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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
다문화 교육은 인종, 민족, 사회적 지위, 성별, 종교, 이념에 따른 집단의 문화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 태도, 가치 교육을 가르치는 것이다.다문화 교육에서는 다른 문화와 접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대인 채널과 미디어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문화 교육에서 미디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미디어는 가족, 학교 등과 더불어 다문화 사회 시민 교육을 위한 '사회적 커리큘럼(societal curriculum)'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과 미디어를 활용한 다문화 교육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보다 상호작용적이면서, '한국화'가 아닌 모두를 위한 공감능력의 배양이 중심이 되는 다문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1.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
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가족, 동료 그룹, 이웃, 교회, 그리고 미디어와 같은 사회적인 장들을 통해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가정, 학교 교육, 대중매체, 또래 집단, 사회 환경은 다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특정한 태도와 행동을 이끄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문화에 대한 교육도 이러한 다양한 장들을 통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이주민과 내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문화 교육은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현실에서 상호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필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조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도우며, 정체성 확립과 편견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안정임·전경란·김양은, 2009).다문화에 대한 우리나라 시민의 인식과 지식은 대단히 부족하고, 부정확하기 때문에 다문화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다문화를 농어촌 지역에 제한되는 현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주민의 대다수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2011년 12월 시점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거주 지역을 보면, 경기 30.8%, 서울 27.7%, 인천 5.1% 등 수도권에 63.6%가 집중되어 있다. 또한 취업자격 체류외국인(이주노동자)의 경우 단순 기능 인력 54만 8158명과 전문 인력 5만 680명을 합쳐 59만 8838명(이 중 불법체류자는 6만 241명)이며, 결혼이주여성의 수는 14만 6625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예상과 달리, 이주노동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중심의 다문화정책이나 교육은 충분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고등 교육을 받은 이주민이 더 많고, 20∼40대의 젊은 층 비중이 73% 정도로 높다. 즉, 한국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갖고, 본국의 높은 경쟁을 뚫고, 한국으로 왔다가 불안정하고 열악한 근로 조건, 사회적 고립,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동화' 및 '사회화'에 치중하는 다문화 교육이나 음식, 노래, 춤을 전시하고, 배우는 것으로 제한하는 다문화 교육은 집단 간 구조적 갈등이나 불평등을 오히려 영속화하고, '수동적 시민성'을 촉진할 수 있다. 타 문화에 대한 관용이나 다양성 인정 또는 피상적인 다문화 내용을 교육과정 외의 프로그램이나 과정에 단순 첨가하는 방식의 다문화 교육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다. 뱅크스(Banks, 2008 )가 주장한 것처럼 현존하는 편견과 불평등에 대한 적극적 개선 노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및 사회구조의 전면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근본적 변화를 강조하는 사회행동(social action) 접근법이 유용할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문화를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디어를 활용한 다문화 교육이 효과가 클 것이다. 특히 신문, 방송 등 미디어에 나타나거나 내재화되어 있는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발견하고, 반박하고, 대안을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 반편견교육은 기존 미디어의 다문화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모니터링과 집단 토론 및 대안 제시가 바탕이 되는 다문화 교육법이다. 문제에 대한 진단을 뛰어넘어 영화, 뉴스, 드라마, 광고 등 미디어를 통한 간접 체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습자와 파트너십이 중요하며 해결책은 학습자와 토론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동기부여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2. 한국의 다문화 교육 문제점과 방향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은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존중보다는 다문화 아동이나 이주민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등 주류문화 학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및 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다문화 교육을 다문화 축제나 이벤트와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
캐나다는 1971년 '다문화주의법(Multiculturalism Act)'을 통해 다문화주의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기본 원칙으로 천명했고, 상호존중, 다양성, 평등을 바탕으로 소수자(원주민 교육), 이민자(언어 및 생활적응 교육), 모든 학생(반인종주의, 캐나다 다양성 증진 콘테스트)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원진숙 외, 2010). 특히 반편견교육을 통해 차별이나 특별대우를 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 '모두'를 대상으로 소수자의 자긍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관용의 태도 교육이 중요하게 간주된다(김선미·김영순, 2008).
호주의 다문화 교육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호주의 경우 다문화 교육 초기에는 소수민족 학생에 대한 영어교육과 언어적응 프로그램을 중심이었으나, 점차 문화 다양성 존중 교육으로 확대되었고, 학생들의 모국어 유지와 발달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모국어 교육,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원, 편견과 인종 차별주의 및 고정관념에 대한 대처 전략을 위한 학교 공동체 프로젝트가 지원되고 있다(유의정·전형진, 2011). 호주의 학교에서는 이민자 학생이 모국어 유지와 발달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모국어 교육에도 중점을 두면서, 이들의 문화적 자부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성미, 2012). 또한, "너와 나는 우리(you+me=us)"라는 기치 아래 유소년 교육부터 인종주의와 적대, 편견을 해소하고 소수문화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인종주의 반대(Racism No Way)"라는 반인종차별 교육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조화로운 삶"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각 주의 재정 지원을 받아 폭넓게 실시되고 있다(유의정·전형진, 2011, p.31).
