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
내 아들아, 너 자신을 버려라. 그러면 나를 찾을 것이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
무엇이든 자기 중심적으로 선택하지 말고, 무엇이든 사사로이 사용하지 말라. 그러면 늘 네게 유익이 돌아갈 것이다.
너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다시 취하지 않으면 더 큰 은혜가 네게 더할 것이다.
제자의 말
주님, 얼마나 자주, 어느 부분에서 저 자신을 버려야 합니까?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
늘, 매순간 자신을 버리며, 큰일뿐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자신을 버려야 한다.
나는 예외를 두지 않으며, 네가 모든 것을 버리기를 바란다.
네가 안팎으로 자기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네가 내 것이 되고 내가 네 것이 되겠느냐?
네가 한시라도 빨리 이렇게 할수록 네게 더 유익할 것이다.
네가 온전하고 진실하게 이렇게 할수록 내가 더 크게 기뻐하고 네게 더 큰 유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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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버려라... 무엇이든 사사로이 사용하지 말라"
"너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다시 취하라"
"매순간 자신을 버리며.. 모든 일에서 자신을 버려야 한다."
"나는 예외를 두지 않으며... "
마음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예외를 두지 말고,
매순간 , 모든 일에서.. 자신을 버려야 한다.
오늘 만난 어르신은 많이 슬퍼 보였다.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의지할 곳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춥고 추운 날.. 몸을 기댈 곳이 없다는 사실이
그렇게 그분의 마음에 슬픔이 되는 거다.
그분은 거리에서 의자에 앉아 주무신다.
지하도에 내려가지 않으시더라...
친구도 없고 하루 종일 혼자 길거리에 앉아 계시다...
오늘은 너무 추운 날이라 혹시라도 다른 곳에 가셨을까??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다른 노숙인분들도 다 추위를 피할 곳을 찾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그렇게 추운 그곳에 그 자리에 계시더라.
콘크리트 바닥의 냉기와
거대한 빌딩 사이의 칼바람과 공터가 만나는 그곳은 바람이 거칠 것이 없이 불어댄다.
"설마 오늘은 안계시겠지.. 그 추운 곳에.. "
그런데 계셨다.
핫팩을 여러개 드리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리는데..
오후 3시가 된 그때까지 한끼 식사를 못하신 것 같더라.
"춥다"고 하시는데.. 울 것 같더라...
핫팩을 드리니까 품에서 식어빠진 핫팩을 꺼내 버리시더라..
그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하나님께서 아버님을 사랑하세요"라고 말씀을 드린다면 그분의 마음은 어떠실까...
왜 그분은 다른 노숙인들과 어울리지 않고 하루 종일 그 곳에서 지내실까...
내가 어떻게 나를 비우고.. 나를 부인하고.. 나를 버려야..
그분에게 생명이 흘러 갈까..
나를 버려야
그분들에게 예수 생명이 채워지는 거다.
늘 이게 나의 딜레마다.
어떻게 해야.. 생명이 흘러 갈까..
사랑하는 주님..
나를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남을 수 있도록..
그래서 내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도록
저를 주장 하소서.
그래야 제가 살겠습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