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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1963.06.20 (목), 한국 전본부교회
[기 도]
넓고 넓은 이 온 천지 중에 존엄하신 아버지의 승리의 이념만이 당신의 뜻이 되시옵고, 당신의 영광이 되시옵고, 당신의 자랑이 되시옵고, 당신의 전체적인 주권이 되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이것이 존재하는 모든 만상과 더불어 아버님의 심정의 일면을 바라보는 모든 전체의 목적이었음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와 같이 크나큰 섭리의 뜻을 안 저희들, 이제 저희들은 본연의 동산을 그리워할 줄 알고 본연의 심정세계를, 험악한 죄악 세상의 모진 고난중에서도, 환란도중에서도 아버지의 심정의 동산을 그리워하며 수많은 날을 하루와 같이 역사와 더불어 더듬어 나왔사옵니다.
이 역사적인 전체의 결실을 책임져야 할 저희들이 아버지의 심정의 동산을 더듬어 나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의 한날이 아버지의 자랑의 날임을 저희들이 기억하면 기억할수록 당신이 얼마나 수고하였사옵고, 불초한 인류를 거느려 나오는 아버지의 고초가, 노고가 얼마나 컸었는가 하는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난날을 지난날로서 청산하고, 오는 새로운 약속의 세계의 이념 앞에 저희들이 엄숙히 엎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으로부터 머나먼 6천 년 전 아담 해와를 지어 놓으셨던 아버지의 기쁨을 저희가 어느 한때 체휼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사옵고, 저희 선조들이 어느 한 시기에 그와 같은 기쁨을 아버지와 더불어 나누기를 고대했던 것이었사오나, 죄악의 혈통의 인연을 받아 이 인연을 벗어나지 못 하던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한숨과 더불어 그날을 고대하였던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지금까지의 역사가 슬픔의 역사였고, 탄식의 역사였고, 눈물의 역사였고, 곡절 많은 원한의 역사였던 것도, 당신과 더불어 기쁨의 한날을 맞이하여 기쁨의 천주를 갖지 못하였기 때문임을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오늘 이 놀라운 섭리의 뜻 앞에 보잘것없는 이 민족을 세우시고, 불쌍한 이 동산을 아버지께서는 기억하시어, 많은 민족 가운데 이 민족을 일깨우시고, 수많은 나라 가운데 이 나라를, 수많은 명승지, 명산을 제쳐놓고 이 나라 이 삼천리 반도를 당신이 기억하여 주시사 이 기쁨의 날 최후의 마감 날을 이 동산과 더불어, 이 민족과 더불어 가질 수 있게 하신 크나큰 섭리의 뜻 앞에, 당신이 고대하시던 기쁨의 날이 이 동산과 더불어 나타날 것을 아는 저희들은 이제 기쁜 마음을 다하여 아버지의 기쁨의 일체가 되고, 그 기쁨의 소망과 더불어 영광을 길이길이 찬양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옵니다. 그러나 저희의 사정이 아직까지 그러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당신 앞에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면서도 기쁨의 한날을 마음으로 더듬지 않을 수 없는 모습을 용납하여 주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1963년 6월 20일, 음력으로는 4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이 날을 저희들이 맞이하였사옵니다. 지금부터 만 3년 전 아버지의 뜻 앞에 저희들이 맹세하고, 아버지 앞에 크나큰 섭리의 날을 고대하던 것도 이 날이었음을 저희들이 알고, 역사적인 한의 심정을 풀어 달라고 아버지가 인간의 배후에서 수고하신 것도 이와 같은 날을 맞기 위함이었음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살아생전 이와 같은 날을 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날을 맞이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날에 살 수 있는 이 영광 앞에 모든 것 다 드려 감사해도 부족한 것임을 깨닫게 될 때, 아버지, 저희들은 가진 것 없사옵고, 갖춘 바 없사옵고, 아버지 앞에 쌓은 실적이 없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밖에 아버지 앞에 드릴 것 없사옵고, 초조한 한숨에 어린 그 사정밖에 드릴 수 없음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이와 같은 초조한 심정을 갖고 오신 아버지였기에, 우리의 아버지가 이와 같은 슬픈 심정을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계신 아버지였기에, 그 아버지를 모시는 저희들이 그와 같은 사실이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가 첵임진 사명에 있어서의 불충함을 생각하게 되옵나니, 아버지, 이를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맡기신 전체적인 사명을 저희들이 약속한 대로 실천하여 승리의 발판을, 온 천주적인 승리의 기반을 가졌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 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분하고 원통한 이 사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한 많은 역사적 인연을 밟고 올라서야 할 것이 아버지의 복귀의 뜻이었사옵고, 복귀의 뜻을 따라 나오는 성도들의 싸움터였음을 생각하게 될 때, 어느 한날 그와 같은 날이 오기를, 아버지, 고대했사옵니다. 수 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죽음의 자리에서, 예수님과 같이 자기의 생명을 던지는 그러한 자리에서 소망하던 자리가 이 자리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 저희들은 승리의 부활체가 못 되었사옵고, 아버지 앞에 영광을 찬양해 드릴 수 있는 거룩한 성체가 못 되었음을 다시 한 번 하늘 땅 앞에, 온 천상 앞에 회개하지 않을 수 없사오니 용납하여 주옵소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할 수 있는 천적 인연 앞에 저희들의 부족한 것을 다시 한 번 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당신이 부족한 저를 세우시어 지금까지 수고하신 인연을 통하여 저희들을 붙들었사옵기에 이 붙드신 크나큰 자비의 심정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은 그 심정을 더듬어 아버지 앞에 이 시간도 모였사옵니다. 하오니 거룩하신 당신의 심정을 여시옵고, 생명의 인연을 저희들에게 가하시어 부족한 저희 자체를 채워 주시옵고, 죽음에서 생명의 뜻을, 생명의 전체적 가치를 갖추지 못한 것을 갖추게 하여 아버지 존전에 거룩한 생명을 갖춘 성체로서 인정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거룩한 자리에 참석하였다는 인정이라도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를 생각하게 될 때, 보잘것없는 어린 것을 불러 세우던 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을 저는 아옵니다. 그리고 가야 할 복귀의 노정을 앞에 놓고 이와 같은 어려운 길을 가라고, 당신이 슬퍼하시면서 명령하신 사정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고비가 지나면 또 고비가 있을 것이고, 그 고비를 지나면 또 험난한 고비가 있나니 역사적인 인연을 되풀이하여 가야 하는 운명의 길이라고 재촉하시던 당신의 그 심정을 아옵니다. 한 고비를 넘고 나가게 될 때 또 한 고비가 있다고, 하늘이 죽지 않았으니 죽지 않은 하늘을 믿는 그 길 앞에 있어서 너도 죽지 않을 것을 믿고 가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사정도 잘 아옵니다.
