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88번길 151 (안덕면 서광리 산 35-22번지)
영업시간 10:00-18:00 (입장마감 17:00)
064-792-6991
주차장 무료 개방
로봇플래닛(robotplanet)
입장권 10,000원 / 도민 9,0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7,000원
입장권+탑승권 13,000원 / 도민 11,7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9,100원
입장권+3D프린팅 16,000원 / 도민 14,4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11,200원
입장권+탑승권+3D프린팅 19,000원 / 도민 17,100원
초등학교 단체 8,000원
어린이집 단체 6,000원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해서 매시간 정시에 하는 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섰을 때 아이들 만화 로봇들로 채워져 있어서 바로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로보트 태권V나 마징가 제트도 아니고... 괜히 왔나 싶고...
예전에 포항을 방문했다가 인상깊었던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운영하는 포항 로보라이프뮤지엄 처럼
로봇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유관람을 한다.
먼저 생활속 로봇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산업용 로봇(INDUSTRIAL ROBOT)은
인간을 대신하여 공장 등의 작업 현장에서 컴퓨터의 통제에 의하여 일정한 공정 작업을 행하는 기계를 말한다.
컴퓨터 통제는 컴퓨터 제어장치와 동력조항장치를 말하고
이를 동력장치(Actuator)에 연결하고 목적에 따란 공구 장착판에 공구를 끼워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는 것이다.
밑에 실제로 순차적으로 진행과정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로봇공학이 로봇 장난감을 조립하는 것 보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더 가깝다는 사실 정도는 바로 알 수 있다.
미지의 영역인 우주를 탐험하는 데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의 역할은 매우 크다.
주로 탐사로봇, 위성, 착륙선, 탐사선의 4가지 방식을 이용하여 연구되어 왔다.
우리나라는 1992년 한국 최초의 소형 실험위성인 우리별1호 발사를 시작으로 우주 개발 및 탐사에 발을 들였다.
연이어 많은 위성이 발사되었고,
이후 나로호(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 발사에 성공하여 2013년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였다.
아래쪽에는 1990년 발사한 STS-31 우주왕복선(NASA Space Shuttle Discovery)과 허블망원경, 국제우주정거장 등
고가의 레고들이 조립되어 있다. 일례로 우주왕복선 레고만 해도 가격이 239,900원이다.
공상과학 영화(SF, Science Fiction) 친숙한 영화포스터가 반가웠으나
밑에있는 로봇들은 아예 대놓고 장난감을 전시해 놓았다.
서비스 로봇은 기존의 제조업 환경에서 작업하던 산업용 로봇의 응용분야가 확장되어
가정용, 의료용, 국방, 농업용 등과 같이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된 형태의 로봇을 말한다.
환자보조로봇, 휴머노이드, 청소로봇, 애완로봇 등은 개인 서비스 로봇이고
국방용 로봇, 원자력용 로봇, 항공우주용 로봇, 심해작업용 로봇, 방재용 로봇, 조선용 로봇 등은 전문 서비스 로봇이다.
앞으로의 로봇 발전 방향이라는 측면에서
실제 로봇은 아니더라도 사진이나 영상으로라도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어 교육과 로봇이란 공간에서 로봇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을 체험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인상깊었던 공간이다.
로보티즈 프리미엄(ROBOTIS PREMIUM)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다목적 다관절 로봇 키트 중 하나다.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기초적인 프로그래밍부터 기구학, 동역학 등 심도있는 로봇 학습에 활용되고 있다.
격투, 달리기, 장애물 돌파, 미션수행, 창작품 개발 등의 로봇 대회에서도 수없이 많이 사용되어 우수한 성능이 검증되었다.
성인들의 DLY용 로봇으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로보티즈 프리미엄에는 로봇 제작에 필요한 부품이 모두 기본 제공되어, 추가 부품 없이도 로봇을 완성하고 동작시킬 수 있다.
손을 들어 인사하면 로보티즈 프리미엄이 같이 손을 들어 반응한다.
로봇플래닛에는 로보티즈 프리미엄을 많이 볼 수 있다.
얼굴표정이 변하는 로봇인데... 관람객이 박수 세번을 치면 따라서 박수를 세번 친다.
ROS기반의 저가형 모바일 로봇인 터틀봇이나 거미로봇, 그리고 자율주행로봇 알쥐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나믹셀(DYNAMIXEL)은 로보티즈 전용 일체형 액추에이터(Actuator)이다.
컴퓨터 제어장치와 동력조항장치와 연결된 동력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의 팔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기계적인 로봇 팔 장치인 "매니플레이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어서 로봇 스포츠가 이어진다.
