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위기설 이면을 볼 줄 아는 지혜 (동양 투자전략팀)
1. 미국발 유동성 위기의 실체는: FRB가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부채한도 협상 문제가 남아 있지만 미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재정적자 축소, Fannie Mae와 Freddie Mac으로부터의 배당금 수령 등으로 재정적인 여유가 있음.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재정지출 이견 차는 2.4%정도에 불과. 오히려 지금부터는 미국의 경제성장 변수가 주택과 기업투자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2. 신흥국 외환시장 위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인도네시아의 경우 향후 중국 경기싸이클 개선 여부에 따라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개선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 높음. 인도는 수입품목 중 원유 관련된 수입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유가 변화에 따라 무역수지 변화 가능. 한국은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는 달리 재정수지와 경상수지모두 흑자를 기록. 오히려 한국의 높은 건전성 부각 가능
3. MENA지역의 긴장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나: 2011년 초 쟈스민 혁명과는 달리 현재 국제 곡물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음. 한편 적극적인 내전 개입은 재정 부문 부담 증가와 소비경기 악화로 연결. 현재 국제 유가는 상승과 하락 변수가 공존하고 있어 일부 MENA 국가들의 불안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제 유가 상승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
4. 유럽위기는 재발하나: 유럽은 심리적인 부담은 있지만, OMT 발표 이후 금융위험과 정치위험의 연쇄 반응 가능성이 낮아짐. 스페인 부동산 시장 침체는 진정됐고, 이탈리와 프랑스는 제조업 경기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 독일도 상대적 양호한 경기흐름을 유지. 이를 바탕으로 유럽 교역량은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체감경기 개선이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5. 국내증시 전망과 전략: 글로벌 대비 국내 경기 베타가 상승 전환했다는 점에서 유럽과 중국의 경기모멘텀 및 싸이클 개선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베타 상승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형 저 PBR 업종 중 유럽과 중국경기에 이익과 외국인 수급이 영향을 받는 기업군에 관심 필요. 금호석유, LG화학, LG하우시스, 대림산업, 대우조선해양, 현대하이스코, 만도, 두산중공업이 여기에 해당
[해외 증시 동향]
미국 : 시리아 우려, 지표부진 약세 : 다우 -0.21%, 나스닥 -0.84%, S&P -0.32%
- 시리아 우려와 소비 관련 지표 부진으로 하루만에 약세 전환
- 존 케리 국무장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개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음
- 7월 소비지표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가계소비 확대를 위해 추가적 노동시장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망
- 7월 개인소비 +0.1%로 예상치 +0.3% 하회. 개인소득 +0.1%로 예상치 +0.2% 하회
-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82.1로 예상치 80.5 상회했으나 전월 85.1 대비 크게 하락
유럽 : 지표 호조에도 불구, 시리아 우려로 하락 : 영국 -1.10%, 독일 -0.95%, 프랑스 -1.31%
- 유로권 경기신뢰지수 호조 등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공습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
- 8월 유로권 경기 신뢰지수 95.2로 예상치 93.8을 크게 상회
- 7월 유로권 실업률 12.1%로 예상치 부합
- 전일 영국의회가 시리아 제재안을 부결했지만,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독자적 공습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 은행주 소폭 상승. 도이치뱅크 +0.7%, 코메르츠방크 +0.6% 등. 반면, 자동차, 에너지관련주 약세. BMW -1.6%, 폭스바겐 -1.5%, BP -1%, 쉘석유 -1.4% 등
중국 : 관망흐름 지속, 강보합 마감 : 상해 +0.05%
-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지속되며 3일째 보합권 혼조양상. 주말 발표될 8월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
- 정부, 상하이 외에 다른 도시에 자유무역지대 허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항만창고관련 우후운송 10% 급등
- 증권, 보험 업종 반등하며 상승 주도. 해통증권 +2.4%, 평안보험 +3.2%, 태평양보험 +2.7% 등
- 반면, 원자재, 에너지 관련주 하락 주도. 강서구리 -1.7%, 자금광업 -1.1%, 시노펙 -1.9% 등
[수급 동향]
- 코스피 외국인 /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상선, 삼성중공업, 하나금융지주, 대우증권, 한국전자홀딩스, AJ렌터카, 이수페타시스, 현대하이스코, 제일기획, 동국제강, 파미셀, 삼성엔지니어링, SK케미칼, 한솔CSN, 웅진씽크빅, 현대중공업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종목
세방, 조광페인트, 효성, KTcs, 스카이라이프, 신풍제약,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금융지주, SK케미칼, 한샘, 코웨이, 고려아연, 한전KPS, 엔케이, 환인제약,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해상, 한라비스테온공조, 삼성증권, 동국제강, 코오롱인더
- 코스피 기관 순매수 종목
리바트, 현대미포조선, 삼성물산, LG전자, SK케미칼, 동국제강, 넥센타이어, 휴켐스, 대현, 한세실업, 현대상선, 세종공업, DGB금융지주, 메리츠화재, 화신,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우진, 한미사이언스, 강원랜드, 삼성테크윈, 기아차, GS, SJM, GS건설, 무림P&P, 현대해상, CJ대한통운, 두산, 현대중공업, LG화학, KT, 한솔제지, SK C&C, 대우조선해양, 우리투자증권, LIG손해보험, 신한지주, S-Oil, 일진디스플, 현대미포조선, 만도, 케이티스, 신라교역,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한화생명, 세아베스틸, 이마트, SK네트웍스, 현대산업
- 코스닥 외국인 /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파트론, 파라다이스, CJ E&M, 예림당, 에스엠, 오픈베이스, 동서, 아이테스트, 코프라, 유비쿼스, 에스맥, STS반도체, 태웅, 서원인텍, 삼기오토모티브, 유니크, 네패스, 고영, 라온시큐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실리콘웍스
-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종목
중국식품포장, 사파이어테크롤로지, 우노앤컴퍼니, 동서, 덕산하이메탈, 코나아이, 와이지-원, 파라다이스, 윈스테크넷, 인프라웨어, CJ E&M, 태웅, 케이엠더블유, 도이치모터스, 솔브레인, SK컴즈, 스틸플라워, 대진디엠피, 실리콘웍스, 고영
- 코스닥 기관 순매수 종목
영풍정밀, 이녹스, 하림, 엑세스바이오, 예스24, 평화정공, 켐트로닉스, 실리콘웍스, 피앤이솔루션, 뷰웍스, 휴맥스홀딩스, 아이디스, 성우하이텍, 한국토지신탁, 코프라, 조이맥스, 동아화성, 코오롱생명과학, 다우데이타, CJ프레시웨이, 예스24, 솔브레인, 우림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