돌고 도는 복귀의 길, 한 많은 고난이 앞을 막는 그런 길에 있어서도 당신은 저버리지 않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감사하옵니다. 보잘것없는 이 어린 것을 이끄시어 이와 같은 자리에 세우시어, 이와 같은 날을 맞이하여 아버지 앞에 기도를 올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옵니다. 이런 모임을 가져 당신 앞에 역사적 인연을 두터이 하여 생명의 기준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신 것은 모두가 아버지의 은사였고, 아버지의 사랑이었고, 아버지의 지극한 보호였음을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여, 불쌍한 이 민족을 기억하시기 위하여 불쌍한 자들을 택하시고 참아 나오신 인연이 있는 것을 보시사, 이 민족의 불쌍한 것을 용납하여 주옵고, 만민의 불쌍한 처참상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43년이라는 기간에 하늘의 복귀의 사명을 해야 할 책임 앞에 하늘땅 앞에 있어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만민이 하늘 앞에 쌍수를 들어 찬양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할 것인데 민족이 받들지 못하고, 수많은 교단이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지연되는 역사적 인연 가운데 있사옵니다. 그러나 그 역사 가운데서 쓰러지지 아니하였사옵고, 싸움터에 있어서, 아버지, 승리의 깃발을 들고 오늘까지 나와 이 자리에 참 석하게 해주신 것만 생각해도 감사하옵니다.
3년이라는 기약을 세워 모진 풍진 가운데서도 저희들은 지치지 아니하고, 낙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도 저희들은 낙망하지 않고, 오늘의 이와 같은 승리적 기반을 갖추어 민족적 기반을 토대로 하여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이러한 날을 갖춘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도 아버지의 수고의 역사였사오매 이에 감사드립니다.
자랑할 것이 있다면 아버지를 세워 놓고 자랑할 것밖에 없사옵고, 자랑할 것이 있다면 아버지의 수고의 인연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3년 마지막 고개를 넘는 이 순간, 아버지, 저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3년 마지막을 연결하는 이날 하늘과 땅은 다시 한 번 결합하시옵소서. 3년 마지막을 보내는 이 시간 하늘과 땅은 역사의 슬픔과 더불어 이 부부를 지켜 봐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승리의 깃발을 들고, 영광의 깃발을 들고 새 아침, 새로운 천지를 향하여 하늘이 앞에 서고 땅은 뒤에 따라 하늘땅을 중심삼고 승리의 한날을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의 위치를 세워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는 터전을, 아버지, 이날을 보내면서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탄식권 내에 있는 이 민족의 탄식을 제거시키시어 아버지의 영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승리의 인연을 세워 주시옵고, 당신을 배반하는 자리에, 당신을 모르는 그런 자리에 있는 수많은 인류를, 당신을 알고 당신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로 돌이킬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과 분단되었던 인연을 하늘을 중심삼고 새로이 하나를 이루시옵소서. 아버지의 영광을 중심삼은 승리의 동산을 어서 속히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에 참석하지 못하고 삼천리 반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식구들이 많사오니, 같은 심정의 인연으로써 그들을 보호하시옵고 품으시사, 영화의 존전에 새로운 기억 가운데서 그들을 세우시옵고, 새로운 심정으로 묶으시어, 아버지, 새로운 세계의 역군으로서 다시 한 번 기억하시어 내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새로운 심정을 품고 나아갈 저희 식구들에게 일률적인 사랑의 보호가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을 아버지 뜻 가운데서 기억하여 주시옵고, 만민과 더불어 새로운 약속의 시간으로서 보내는 동시에, 새로운 날로서 맞을 수 있는 복귀의 주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망과 생명의 분수령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탄세계와 하늘세계에 있어서 서로서로 승리가 교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천상에 있는 천천만 천군은 지상을 대신하여 자기의 숭리의 발판으로서 역사할 수 있는, 아버지의 발판으로 삼아 줄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직접 주관할 수 있는 승리의 하나의 초점이 되게 하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영광이, 아버지, 승리의 날을 맞이함과 더불어 당신의 자랑과 존귀와 영광이, 길이길이 온 천지간에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길이길이 아버지의 깊은 심정의 인연 가운데서, 아버지, 기억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올 때에, 모든 말씀 사랑하는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 씀
여러분들이 하늘 앞에 새로운 약속의 기간을 세워 놓고 황무지와 같은 이 삼천리 반도를 향하여 출발하던 날로부터 어언 3년이 지나 오늘 그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역사와 더불어 고생했던 3년 기간
그간 어린 식구들로부터 연로한 식구들이 이 삼천리 반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피어린 투쟁의 역사를 거쳐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남과 같이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모든 환경에 있어서 자유스럽지도 못했던 그런 생활환경에서 거듭되는 시련이 여러분 앞길을 막았으나, 여러분들의 하늘을 생각하고 뜻을 염려하는 일편단심, 하늘을 더 기억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과 지성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여러분이 흘린 땀, 혹은 눈물, 혹은 피로 이 강산을 물들인 그 인연의 터전 위에서 하늘은 승리적인 발판을 닦아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3년 기간을 출발하게 될 때에 선생님이 여러분 앞에, 우리는 이 3년 기간을 하늘을 위하여 죄없는 죄인으로서 복역하는 기간으로 삼아 참고 싸워 나가자며 권고했던 것을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가는 길은 말없는, 혹은 지켜 주는 사람 없는 환경이로되, 여러분 자신은 하늘을 위한 입장에 서서, 자유롭지 못한 그야말로 죄없는 죄인과 같은 사정에서 싸워 왔던 것입니다.
눈물 어린 환경에 부딪치게 될 때는 거기에서 재삼 내적으로 결의하고, 자기의 몸을 원수들 앞에 굴하지 않기 위하여 하늘 앞에 눈물 어린 맹세를 하고, 혹은 자기가 책임 맡은 지역을 사탄세계 앞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 굶주림에 허덕이면서도 후퇴하지 않고 버티고 싸워 나온 식구들도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는 자기 스스로 생활환경을 가눌 수 없는 입장이 되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을 타개할 수 없게 되어서 그 어려운 며칠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때는 피를 팔아 가지고 싸워 나온 식구들도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전부가 여러분 개인이 움직인 것이로되 그것은 여러분 개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3년 기간의 운세라는 것은 오늘 여러분들이 책임진 어느 한계 내의, 제재를 받는 기간이 아닙니다. 역사는 흐르고 있고, 이 역사적인 운세는 앞을 향하여 전진해 나가고 있는 연고로, 여러분들이 제한된 환경에서 수고했지만 여러분 배후에서 움직이는 천운은 이 우주, 새로운 역사세계를 향하여 발전해 나왔기 때문에 그 발전하는 속도가 여러분을 중심삼고 새로운 자리를 잡고 새로운 방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는 터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걸 생각할 때, 여러분 개인이 고통 가운데 흘린 눈물이라도 그 눈물은 역사적인 고통과 더불어 흘린 눈물이요, 여러분 개인이 시련 가운데서 당한 처참상은 개인이 당한 것이로되 개인이 당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전체의 처참상을 대신하여 당한 것입니다. 그런 인연과 더불어 우리는, 혹은 하늘은 여기에 새로운 기반을 두터이 하고 역사적인 승리의 발판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의 배후에 서 영원히 움직이는 수고의 노정을 통해 수습한 하늘이 있었던 연고로 이와 같은 승리의 기반을 닦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3년 기간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여러 가지로 새로이 인상되는 바가 큰 것을 우리들은 다시 한 번 회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년 기간이 지났지만 이후로 더 큰 일이 남아 있어