이건 그냥 포토존이다.
화려한 불빛의 오토바이... 달려! 빠라빠라 빠라밤!
낚시 게임이 있다. 갑자기 오락실 분위기?
박여사랑 시합을 해 봤는데 박여사의 완승
박여사 신나서 함
역시 박여사는 전자오락의 귀재!
로봇을 무선조종하여 골을 넣는 축구경기도 있었는데... 서로 엉켜서 넘어지기만 하고 골을 넣기는 매우 어려웠다.
무선조종으로 자동차의 방향과 속도를 조종하며 움직일 수 있는데... 제법 속도감도 느껴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방향과 속도 조절을 하는 연습을 하고 본격적인 레이싱대결을 펼치면
바닥에 있는 파란색, 빨간색 카드를 터치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링에 오른 두 로봇을 하나씩 맡아서 무선조종으로 방향과 주먹을 조종해서 때리는 격투기 경기였다.
처음에는 박여사 로봇을 한 번 넘어뜨렸는데 이후에는 역시 자꾸 내가 조종하는 로봇만 넘어져서... 급속히 흥미를 잃어버렸다.
블럭도시? 그냥 포토존인가 보다.
로봇 탑승장에는 추가요금 4,000원 지불하면 비롯 느릿느릿 움직이지만 제법 큰 로봇에 탑승해서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매시간 정각에 로봇공연이 시작된다.
인기가요에 맞춰서 로봇들이 춤을 추는 공연인데... 저작권문제로 동영상 촬영은 자제하고 사진만 마음 껏 찍는걸로...
그런데 사실 춤동작을 보면 대충 어떤 노래인지 맞출 수 있다.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들이 로봇을 만져볼 수 있도록 해주고... 로봇이 잘 일어나니까 넘어뜨려 보라고 한다.
좀 다소 거칠게 다뤄도 된다는...보통 "조심조심 만지세요" 이런 소리만 듣던 아이들은 매우 신나한다.
사실 이런 노래에 맞춰 춤추는 로봇 공연들은 많이 봐서 그리 흥미롭지는 않았는데...
로봇공연이 끝나고 로봇을 직접 만져보도록 하는 것은 처음봤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ve And Ranging)는 빛을 이용한 거리 측정 기술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여 반사되는 시간과 각도를 측정하여 주변 환경의 3차원 정보를 얻는다.
화면을 보며 라이다를 체험해 보는 곳이다.
로봇의 눈으로 보는 세계가 화면에 나타난다.
빛을 이용하는 라이다와 전파를 이용하는 레이더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이다는 작은 장애물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지만 비와 눈과 같은 악천후에는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레이더는 원거리에서도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지만 형태과 크기를 구분하기 어렵다.
이건 먼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면 로봇 슈트를 착용하여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을 파괴해서 지구를 지키는 게임이다.
내가 먼저해서 15등에 위치해서 좋아했는데... 이후 박여사가 3등을 하는 바람에... 이후 부터는 게임을 하기가 싫어졌다.
스파이런(SPYRUN)은 동작 인식을 해서 방향과 점프를 통해서 동전은 먹고 장애물은 피하는 게임이다.
제법 움직임이 많아서 운동하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을 듯...
거신대전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회사인 그리메에서 제작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현대의 과학자들과 바람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운명의 아이 영등, 해적에게 복수를 꿈꾸는 유랑과
최강최악의 해적 무간의 극장용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제주도의 환해장성, 향파두리성, 정방폭포, 용연다리, 산굼부리, 성읍빈속마을 등 자연환경, 역사, 문화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바람의 섬 탐라, 전설속 바람의 신주
아마도 VR체험인 듯 한데... 사람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로봇 메이커 카페는 모든 관람을 마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3D프린팅 체험을 하는 공간도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비해 어린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제주도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많은 박물관들이 생겼다 없어진다. 아마 이곳도 그 언저리에 있는 듯 보인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참 교육적인 곳이라 여겨서 많이 갔던 공간이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운 곳들이 많다.
소리섬박물관, 번개체험 박물관, 다빈치뮤지엄,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등 얼핏 생각나는 것만 해도 꽤나 많다.
제주투어패스로 방문하긴 했지만 우천시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괜찮은 실내관람장소라고 생각했다.
코딩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나름 체험하고 경험할 것들이 많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장소인 것 같다.
전시공간도 협소하데 넥슨컴퓨터박물관보다 오히려 입장료도 더 비싸다.
딱 유치원생까지인 것 같다.
초등학생 이상은 아무래도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좀 더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