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수저 금수저 하는데 아시다시피
최근에 생긴 신조어입니다.
얼마전까진 은수저엿는데
부잣집 태생을 의미하죠.
일본에선 젓가락보다 무거운건 들지않는다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신조어라고 하니까 생각나는데
20여년 전까진
남의 집 귀한 아들을 부를때
옥동자라는 말을 썻죠
그런데 개그콘서트에서
아주 못생긴 한 개그맨이 스스로를 옥동자라 칭하는 바람에 그 좋은 말이
욕이 되버렷죠.
요즘은 기껏해야 왕자님이란 표현밖에 못쓰는게 아쉽습니다.
그런거처럼 과거엔 은수저가 최고엿는데 요즘은 금수저 다이야몬드수저까지
나오다니....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은으로 침을 만들어썻고 독을 방지하는 은수저를
아주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임금님도 은수저를 사용햇으니까요.
아무리 부자라도 금으로 수저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식사하며 팔 운동할 일 있나요?
무거워서 어디....
기원전 4세기 2400년전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 군대가 지금의 중동 그리고 소아시아 터키등을 점령하고
인도양까지 갔을때
많은 사병들이 인도양 근처에서 물을 먹은후 심한 배탈로 죽었는데
장교들은 무사햇습니다.
알고보니 장교들은 은으로 된 수통을 갖고 다니며
물을 떠 마셧는데 은이 살균 작용을 해서 무사햇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은에는 살균기능이 있어
극소량의 은 성분만으로도 살균이 가능하다더군요
그래서 은나노 은나노 하는건데
시장에 가보니 치솔에 노랗게 색칠해놓고
금나노 라고 팔던데
정말 웃기죠
요즘 옥시의 살균제때문에 말이 많은데
물통을 내부만 얇은 은박으로
코팅햇다면 무해햇을겁니다.
가격이 문제겟죠
또한 은은 우리나라에서 독살에 자주 사용되는 비상과 반응해서 색이 변합니다.
그래서 옛날 사극엔 독이 든 음료를 은수저로 감별하는 장면이 자주 나왓져
그리고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벰파이어 늑대인갼 좀비등은 은으로 만든 무기로만
상처낼수 있다죠
제 어릴때 드라큐라는 십자가와
마늘을 싫어하고
죽이려면 물푸래나무말뚝으로 심장을
찔러야 한다고 하던데..
그리고 은행이란 말도 과거엔 은이 화폐엿기땜에 생긴 말입니다
일본과 중국 우리나라에선 은을 지금으로 치면 고액권으로 사용해서
사극보면 은자 몇냥 이라고 하죠
참고로 베트남에선 구리를 화폐로 사용햇고 그래서 지금도 돈의 단위가
동 입니다.
구리 동 할때 동이죠
발음도 그냥 동 입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 세상사는 수다
금수저 은수저 이야기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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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9 20: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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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