이제 이 3년 기간을 지내 놓고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방향을 개척해 나갈 것이냐? 이 3년 동안은 민족적인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민족이 우리들이 가는 방향과 같은 방향에서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않으면 이 민족을 구할 수 없고, 이 삼천리 반도에 천국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시련과 투쟁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은 한국을 위주로 하여서 세계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더 큰 사명의 새로운 길이 열려졌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일이 지나갔다고 해서 그것으로써 만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이 지나고 나면 새로이 더 큰 할 일이 우리에게 부딪쳐 오나니, 새로이 부딪쳐 오는 할 일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이 민족을 위해 한 일보다 더 큰 분야의 할 일로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을 복귀섭리의 노정을 통하여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개인을 위주로 하여 가정을 바라보고, 가정을 위주로 하여 민족을 바라보고, 민족을 위주로 하여 국가를 바라보고, 국가를 위주로 하여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를 위주로 하여 하늘땅을 바라보는 이런 섭리역사 노정을 거쳐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난날의 일을 지나갔다고 하여 여기에서 일단락 짓는 것이 아니라 일단락 지은 그 기반 위에 새로운, 더 큰 할 일이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4백 년 동안 고역을 당한 그 고역 기간이 끝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은 일시적으로는 해방의 기준을 갖춘 것 같았지만, 그 해방이 자유스러운 해방이 아니라 그날부터 그 자유를 중심삼은 더 큰 시련의 노정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몰랐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다 망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그들이 애급에서 4백 년 동안 고역당 하던 그 고역노정에 있었던들 60만 대군은 광야에서 독수리 밥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기쁨의 한날을 맞이하여 새로이 출발하는 그 도상에 있어서 그 민족이 망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느냐? 애급 고역의 시련의 고비가 끝나면, 가나안 7족을 멸하고 가나안 복귀를 한 후에 그 민족 앞에 세계적인 환란의 무대를 수습해야 할 더 큰 시련의 노정이 찾아온다는 것을 몰랐기에 그 민족은 광야에서 쓰러져 간 것입니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 신자들은 3년 기간을 통하여 제1차 승리적 기준을 가졌다고 해서 여기에서 기뻐할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제1차 승리를 방패로 하여 제2차 승리적 기반을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몸으로 닦아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민족 앞에 허락할 세계적인 운세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민족 앞에 허락할 천주적인 은사의 인연을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민족을 넘어 국가적인 인연 가운데서 승리의 기반을 닦아 나서는 우리들 앞에는 민족을 끌고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책임이 있고, 세계를 끌고 천주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이 과거에 민족을 위하여 싸웠던 충성스러운 한 날이 있었으면 이것을 회상하면서 '아, 나는 옛날에 이러한 싸움을 싸웠기에 하늘 앞에 어떠한 면목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거기에 하늘은 나를 재촉하여 더 큰 자리에서 충성하기를, 1차, 2차를 넘어 3차, 4차까지 더 큰 목표를 향하여 나가기를 하늘은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목표의 터전 위에서 여러분들이 지난날 충성하였던 그 한날을 기억하면서 즐거워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더 큰 터전 위에서 충성을 하여 더 큰 승리의 날을 맞아 회고하면서 기뻐하는 사람이 되어 주기를 하나님은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재삼 여러분들이 마음 깊이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망하고 흥하는 건 새로운 한 고비가 벌어질 때 생겨
여러분들이 문 밖에 나서게 될 때 고개를 들지 못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친지를 대하게 될 때,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으면서도 환경적인 억압에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숙이고, 자기의 마음 가운데는 자기의 당당한 위신을 세우지 못하면서 스스로 부끄러운 자리를 모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런 억울한 환경 가운데에서 살아온 여러분들이지만 이제 문을 나서게 될 때에 그러한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여러분이 부끄러움을 느낄래야 느낄 수 없는 이런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환경적인 인연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는 길 앞에 핍박의 길이 해소되었고, 여러분이 자유롭게 활발하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그 성과가 어떠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면서 여기에 분함이 있고, 과거를 기억하면서 자기가 주저하였던 그 사실과 현실을 비교하게 될 때, 자유스러운 현실의 환경에서 내 자신이 또다시 주저하는 자체가 되었다 할진대는 여러분의 갈 길은 막혀 버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재기하여, 다시 한 번 분발하여 과거의 원수들을, 과거에 우리의 환경을 억압하고 제지하던 원수들을 대하여 우리들이 용감하고 씩씩하게 싸우고, 하나님 앞에 말없이 충성하여, 하나님이 기억할 수 있는 터전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자연굴복 할 수 있는 숙명적인 자기와 자기의 환경을 가진 이 자체가 되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부끄러움을 느꼈던 환경에서 당당한 승리의 기준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을 통하여 그들이 스스로 자유롭지 못한 환경의 기준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다시 한 번 재기하여 환경적인 인연을 청산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여러분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제2차적인 큰 터전 앞으로 여러분들은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람이 어느때에 실패하느냐? 어느때에 망하느냐? 흥하고 망하는 것은, 새로운 한 고비가 뒤넘이치게 될 때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 면에서 흥하는 사람이 생겨나는가 하면 한 면에서는 망하는 자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3년 기간 동안에 3정권이 교차하는 역사적인 변동기를 잘 주시해 봤을 것입니다. 한 주권이 넘어가면 새로운 주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한 면이 무너지면 한 면은 희생되는 것입니다. 한 면이 망하면 한 면은 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교차되는 이런 환경, 시대적 찰나에 벌어지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3년의 마지막 날을 맞아서 여러분은 어떠한 입장에 서야 되느냐? 내가 넘어가는 이 하나의 분수령에 있어서 제거당하는, 역사적인 한의 그늘 속으로 사라지고 망하는 자가 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아침의 햇빛을 맞기 위하여 그 준령을 넘어서서 새로운 천지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소망 가운데 흥하여 최상의 영광을 노래 할 수 있는 자가 될 것이냐? 이러한 찰나, 이러한 순간이 이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이 고개를 넘고 나서는 이 세계를 향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나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개인으로부터 천주까지 복귀의 노정을 거쳐 나가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개인을 위한 싸움을 하였고, 가정을 세우기 위한 싸움을 하였고, 민족을 세우기 위한 싸움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세계를 위한, 세계를 복귀시키기 위한 싸움은 누가 할 것이냐? 개인이 싸워 승리한 터전 위에 가정의 자리에까지 나가 싸워 승리하지 못하면, 개인적인 기반을 닦은 사람이 가정의 자리에 못 나가게 될 때는, 그 개인적 기반 위에 새로운 사람이 나와 가정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그래요.
가정을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사람이 그 기준 위에 새로이 종족이나 민족을 향하여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거기에 서지 못하면, 가정 기반을 닦은 그는 쓰러지고 그 터전 위에 민족적인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새워서 민족을 수습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섭리의 역사적인 발전상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의 신도들이 3년 기간을 중심삼고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닦은 터전 위에 세계적인 무대를 향하여 나가야 하는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못 나가게 되면, 여기에 있어서 세계적인 무대는 어떻게 될 것이냐? 여러분이 못 하니 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이 닦아 놓은 터전 위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끔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귀역사예요, 복귀역사.