이러한 캐나다와 호주의 다문화 교육 원칙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 교육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교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에서 다문화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하는 것과 모두를 대상으로 다문화에 관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요구된다. 일방향적 한국화 교육이 아니라 이주민과 다문화 아동들이 가진 특성을 계발하는 것에 바탕을 두는 다문화 교육,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문화 교육이 유익할 것이다.다문화 사회에서는 이주민의 사회권과 문화권을 인정하는 등 모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커뮤니케이션 능력(multi-cultural communication competence)'을 배양하는 교육을 통해 차별적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수용성을 증진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다문화 아동이나 이주민을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그들의 문화적 특성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권의 관점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사회행동 접근법에 근거해, 단기간의 이벤트 중심이 아닌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체계와 교육문화 전체를 다문화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보면, 구성원 간의 소통 능력 증진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어머니 및 남편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주여성들은 남편, 시부모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남편의 반대 때문에 출신국가의 언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남편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폭력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과 적응을 위해서는 남편과 시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이다. 이주여성의 남편과 시어머니들이 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하며, 일정 기간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다문화 교육에 대한 오해도 엄존하고 있다. 그동안 동화주의에 입각한 일방향적인 '한국화' 프로그램이 다문화 교육의 주류였다. 하지만 이제 다문화 교육은 좀 더 개방적이고, 상호 이해와 상호 변화가 중심이 되는 관점으로 변해야 한다. '동화' 및 '사회화'에 치중하는 다문화 교육은 이주민 등 소수자의 정체성과 문화적 욕구를 외면하는 문화적 폭력이 될 수도 있다(배현주, 2009).
다문화에 관한 오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 교육은 소수자만을 위한 교육이라는 인식이다. 다문화 교육을 기존 사회에 새롭게 유입된 외국인, 특히 동남아인, 가난한 자, 여성, 소외된 자들만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또는 교육과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다문화 사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인데, 이주민들을 제3자적 개인으로 '타인화'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게 된다.
둘째, 다문화 교육의 일방적 접근 방식이다. 현재 국가 차원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책이 실행되고 있고, 안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글로벌센터, 지구촌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다문화 아동의 교육 지원 계획을 마련했고, 국회는 다문화 교육이 사회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각종 법령 제정을 통한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 교육을 위한 매뉴얼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 및 워크북을 보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다문화 가정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필요 및 욕구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교육 제공자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계획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즉, 다문화 사회의 핵심인 이주민들의 요구나 욕구에 대해 '밑으로부터(bottom-up)' 조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위에서부터(top-down)' 실행이 이루어지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하겠다.
셋째, 다문화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이 시혜적(施惠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시혜적 접근은 다문화 가정을 우리의 이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특별한 집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교육대상이 되는 이주민이나 다문화 아동들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거나 자괴감을 갖고,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없다. 이처럼 누군가를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 그 시선을 받는 사람들은 대단히 불편하게 여기며, 더욱 소외될 수 있을 것이다.
3. 미디어의 역할과 다문화 교육 패러다임 전환
다문화 사회 미디어는 다문화에 대한 교육자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코르테스(Cortes, 2001)는 미디어가 다문화 교육의 의미 있는 기능을 한다고 주장한다. 즉, 미디어는 다문화 또는 다양성에 관한 지식을 사회적으로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는 미디어가 다문화나 다양성에 대한 지식 구성에 기여하는 5가지 역할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미디어는 다양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② 미디어는 다문화 정보와 아이디어를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③ 미디어는 다양성과 관련된 가치를 퍼뜨린다.
④ 미디어는 다문화 기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⑤ 미디어는 다양성과 관련된 역할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멀티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다문화 프로그램인 KBS의 〈러브 인 아시아〉를 보고 느낀 점을 서로 토론하게 할 수도 있고, 프로그램의 시청자게시판에 실린 시청자들의 시청소감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할 수 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다문화 뉴스를 읽고 다문화 관련 뉴스의 보도 방향에 대해서 서로 비평하도록 해 볼 수 있다. 신문활용교육(NIE)은 이미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보편화된 교육방식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며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통합교과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은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다문화 감수성과 다문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다문화 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한 e-배움캠페인,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멘토링은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이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망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 다문화 프로그램의 이점이다.
인터넷은 이주민뿐 아니라 일반 아동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다문화 교육 수단이 된다. 즉, 일반 아동들은 블로그나 페이스북, 미니홈피를 활용해 다문화와 관련된 여러 상황을 접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를 주제로 한 UCC 동영상이나 사진을 직접 제작해서 인터넷에 올리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참여와 공유, 소통을 통해 일반 아동들은 다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미디어의 다문화 프로그램이나 뉴스에 대한 비판적 해석 능력을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문화 공익 캠페인의 경우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일반인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영향력도 크지만 대부분의 다문화 공익 광고는 여전히 이주민을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묘사하고, 우리 사회의 주체가 아닌 이방인으로 간주한다. 이주민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나 그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강조하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이주민이 이재민을 돕는 모습이라든지, 군인이 돼서 나라를 지키는 다문화 청년의 이야기라든지, 경찰관이 된 이주민의 모습, 투자 전문가가 된 이주민의 이야기 등을 부각하는 것이 교육 효과를 더욱 크게 할 것이다.적극적으로 다문화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즉, 무조건적인 한국화 교육이 아니라 다문화 자녀들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개발하고, 이에 바탕을 두는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방송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주민의 애환이나 고통을 전달하지만 TV의 특성상 극적 요소를 강조하다 보니 흥미 위주가 되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로 묘사될 뿐 일상으로서 다문화, 현실로서 다문화, 우리의 미래로서 다문화를 올바로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국민들이 인식하는 다문화의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방법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다문화 교육은 외국인의 정착과 한국화 지원을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배현주, 2009). 다문화 학자인 뱅크스(Banks)도 다문화 교육은 소수자를 위한 교육이나 복지 프로그램 이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사회의 재생산을 위해 이주민의 주류사회 동화와 '사회화'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가르침과 배움의 상호작용과 공감능력 배양 및 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쌍방향적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다문화 교육이 사회체제의 현상유지와 재생산을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참여적 교육 활동을 통해 타 문화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공감능력'과 '표현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일방적인 동화와 사회화에서 쌍방향적 교육과 공존으로, 정보·지식 전달에서 공감 능력 배양으로 다문화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함을 보여 준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더욱 알찬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