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즌 토너먼트가 꽤나 흥행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 듣고 평가나 보완점 말씀해 주세요.
아이디어 평이 좋으면 어떤 채널로든 NBA 사무국에 제안해 보려구요.
(겨우 한 개인의 의견 제안이 가능은 한지, 들어줄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인-시즌 토너먼트에 대한 선수들의 가장 큰 동기는 '우승 상금'입니다.
- 우승팀 모든 선수 1인당 50만 달러로, 한화 약 6.5억 원입니다.
- 실제로 갈매기와 릴라드는 이 돈이 일부 선수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이 가장 유용하고 절실할 벤치 멤버들 다수는 인-시즌 토너먼트에 거의 혹은 아예 뛰지 못합니다.
- 가장 절실할 상금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잘해 주기만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죠.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 또한 경기장 디자인을 빼면 다른 정규시즌 경기와 경기 내 변수(경기 룰 등)가 동일합니다.
-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추상적인 차이 말고는 결정적인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 두 가지를 고려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상금이 절실한 벤치 선수들이 인-시즌 토너먼트에 더 많은 기회를 받는 것'이 인-시즌 토너먼트의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대되는 점]
1)벤치 멤버들 입장에서는: 경기에 많이 뛰는 기회와 더불어 6.5억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얻을 기회를 동시에 얻게 됩니다.
2)팬들 입장에서도: 평소에는 볼 기회가 적었던 벤치 멤버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기회가 생깁니다.
3)감독들도: 평소와는 다른 로테이션을 구상해야 하니 부담은 있겠으나, 강제적으로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c.f. 커 감독...)
▶어떻게 벤치 멤버들에게 더 기회를 줄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 제가 생각한건, 이번 시즌 팀마다 스타 플레이어를 정해놓고 동시에 2명이 결장 불가능하게 한 룰을 역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위 스타 플레이들이 2쿼터와 3쿼터에는 코트 위에서 1명만 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KBL의 외국인 선수 제한과 유사하겠네요)
- 그 밖에도 다양한 벤치 멤버 강제 기용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BA에서는 때때로 부상당한 스타의 자리를 메우며 부상하는 영 스타들이 나오곤 합니다.
- 저는 골스 팬으로써, 이번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무디와 포젬스키를 더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커 감독...)
- 이런 제도를 도입하면 적어도 인-시즌 토너먼트에서만이라도 강제적으로 이런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말 그대로 생계를 위해 뛰는 벤치 끝자락에 있는 선수들이 죽어라 뛰고, 그 선수들을 보면서 팀이 단합되고 파이팅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근데 인-시즌 토너먼트가 정규시즌 성적에도 들어가다 보니 그렇게 벤치 멤버들에게 강제로 기회 부여했다가 벤치가 약한 팀(ex 피닉스)이 나중에 한 두 경기차로 순위가 바뀌면 그게 많이 억울할 것 같습니다...
음... 확실히 그런 면은 있겠군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맹점 중 하나는, 팀의 스타 플레이어 명단에 올라간 선수들이 이미 모두 부상 당한 경우입니다. 그 경우에는 괜히 상대 팀만 전력누수가 생기는 효과(?!)가 날 수도 있겠지요. 이쪽 스타들은 어차피 부상 당했는데 잘 되었다 싶겠지요 ㅎㅎ
전체 승패에 포함되는거라서 그렇게 하면 몇승이 날라갈수도 있어서 어려울거 같은데요
마이너한 면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스타플레이어가 제한되게 나오는 룰이라면 그만큼 흥행요소도 줄어들것 같습니다.
어쩌면 D리그에 상금만 추가하면 되는 모양새로 보일수 있구요.
흥행과 심히 거리가 있는 제안이 아닐까 싶어요.
벤치선수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다수는 아니겠죠. 기본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보고싶은 욕구가 훨씬 크구요.
골스에서 무디와 포젬이 보고싶은것도 그들이 잘하고 탐슨위긴스가 못하기에 그런게 클테구요. 무디와 포젬이 벤치멤버라서 보고싶은게 아니라요. 예전 와이즈먼같은 경우면 토너먼트대회에서 보고싶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그 잘하는 포젬과 무디마저도 흥행측면으로 보자면 탐슨위긴스출전보다 도움이 되지 못할거예요
토너먼트 자체가 정규시즌에 좀 더 관심을 얻기위함인데 벤치선수들 내보내면 흥행이 될까 싶습니다
NBA도 돈 벌려고 하는건데 수입 측면에서는 아주 별로죠.. 스타플레이어들의 출전 시간 제한을 걸어두면 관중들이 올까 싶네요.
너무 현실성이 없는 의견같은데요
벤치 멤버들이 더 뛰는걸
보고싶어하는 팬들은
해외 자국팬들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