이제는 세계를 위해 싸워야 할 때
이제 여러분은 이러한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마음과 몸을 아버지 제단 앞에 놓고 '과거에 나는 이랬으나 오늘의 나는 이렇다'라고, 내 자신이 여기에 재기하여 하늘 앞에 새로운 나로서 재출발한다는 이런 결의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족을 위하여 투쟁하던 우리였으나 이제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투쟁하겠다는 신념에 불타 가지고 여러분들이, 한국에 있는 우리가 세계에 나가 세계를 위하여 보내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내 주는 데는 물질이 없거든 땀을 보내고, 눈물을 보내고, 피를 보내라! 이것이 통일 신도들이 지니고 나가야 할 이제부터의 생활 목표인 것입니다. 정성을 보내라! 내 아들을 위하여 정성들이던 이상의 정성, 내 가정을 위하여 정성들이던 이상의 정성, 오늘의 이 민족을 위하여 정성들이던 이상의 정성을 보내라 이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계를 구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복귀하는 도상에 있어서의 시련보다도 종족을 복귀시키는 시련이 더 큰 것이요, 종족을 복귀시키는 시련보다도 민족을 구하기 위한 시련이 큰 것이요, 민족보다도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시련이 더 큰 것입니다. 분야가 크면 클수록 범위가 넓어짐에 비례하여 거기에 부대되는 시련이 가중되어 들어간다는 것은 여러분이 원리를 통하여 잘 아는 바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기 개인의 민족주의적인 관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민사상에 고착하여 세계적인 사조의 일념을 망각해 버렸기 때문에 그 담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민족을 대하여 싸워 나오던 그 싸움의 터전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천주적인 종말점에 가 가지고 끝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1차적인 싸움은 끝났지만 2차적인 싸움으로부터 이제 연속되는 투쟁도상에 있어서 여러분들은 여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에 쓰러지지 않고 남아질 수 있는 무리가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조그만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향해 바라볼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그런 생활적인 감정을 가지고 하늘 앞에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는 세계에 널려 있는 어떤 민족보다도 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요즈음 외국에서 온 편지를 보면 외국 식구들이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들의 수가 한국보다 많아 가지고, 지금까지 수년 동안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고 싸워 나오던 사람들보다도 많은 수가 하늘 앞에 정성을 다하게 되면 하늘의 운세는 그쪽으로 기울어진다는 거예요. 그건 불가피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각국에서 들려 오는 소식을 통하여 어떠한 시련 가운데서도 이들이 참고 나간다는 말을 듣게 될 때, 마음이라도 그 사람 앞에 가 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겁니다.
'너희들이 그렇게 움직여? 오, 그럼 나는 이렇게 해야 되겠다. 나는 그런 자리에 있어서의 스승이 돼야 되겠다. 그런 자리에 있어서의 그들 앞에 빚지지 않을 수 있는 민족이 돼야 되겠다' 그런 일념 가운데서 내가 역사적인 이념과 역사적인 사명의 가치를 지니고 가기에 그들 앞에 지지 않겠다고 현실적인 생활무대에 있어서 그들 앞에 대비해 가지고 내적 결의로써 '나는 승리한다. 승리' 하고 승리를 다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돼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그래도 그 운세를 지니고 그들 앞에 나설 수 있다는 거예요.
이제는 종족복귀를 위해 대이동이 벌어질 때
과거의 3년 기간은 개인적으로 싸우는 기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싸우는 기간이예요. 개인을 중심삼고 개인복귀 기준을 완결지어 가정적 기반을 연결시키고, 가정적 기반을 중심삼고 종족적 기반을 연결시켜 가지고 종족을 동원하고, 종족과 종족을 합하면 민족이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제는 여러분들이 가정을 단위로 해 나갈….
그렇기 때문에 금년부터 축복받은 가정들은 고생시키는 거예요, 고생. 여러분이 3년 동안 고생한다는 이 기준 밑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금 남아났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역사할 수 있어요. 만일 통일교회가 이러한 작전을 안 하였던들 오늘 여러분들이 승리의 감사의 기도나 혹은 찬양을 하늘 앞에 돌려드릴 수 없었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거기서 고생했기 때문에, 이 고생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나타나서…. 그 고생, 피어린 수고의 고난의 노정을 친히 겪고 나선 사람이 만민 앞에 진정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만민을 대하여 눈물진 그런 길을 간 것을 토로하게 된다면 여기에 최고로부터 최하까지 눈물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소할 수 없는 거라구요. 아무리 학자, 아무리 권세를 잡은 사람이라도 그 자리에서는 눈물을 짓는 거라구요. 세상적으로 볼 때는 아무리 갖추지 못한 그런 미미한 존재라도 그 미미한 존재가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한, 나라를 위하여 수고를 한 그 마음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남겨 놓자는 거예요. 이랬기에 여러분들이 지금 이와 같은 기준을 가지고….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은 이런 가정을 기준으로 하여 나라를 위해 고생을 해야 합니다. 고생을 하는 데는 민족을 대표한 고생이 아니예요. 이제는 자기가 김씨면 김씨를 대표한 고생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을 끌고 나와서 민족적인 수고의 터전 위에 승리의 기반을 다 닦았기 때문에 이제 고생하는 것은 종족을 위해 고생하고, 자기의 선조를 살리고, 현재 자기의 종족을 살리고, 자기의 씨족을 살리고, 앞으로 자기의 씨족을 중심삼은 후손들을 살린다. 이런 관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가정복귀를 우리가 논하게 되고, 가정복귀를 논한 그 기반 위에 종족복귀를 논하는 거예요. 점점 퍼져 가는 거예요. 개인으로부터 가정, 가정으로부터 종족, 종족으로부터 민족…. 하늘이 여러분 앞에 '민족을 복귀하라' 할 때는 반드시 세계적인 복귀의 기반을 닦고야 명령한다는 거예요. 한 단계 앞서 나가는 거예요. 여러분이 원리를 통해서 잘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그러면 이걸 넘어가는 이 찰나, 순간에 있어서 재교육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전체가 새로운 면에서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과거에는 혼자 나가서 전도했지만 이제 앞으로는 이동이 벌어져야 되겠습니다. 서울에서 살던 사람은 지방도 가야 돼요, 집을 팔고. 대이동이 벌어져야 돼요. 아브라함에게 갈데아 우르를 떠나라 할 때 보따리 싸 가지고 가는 거예요. 안 가는 사람은 망하는 겁니다. 망해요. 거기서 끝나는 거예요. 그것으로 그만이라는 거예요.
앞으로 통일신도들이 이걸 단행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건 명령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다 알아야 될 거 아니예요?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으로도 가고, 때에 따라서는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서울도 올라오고, 자동적인 대이동을 해야 됩니다.
민족을 살릴 수 있는 이런 놀음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면서 부처끼리 가정적으로 수고한 그 수고는 무엇을 위해? 천상의 도리를 그 가정에 세우기 위해서 입니다. 천상의 법도를 그 가정에 세움으로 말미암아, 각 가정 가정이 그런 법도를 세움으로 말미암아 그 기준을 중심삼고 민족적인 운동을 제시하여 민족이 거기에 공인을 하고 민족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게 될 때는 민족 기반을 위한 승리적인 발판을 거기서 세울 수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우리는 싸움을 하지 않고, 투쟁을 하지 않고 자연적인 환경과 자연적인 투쟁 방법을 통하여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한날을 보장하고 나가는 것이 복귀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그런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제일 복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제일 조상이 될 수 있는 사람
그러면 여러분이 올 수 있는 길은 알았습니다. 내가 오는 길은 알지만, 왔다가는 가야 할 인간이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은 알았어요. 들어와 보니 여기가 올 곳인 것을 알았어요. 그런데 와 가지고 어떡할 것인가, 여기서? 와 가지고는 여기서 그냥 살 수 없습니다. 사는 데는 갔다가 다시 와야 산다는 겁니다. 낙원에 왔지만서도 낙원에서 살 수 없는 거예요. 낙원에서 다시 갔다가 와야 돼요. 지상에서 완결짓고 와야 돼요. 우주적인 승리의 결정을 갖고 돌아오기 전에는 살 수 없는 거예요. 행복을 중심삼고, 중심존재를 모시고 하늘의 평화와 하늘의 자유 세계의 그 모든 사랑을 중심삼고 살 수 없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오기는 왔지만 여기서 살 수 없는 겁니다. 살아 봐요, 마음이 편한가. 살아도 지옥이예요. 오기는 벌써 왔지만 여기에 와 가지고는 살 수 없는 곳이예요. 와야 할 곳인 줄을 알고 와 보니, 여기에서 만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영계의 낙원과 같은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적인 입장이요, 여러분이 움직이는 통일교회의 모임입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행복을 노래할 수 있겠느냐? 아니예요.
