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동 대공분실 어떻게만들것인가 워크샆
일시:2018년6월16일(토)오후4시
징소:(구)남영동 대공분실 7층대회의실
내용:민주인권기념관 워크샆
강사:최호근(고려대 사학과교수)
침석:조순호,이정수.김선희
남영동 대공분실(南營洞 對共分室)
대한민국 경찰청김수근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보안분실로 사용되었다가 경찰의 과거사 청산 사업의 일환으로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로 역할을 바꾸어 운영중이다
1층 뒷문에서 5층 취조실로 곧바로 이어지는 나선 계단
남영동 대공분실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1길 37(옛주소 서울 용산구 갈월동 98-8번지)로 법정 행정구역은 용산구 갈월동이지만, 건물 바로 옆으로 남영역남영동 대공분실은 1976년 당시 내무장관 김치열이 발주하여 건축가 김수근
건물의 외관은 검은색 벽돌로 이루어져 있고, 5층 취조실의 창문이 매우 좁은 것이 특징이다. 좁은 창문 때문에 안밖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무자비한 고문과 취조가 자행되던 흔적을 감추고, 외부와의 단절을 시도하려는 당국의 구상이 반영됐다. 피의자는 건물 후면에 따로 만들어진 작은 뒷문을 지나 5층 취조실로 곧바로 연결되는 나선 계단으로 올라갔다. 취조실은 모두 15개로 밖에서 전등을 끄고 켤 수 있으며 문마다 안을 감시할 수 있는 렌즈가 달려 있다. 취조실 안에는 욕조와 수세식 변기, 침대, 고정된 의자와 책상이 갖춰져 있었고, CCTV도 갖추었다. 또한 취조실의 문들을 서로 마주 보지 않게 설계하여 문을 열어 두어도 서로 볼 수 없도록 하였다.
고문
군사독재 시기 남영동 대공분실에서는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한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의 의장이었던 김근태는 남영동 대공분실 511호에서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김근태가 고문을 당한 일을 소재로한 영화 남영동1985 남영동 대공분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87년 1월 서울대학교 학생이던 박종철 이 사건은 부검의였던 오연상이 물고문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사인을 기자에게 알리면서 진상이 들어나기 시작하였고, 이후 당국이 축소 은폐를 시도하여 수사관 둘만이 단독으로 저지른 일로 몰아가려고 하자 서울영등포구치소 보안계장 안유가 당시 구치소에 있던 재야인사에게 폭로하였다. 안유의 폭로는 우여곡절을 거쳐 정의구현사제단에게 전달되었고, 1987년 5월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미사에서 〈고문 경찰 축소 조작〉을 폭로하여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기념실 운용
2005년까지 보안분실로 사용되던 남영동 대공분실은 2005년 10월 4일 경찰청에서 과거 청산의 의미로 경찰청 인권센터를 개소하면서 역할을 바꾸게 되었다. 2008년 6월 10일 4층 및 5층에 박종철 기념전시실 개관하여 일반인들의 방문이 허용되었다. 현재 서울특별시의 미래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과거 국가폭력의 대표적 장소였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겨있다"며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민주인권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조금만 소홀하면 금세 시들어버린다"며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적 시간과 공간을 되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01년 여야 합의에 의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제정하고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온 것도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시민 사회의 오랜 노력으로 사회적 여론이 조성됐고 정부가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공기관, 인권단체, 고문 피해자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민주인권기념관을 함께 만들고 키워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 민주주의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얼굴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때 6월 민주항쟁도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와 함께 우리 국민 모두의 소망이었던 한반도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에게 평화는 민주주의와 한몸이고 민주주의의 진전은 평화의 길을 넓히고 평화의 정착은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6·10 민주항쟁에서 시작해 촛불 혁명으로 이어져 온 국민주권 시대는 평화의 한반도에서 다양한 얼굴의 민주주의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토요일에도 평회인권세미나에 참석하여주신 세분집행부유족님들 고생하셨습니다.얼마나 많은 군부독재시절인권이말살되었던 역사의현장이 인권센터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