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우리나라 선박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첫 민간 해양 선박박물관이 문을 연다.
현대종합상사 변종윤 대표
3층 건물에 자재 수백 점 전시
박물관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36년간 선박부품 생산 업체를 운영 중인 변종윤 현대종합상사 대표. 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국내외 각종 선박·해양 관련 희귀품을 수집해왔다.
변 대표는 "부산시민들에게 선박 산업의 역사를 알리고, 선박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회사 정문 앞 경비실로 사용하던 단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한 박물관은 선박 산업과 관련해 보존가치가 있는 선박 부품·자재 등 수백 점의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개관 5년 뒤에는 전시품을 영도구에 기증하고, 추가로 유물을 확보해 선박박물관 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은 오는 7월 20일 개관한다.
민소영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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