세상을 복귀시켜야 할 하나님의 섭리, 영계의 한을 지상에서 풀어야 할 복귀섭리가 남아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배후에는 복귀섭리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섭리적인 한과 탄식이 여러분이 머물고 있는 그 행복의 터전보다도 더 크기 때문에 여러분이 평화를 느낄 리가 만무하다는 거예요. 할 수 없이 다시 갔다 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럼 통일교회는 지금 어떻게 나가느냐? 이 전체가 오기는 왔다 이거예요. 왔지만서도 여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회 자체는 개인적으로 머무는 통일교회의 시대를 지나, 가정적으로 머무는 통일교회의 시대를 지나, 민족적이요 국가적으로 머물 수 있는 통일교회 시대를 지나 세계적으로 머물 수 있는 통일교회 시대를 향하여 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오긴 왔는데 이 자리 자체에, 여기 고정된 위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통일교회 시대로부터 가정적이요, 종족적이요, 민족적이요, 국가적이요, 세계적인 통일교회 시대를 향하여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 복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제일의 조상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거기에 조상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지도자라는 것은 조상이예요.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제일 조상이라는 거예요. 조상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시간적인, 역사적인 인연을 많이 가진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시대를 두고 볼 때에, 개인적인 시대로부터 세계적인 시대까지 긴 역사를 가진 사람은 자연히 많은 복을 받게 되는 거예요. 그만큼 그는 긴 역사에 있어서 공을 많이 세운 조상이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한 번 개인을 택했으면 그 개인을 중심삼고 하늘이 바라는 것은 뭐냐? 개인적인 삶의 시대에서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요, 가정적인 시대에서 떨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지나 세계적인 승리의 자리에까지 나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소원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내가 힘이 없고 기력이 부족하여 가지 못하게 될 때는 마음으로 하늘 앞에 맹세를 하고라도, 자기가 못 하거든 후손에게 그곳을 향하여 가라고 유언이라도 하고 갈 수 있는 이런 각오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복귀의 인연의 세계에 처해 있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지난 3년 기간의 의의
그러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처해 있는 입장이 어떤 입장이냐?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선생님이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선생님이 가고 있는 이 시대 과정을 두고 볼 때에, 어떠한 시대 과정에 처해 싸우고 있느냐? 이 3년 기간은 어떠한 기간이냐? 예수가 이 땅 위에 와서 소원성취를 못 하고, 종교라는 그런 명사를 세워 놓고 국가 민족을 구하기 위한 사명의 기반을 닦기 위해 죽어갔습니다. 그러니 이 예수의 한을 해원해 줘야 할 실체적인 노정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이 3년 기간은 실체적인 노정을 구축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기간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서부터 종족기준까지, 종족을 넘어 민족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기에 승리의 발판을 세우고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를 향하여 나갈 수 있는 그 기반까지, 백 번 죽고 천 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을 닦아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언제나 연장적인 연한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딱 짜여 있는 한계와 기간 내에 이것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기간이 오늘의 3년 기간이예요.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 만 43세는 애급고역 430년과 맞먹는 것입니다. 모세를 중심삼고 볼 때, 모세가 바로궁중에서 나와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게 될 때 40년 기반 위에, 40년 승리의 기반 위에 3일노정을 세운 거와 마찬가지의 기간입니다. 40수에다 3수를 합한 이것이 역사적인 원한의 고비로 남아 있는 연고로 이 역사적인 한의 기간을, 장벽의 기간을 하늘 앞에 승리의 기간으로서 찾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40세를 위주로 하여 진짜 하늘 앞에 결판을 짓는, 완전히 분별한 민족을 거느려 나와 3일 기간에 분별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사탄이 참소하거나 따라나올 수 있는 3년 기간을 중심삼은 민족 자유의 환경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노정까지 합하여 43년 기간을 두고 싸워 나가고 있다는 걸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되는 거예요.
지난 3년 기간에 해야 했던 일
그럼 이 3년 기간에 있어서 첫해는 뭘하는 것이냐? 자리가 없어요. 아무리 여기에 통일교회가 있다 하더라도 통일교회 자체가 자리를 못 잡았어요. 자리가 없다 말이예요. 자리가 없어요. 아무리 우리의 진리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진리라 하더라도 진리를 주장하고 있는 그 사람 자체가 자리가 없어요. 40년을 중심삼아 가지고 뜬 구름과 같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그런 과정에 있어서 투쟁을 해 나오는 거예요.
이러면서 영적 세계와 육적 세계에 있어서 절충을 시켜 가지고, 육계와 영계가 합하여 비로소 하나의 결단을 지어 놓고, 이걸 깔고 앉아 하늘의 하나의 승리적인 기반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런 고비가 40년을 중심삼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때가 통일교회에 있어서는 생사의 결정이 좌우되는 기간이예요. 그런 찰나에 있어서 선생님은 모험도 해야 되었고…. 그런 곡절의 역사를 여러분이 다 모를 거예요.
이리하여 1천9백 6십 몇 년인가? 1년인가? 60년도지? 1960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성혼식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이 비로소 자리를 잡았어요. 사탄세계 앞에서는 개인이 초점이 없었어요, 뜬 구름과 같이. 아직 발판을 다 찾지 못했다는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하나의 기점을 세워 가지고 타고 들어가는 거예요.
기점을 세우는 데는 어느 기준이냐? 3년 과정의 시련을 남기고 기점을 세웠기 때문에 3년 시련을 당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 기간은 사탄 분별 기간이기 때문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숱한 조건을 앞에 놓고 세워 나온다는 거예요. 요단강을 건너기 전, 혹은 홍해를 건너기 전에 하늘이 행장을 갖추어 건너게 하기 위해 3일 기간을 남겨 놓았던 거와 마찬가지 기간이예요. 따라서 이 3년 기간에 있어서 우리가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에 따라 하늘의 뜻이 좌우되는 거예요.
그래서 땅 위에 자리를 잡게 되니 하늘의 자리가 잡히는 거예요. 여기에 있어서 하늘의 자리가 잡히니 하늘의 백성의 인연이 벌어지고, 땅의 백성의 인연을 맺기 위한 조상복귀라는 기준을 전부 다 거쳐 가지고 금년까지 나오는 거예요. 그리하여 이제 종적 기반 위에 횡적인 세계적인 기준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이런 역사를 3년 동안에 전부 다 완결지어 여러분들이 사위기대 복귀를….
