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애굽기 3장 14절)
“으악! 벌이다”
꽃을 바라보던
한 아이가 깜짝 놀라며 소동이 일어났어요.
들꽃을 관찰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벌이 아니라
‘꽃등에’라는 파리의 한 종류였습니다.
“놀라지 마.
벌이 아니라 파리라서 침이 없어!”
그제야 안심을 하고
꽃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어요.
꽃등에가 벌로 오해를 받는다고 해서 서운해할까요?
천만에요
. 꽃등에는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이
오히려 즐거울 것 같습니다.
벌처럼 보여 적들의 접근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곤충들이 벌로 오해하도록
하는 것이 꽃등에가 바라는 것입니다
. 모세는 겁이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뭔데 우리의 지도자가 된다는 거요?
” 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물으면
아주 입장이 곤란해질 것만 같았습니다
.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하면 될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대답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세 뒤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집트 왕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은 모세의 말과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꽃등에를 본 아이처럼 말이에요
. 사탄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꼼짝도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도 모두 사탄이 꼼짝 못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