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月), 일(日), 요일(曜日)의 우리말

[이민혜]

[달(月)의 우리말]

1월 :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 :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 :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오르는 달

4월 :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 :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 :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 :견우직녀달 -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 :타오름달 - 하늘에서는 해가 땅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 :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맺는 달

10월: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월:마름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가을은 깊어가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달

      음력 11월 - 동짓달

12월: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음력 12월 - 섣달

[요일(曜日)의 우리말]

다날 - 월(月)요일

부날 - 화(火)요일

무날 -수(水)요일

남날 - 목(木)요일

쇠날 - 금(金)요일

흙날 - 토(土)요일

해날 - 일(日)요일

[일(日)의 우리말]

1-하루   2-이틀   3-사흘   4-나흘   5-닷새   6-엿새   7-이레   8-여드레   9-아흐레   10-열흘

11-열하루   12-열이틀   13-열사흘   14-열나흘   15-열닷새  

16-열엿새   17-열이레   18- 열여드레   19-열아흐레   20-스무날

21-스무하루   22-스무이틀   23-스무사흘   24-스무나흘   25-스무닷새   26-스무엿새 

27-스무이레   28-스무여드레   29-스무아흐레   30-서른날   31-그믐날, 마지막날

 [인디언들이 부르는 열두 달의 이름]

1월 : 마음이 깊은 곳에 머무는 달 (아라카라 족)

2월 : 혼자서 걷는 달 (체로키 족)

3월 : 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달(아라파호 족)

 

4월 :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블랙푸트 족)

5월 : 먼저 살았던 이들을 생각하는 달 (아라파호 족)

6월 : 조용히 벌레를 바라보는 달 (체로키 족)

 

7월 : 열매가 햇빛을 모아두는 달 (크니크 족)

8월 :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 (쇼니 족)

0월 : 풀이 마르는 달 (수우 족)

 

10월 : 나뭇잎이 떨어지는 달 (수우 족)

11월 : 모두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아라파호 족)

12월 : 아무것도 갖지 않은 달 (수우 족)

 

[조한금]

선생님 평안 하시지요?
새해에도 내내 여일 하시기 빕니다.
우리말 요일표현이 재미있네요.
달날 불날 물날 나무날 쇠날 흙날 해날의 표현인것 금방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성현]

정말 귀한 정보를 올려주셨네요.
회원님들 글 쓰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민혜선생님 ^^

[이찬웅]

좋은 자료 담아 갑니다. 달의 우리말 이름은 마치 달타령을 듣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