가만 보라구요. 원리가 전부 다 연결되는 거예요. 복귀원리의 전 프로를 오늘 전까지 전부 다 맞춰 가지고 넘겨야 된다 이거예요. 맨 중심인 사위기대 복귀문제로부터…. 사위기대 복귀는 반드시 종족적인 기준과 민족적인 기준이 없으면 행세를 못 하는 거예요. 이 사위기대 복귀의 기준과 더불어 민족의 운세와 인연되어 가지고 승리라는 그 기준 위에서 세계를 향하여 넘어갈 수 있는 천적인 인연이 있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그걸 설명하려면 한이 없는 거예요.
이래서 3년 계획하였던 모든 것은 이 한국에 있어서 우리가…. 어디 종교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어요? 통일교회 인정 받았나? 어느 하나도 인정 안 하는 그 자리에서 타고 들어와 가지고 전부 다…. 이래서 국가적인 인연을 닦아 나오는 거예요.
하늘의 아들딸이 없으면 만물을 주관할 수 없어
여러분 4월 13일에 우리가 선포식을 했지요? 양력이든 음력이든, 윤4월이든 관계없어요. 앞으로 그날을 전부 다 4월 13일로 쇠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역사적인 인연이 다 있다는 거예요.
이래서 금년 이 3년 고비를 중심삼고, 여러분 7차 전도 기간과 더불어 이 3년 고비를 중심삼아 가지고 선생님이 지금 계획하던 모든 계획은 일단락 짓는 거예요. 원래는 여러분이 아는 이번 성혼식과 헌공식은 4월에 하는 거예요. 4월에 다 끝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모인 이 모임은 무엇이냐 하면, 이것을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 앞에 연장시키는 식을 해야 된다 그 말이예요. 연장시키는 식을 해야 돼요. 그러려면 여러분들이, 하늘의 전체적인 조건을 대표한 가정들이, 이 가정 가운데는 하늘땅을 조상적인 면에서 묶어 인연을 세워 가지고 실질적인 기준에 있어서 연장시킨다는 이 기준을 세워 놓고 넘어가야지, 안 넘어가면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이 사흘 전부터 거기에 대해서 기도했어요. 사흘 전부터 기도하는 거예요. 무슨 기도? 사흘 동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아요, 사흘 동안에? 사흘 동안에 선생님한테 무슨 일이 생길지 아느냐 말이예요. 그렇잖아요? 사흘 동안에 무슨 일이 생겨 가지고 여기에 착오가 생겨 마지막 날 이 자리에 참석 못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흘 전에 상징적인 조건을 세워 놓는 거예요. '아버지 만일에 이런 일이 있더라도 세우는 이 조건을 조건삼아…' 하고 기도를 하고 나오는 거예요. 사흘 동안 선생님이 이 준비 다 한 거예요. 만일 그러한 기준을 맺고 넘어가지 않으면 새로운 역사가 넘어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세상에도 그렇잖아요? 아무 날로 연장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연장할 수 있는…. 성혼식을 원래는 4월까지 전부 다 하려고 했다구요. 전달에 헌공식까지 전부 다 끝냈더라면, 그 식구들을 중심삼고 이번에 전부 다 넘길 것이었는데 그것 이 연장돼 나옴으로써 전부 다 연장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리고 또 이번도 다 하늘의 역사라구요, 이번 40일도 왜 하필 윤4월이 있어 가지고…. 그거 다 역사란 말이예요. 예수님의 부활 40일과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4월권 내에 있어서 통일교회 반대하던 것을 전부 다 용서해 주는 거예요. 모든 것을 다 용서하는 거예요. 다시 수습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부활해 가지고 역사를 한 것처럼 전부 다 용서를 해 주는 기준을 세워 가지고 넘어가는 거예요. 이런 걸 보게 되면 때가 어떻게 됐다는 걸 여러분이 잘 알 거예요. 이리하여 지금 넘어 올 수 있는 찰나, 순간이예요.
원래 여러분들이 여기에 참석하여 이 길을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이 고개를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개인은 못 넘어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 고개를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개인은 못 넘어가는 거예요. 축복이라는 두 글자를 가지고 가정적인 인연을 갖추지 않고는 못 넘어갑니다. 그래서 금년에 들어와서는 선생님이 기성가정들도 축복해 주고, 그다음에 할머니들까지, 외짝들까지 축복해 주고, 처녀 총각들도 축복해 줄 것이고, 전부 다 축복해 주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영계와 육계를 접촉시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중간에 있는 홀아비들도 전부 다 결혼시켜 주는 거예요. 전부의 대표자를 총합시켜서 전부 다 넘어갈 수 있는 길을 완결시켜 놓아야 된다 이겁니다. 이거 안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전부 다 해 놓았다 그 말이예요. 이번에 홀아비 과부들도 전부 다 결혼시키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것도 이제 해주는 거라구요. 그러한 조건을 전부 다 완결지어 가지고 넘어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길을 전부 다 준비해 놓아야만 그러한 사람들이 넘어올 수 있는 길이 생겨난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설명을 쭉 하게 되면….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성지를 결정하고 성지를 결정한 후에는 아들딸, 수고한 아들딸을 표창을 하는 거예요. 그 표창받은 아들딸들은 거룩한 사람들이예요. 사탄세계에 있어서 대표적인 형을 뽑아 가지고 그들의 공로의 터전 위에 축복의 기준을 세워 가지고 넘어오는 거예요.
그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지금 성지를 찾아가서 눈물을 흘리며 야단하지요? 성지에 가서 눈물을 흘리지 못한 사람들은 식구가 아니예요. 성지를 찾아가서 정성을 들여야 돼요. 예루살렘 성전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민족이 예루살렘 성전을 도로 찾으러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이 되는 게 아니라 이 지구가 성전이 되어야 돼요. 이 지구성이 성전이 돼야 돼요. 이 땅이 성전이 되지 못할 때는 이 땅을 붙들고 여러분이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돼요. 성전 실체 기반을 대신한 성지를 대하여 눈물지을 수 있는 인연을 갖춰야만 여러분이 이 땅의 주인이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전부 우리의…. 이렇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헌공식이 벌어지는 거예요, 헌공식. 눈물과 더불어 싸워 가지고 거기에 성별된 그 지역의 모든 가치가, 아무리 한 처소지만 그 처소에 나타난 성지의 가치가 사탄세계의 모든 지역의 가치보다도 높이 하늘에 기억될 수 있는 인연으로 쌓아지지 않고는 이 헌공식을 할 수 없어요. 민족적이요 세계적인 헌공식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이 눈물을 흘리고 피땀을 흘리고, 거기에 가서 슬픔을 하소연하고, 원수를 대하여 하늘의 승리의 날을 호소한 그 기준을 하늘이 기억한다 하게 될 때는 그 땅이 사탄세계에서 높이 들려진다는 거예요. 영계에서 보면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예문에 잡령(雜靈)을 통하는 사람들이 우리 성지에 와서 기도 한다구요, 성지에서. 그런 소문 알아요? 잡령을 통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성지로 선택한 거기에 와서 기도한다 이거예요. 그곳이 하늘땅이 접하는 땅이라고, 하늘땅이 접하는 초점이라 해 가지고 거기에 와서 기도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벌써부터 그거 안다는 겁니다. 그만큼 높이 들려져 있다는 거예요. 높이 들린 이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감아 가지고 전부 다 낚아채게 될 때에, 이 강산이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거룩한 승리의 제물로서 바쳐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때를 마련해 놓고야 헌공식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 하늘의 사람이 없어 가지고, 하늘의 가정이 없어 가지고, 하늘의 아들딸이 없어 가지고는 만물을 주관할 수 없어요. 우리 통일교회가 민족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움직일 수 있는 이런 때가 됐기 때문에 이 식만 완결지어 놓으면 이제 우리들의 길은 대대적으로 열리리라 보고 있어요.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이 협조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러한 식을 오늘 하고, 그러한 기도를 하기 위해서 모인 이 자리예요. 알겠어요? 「예」 지금 열 시가 됐어요. 그럼….
기 도
아버님, 저희의 뒤에는 사랑하는 식구들이 있습니다. 이 식구들의 뒤에는 환란도상에서 아직까지 눈물의 생활환경을 벗어나지 못한 민족이 있습니다. 민족의 뒤에는 영원히 영원히 사탄이 즐거워 할 수 있는 혈통적인 기반이 아직까지 공고히 준동하고 있는 세계 인류가 남아 있습니다. 이 인류, 이 백성, 이 식구들 전부가 한 피의 인연으로써 연결되어야 할 아버지의 인연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심정의 원칙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인연을 잃어버린 것이 탄식이요, 이 인연을 잃어버린 것이 타락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인연을 찾는 것이 기쁨이요, 이 인연을 복귀시키는 것이 아버지의 섭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을 대신하여, 참다운 조상을 잃어버렸사오니 참다운 조상이 다시 한 번 재기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당신이 이 뜻을 위하여 섭리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불쌍한 세계도상에 참부모의 인연을 세워 주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감사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승리의 깃발을 드시사 참부모라는 명명을 이 땅 위에 세워 놓고, 승리의 한날을 재촉하여 참다운 부모를 중심삼은 참다운 가정을 찾아 참다운 자녀의 인연을 세우시어 참다운 종족과 참다운 민족의 기준을 갖추게 하여 주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옵니다.
참의 아들딸이 흘린 눈물은 당신의 눈물을 대신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참의 아들딸이 고통을 당한 것은 당신의 역사적인 고통의 총결실체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참의 아들딸들이 피를 흘려 아버지 앞에 승리의 한날을 호소한 것은 아버지 자체의 실체를 세우시어 호소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반 위에 민족 앞에 세워진 승리의 한날, 이 세워진 교단 위에 아버지의 영광의 깃발을 들었사오니 이 깃발이 만천주에 빛나게 하여 주옵고, 만민족에 자랑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것은 참부모의 심정적인 인연이요, 혈통적인 인연이요, 승리적인 인연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은 이 인연의 전체가 길이길이 승리의 인연으로 남아지게 하여 주시옵고,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만민이 회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인연을 통하여 참다운 자녀의 인연을 희생시키게 하여 주옵고, 이 자녀의 인연을 가하 여 민족을 희생시키게 하여 주옵고, 민족을 희생시켜 세계 인류를 희생 시킬 수 있게 하여 주옵고, 세계 인류를 희생시켜 하늘과 땅을 희생시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가 마음 놓고 자랑할 수 있는 천주가 되고, 아버지의 사랑으로써 품을 수 있는 천주가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한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연고로 하늘이 탄식하고 있사옵고, 땅이 탄식하고 있사오니 이 탄식의 장벽을, 아버지, 가르시어서 아버지의 자유로운 활동무대로 삼으시옵고, 하늘 선민들이 자유로이 주관할 수 있는 주관의 터전으로 삼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1963년 음력4월 마지막 날을 보내는 이 열 시, 아버지, 이날에 역사적인 3년 기간에 있어서 약속한 전체를 아버지 앞에 승리의 깃발로서 다 갖추어 드려야 할 것을 알고 있사오나 다 갖추지 못한 저희들이 옵니다. 그러나 내적 외적으로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완전히 갖춘 날로써 아버지 앞에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이날을 연장하여 아버지의 승리의 날을 세울 때까지, 아버지,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기간으로서 허락하지 마옵시고, 아버지께서 인정한 날로서 세우시옵소서. 그날까지 저희들이 자유의 행사를 할 수 있고 자유의 뜻을 세움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섭리의 뜻 앞에 군살이 잡히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20쌍 성례식과 헌공식이 남아 있사오니, 이것들을 4월에 아버지 앞에 완결지은 것으로써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들은 자유의 권한을 갖추어 내적인 심정의 터전 위에 명령을 받아야 할 마음이요, 마음을 기준으로 하여 명을 받아야 할 몸이옵니다. 아버지, 심정적인 결탁을 기준으로 하여 마음을 통하여 몸을 통하고, 몸을 통하여 실체를 주관하는 것이 창조의 법도인 것을 아오니 아버지의 심정적인 인연을 중심삼고 참부모의 호소의 심정을 대신하여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지와 삼위일체를 이루어 결정하는 이 결정권에는 참소의 조건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 기간을 중심삼고 되어지는 모든 전부를 자유의 기간으로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서, 아버지,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이 기간에 모든 전부를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것을 약속하였고, 아버지 앞에 호소한 것을 달가이 받아 주신 것도 알고 있사오니 자유로이 움직이는 전체 위에 아버지의 승리의 깃발이 길이길이 날리어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약속한 기간 내에 이루어야 할 전체적인 뜻은 조금이라도 지장 없이 섭리의 뜻과 더불어 길이길이 만천주를 움직여 낼 수 있게,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성도들이 이날을 기하여 이 땅에서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로 허락하여 주시옵고, 땅 위에 있는 만민의 양심을 중심삼고 하늘과 전체적인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약속의 조건을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제 모든 탄식의 해원의 조건을 완결시키어 자유의 나라로 향할 수 있는, 참다운 가정을 위주로 한 하늘의 가정이 되게 하시옵고, 가정을 위주로 한 참다운 백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참다운 형제의 인연이 연결되어질 것을 저희들이 믿사오니, 그 뜻을 실체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참가정을 위주로 한 그 기준 위에 새로운 역사적인 전환의 날로서 이날을 세우셨사오니, 이날을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날이 되게 될 때에는, 아버지, 새로운 천지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하늘땅 앞에 새로이 전개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탄세계는 무너지고 이 혼란된 세계는 수습될 수 있는 광명한 햇빛이 이곳으로부터 온 천주에 빛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여기에 미비하고, 혹은 어떤 부족한 것이 있고, 여기에 아버지의 마음 앞에 거리끼는 것이 있을지라도, 아버지, 약속과 더불어 다 용납할 줄 믿사옵니다. 모든 거리끼는 조건에 사탄이 참소하지 못한다는,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조건으로 세워 놓았사오니, 아버지, 이 모든 것을 받으시옵고 친히 역사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여기에 머무른 당신의 아들딸들을 이 인연과 더불어 굳게 품으시옵고 한 생명이라도 사탄세계에 나가는 자가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승리의 그 나라, 승리의 그 세계, 승리의 그 주권이 아버지의 영광의 터전 위에 세워질 때까지 저희들은 가고 또 가고, 싸우고 또 싸우고, 달리고 또 달려서 감사하는 생활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날을 아버지 앞에 바치옵고, 지금까지 역사적인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모든 슬픔과 고통과 원한을 제거시키시어 자유와 해방과 기쁨의 날로서, 아버지, 상속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만만세의 아버지의 영광과 아버지의 승리와 존귀의 가치만이 저희들의 생활과 저희들의 실체적 생애노정에 깃들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모든 것을 참부모의 인연으로, 참부모의 이름으로, 참부모를 중심삼은 참다운 아들딸, 축복받은 참다운 가정들을 통하여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
<말씀 요지>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새로운 약속을 세우게 해서 황무지와 같은 삼천리강산을 개척한 지 어언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환기에 처한 우리들
나이 많은 분들이나 어린 사람들 할 것 없이 그동안 피어린 투쟁을 해 나왔습니다. 온갖 시련이 앞길을 막았으나 오직 뜻 하나만을 생각하면서 이겨 왔습니다.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며 눈물과 피와 땀을 뿌려 발판을 닦았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처음 3년노정을 출발할 때, 죄인같이 가자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걸어 나왔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고 후퇴하지 않기 위하여 싸워 나온 것을 압니다. 임지를 지키기 위해 피를 팔면서까지 싸워 나온 식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제한된 환경에서 수고하였지만 그 수고에는 엄청난 배후가 있었습니다. 또 그 수고는 앞길을 예비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새로운 방향을 갖추어 나갈 터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움직인 것은 개인에 국한된 움직임인 것 같지만, 그 모든 움직임은 역사적인 처참상을 대신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3년 기간을 끝낸 우리는 이제부터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 나온 목표는 민족적인 기반을 닦은 것이었습니다. 또 이 길이 아니고는 3천만 민족이 살 길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중심으로 가정을 섭리하시고, 가정을 중심으로 민족을, 민족을 중심으로 국가를,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우주, 천주를 섭리해 나가십니다. 오늘은 섭리를 마무리짓는 날이 아니라 더 큰 시련의 길로 가야 하는 출발의 날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애급 고역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의 길로 나섰을 때, 실제로 더 큰 시련이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몰랐던 이스라엘 민족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즉 가나안 7족을 멸한 후에는 세계적인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그들은 망한 것입니다.
우리 통일 식구들은 지난 3년 기간에 승리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민족을 이끌고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하고, 세계를 이끌고 하늘땅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과거의 충성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 터전 위에 더 큰 것을 위해 새로운 충성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에는 거리에서 친구를 만나면 환경적인 억압 때문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3년간의 투쟁에서 승리한 지금의 여러분은 더 이상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그런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억할 수 있는 터전, 승리의 터전을 갖추어 나섰다 할진대 여러분은 다시 한번 일어나 환경을 수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시련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망하게 됩니다. 전환기에는 한 편은 망하고 한 편은 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전환기에서 어떤 입장에 서야 할 것이냐? 제거당하는 자가 될 것이냐, 아니면 빛을 받아 재생하는 자가 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복귀의 노정은 개인에서부터 시작하여 천국을 이룰 때까지 가야할 노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운 개인이 가정의 자리로 나가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사람을 세워서 가정의 기반을 세우게 하시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늘의 법도입니다. 가정이 민족 단계에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발전상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이 여기서 세계로 나가지 못하면 여러분이 닦은 터전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민족을 위하여 투쟁했으나 이제부터는 세계를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우리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자기의 아들을 위해 들이던 그 이상, 가정을 위해 들이던 그 이상, 민족을 위해 바치던 그 이상의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자나깨나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에 외국 식구들이 한국 식구들보다 숫자도 많고 정성도 더 많이 들이면 운세는 그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외국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들에게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계속 승리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하늘의 운세를 계속 지닐 수 있고 그들 앞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3년 동안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을 위하여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하늘 가정을 중심삼고 나가야 합니다. 축복받은 가정들은 특별히 고생을 해야 합니다. 그 동안에 여러분이 고생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여러분이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미미한 존재일지라도, 저들이 머리를 숙이고 굽힐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자기의 씨족과 종족이 아닌 세계를 위하여 고생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민족적인 기반을 닦을 때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놓으십니다. 언제나 한 단계 앞서 나갑니다. 이제부터는 서울 사람들도 보따리를 싸들고 지방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할 때 아무 변명도 없이 떠난 것처럼 떠나야 합니다. 자연적인 대이동이 벌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자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민족적인 대이동이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느냐? 여기까지 찾아오기는 왔지만 여기에서 머물러 살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개인, 가정, 민족, 국가적으로 머물 수 있는 시대를 지나 세계적으로 머물 수 있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일 복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조상입니다. 조상이 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그 방면에 공헌한 사람은 그 방면의 조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을 세울 때 그 개인이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적인 기반까지 세우기를 바라십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처하고 있는 입장은 어떤 입장이냐? 어떤 시대적인 과정에 놓여 있느냐? 이 3년 기간은 어떤 기간이냐? 예수는 3년노정 끝에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을 중심삼고 승리의 발판을 닦는 기간이 무너졌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연장되었는데 언제까지나 연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일합방 40년과 3년의 군정기간은 원리적으로 애급고역 430년 기간에 해당되는 기간입니다.
그러면 3년 중의 첫해는 어떠한 해인가? 첫해는 설 자리가 없어서 육계와 영계가 합하여 자리를 마련하는 해였습니다. 통일교회로서는 생사의 결정을 짓는 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1960년도에 성혼을 함으로써 비로소 개인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기점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것이 어떠한 기점이냐? 모세가 홍해를 건너기 전의 3일 기간에 세운 것과 같은 기점인 것입니다. 복귀역사의 모든 것이 오늘까지의 3년 기간에 전부 들어 있습니다. 이 기간을 마침으로 이루어진 사위기대를 중심삼고 음력 4월 13일에 협회 등록의 선포식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정적으로 넘어가야 할 때
이번의 성혼식과 헌공식은 4월 내에 모두 끝냈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을 연장시키는 식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선생님은 3일 전부터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맺고 넘어가지 않으면 새로운 역사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본래 이 길, 이 고개를 넘어가는 데는 개인으로는 못 넘어갑니다. 축복 받은 가정이라는 기준을 중심삼고서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축복을 해주어야 합니다. 전부 다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축복해 준 기준을 넘어선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하기 위해서 성지를 결정하고 하늘땅을 대표한 사람들을 세워 표창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대 위에서 축복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잡령을 통하는 사람들도 우리의 성지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것은 성지가 하늘과 땅이 접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성지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 하나님이 기억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헌공식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식만 끝나면 앞길이 대대적으로 열리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 도>
아버지, 저희의 뒤에는 사랑하는 식구들이 있고 민족이 있사옵니다. 민족의 뒤에는 사탄이 준동하는 세계가 있사오나 모두 아버지의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할 것들이옵니다. 이 세계를 아버지의 사랑과 인연을 맺도록 복귀해야 하겠습니다.
참부모를 찾아야 하는데, 이렇게 세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참부모를 세워 참아들딸을 세워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들리워진 깃발을 만우주에 자랑하게 하옵시고, 길이길이 승리의 것으로 남아져 인류와 하늘땅을 회생시키게 하옵소서. 1963년 음력 4월로 3년노정을 승리로 마무리짓게 해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
120쌍과 헌공식을 4월 내에 세운 것으로 해주시고, 이 기간이 연장될 지라도 사탄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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