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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EW) Split (유니버설) 23 아이덴티티 2017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190,000 (-) 누적수익 - $40,190,000 해외수익 - $5,800,000 상영관수 - 3,03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m -농담처럼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빡빡이의 대결이라고 했고, 실제로 1위 자릴 두고 미친 빡빡이 캐릭터와 액션 빡빡이 캐릭터가 맞붙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싱겁게 미친 빡빡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015년 [더 비지트]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반전의 황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확실하게 부활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인데요. 1억 3,000만 달러 짜리 블록버스터 [라스트 에어벤더, 2010]와 1억 5,000만 달러 짜리 블록버스터 [애프터 어스, 2013]를 만들었지만, 흥행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가 2015년 5백만 달러짜리 저예산 공포 영화 [더 비지트, 2015]로 저비용 고효율 작품으로 그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무려 [더 비지터]의 두 배에 달하는 제작비인 1천만 달러짜리 공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로 그 상승세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모두에게 각인시켜준 셈입니다. 사실, 워낙 강력한 경쟁작이 버티고 있던지라 1위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진짜) 예상외로 (너무) 쉽게 따돌리면서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23 아이덴티티].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2004년 개봉했던 [빌리지, 2004] 이후 무려 13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지라 그 기쁨은 두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23가지 인격체를 연기하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신들린 연기에 대한 극찬과 함께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게 나온 터라 당분간은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7년 첫 번째 배급작부터 1위 작품을 내놓은 유니버설 픽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첫 번째 배급작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네요. |
2위(NEW) xXx : The Return of Xander Cage (파라마운트) 트리플 엑스 리턴즈 2017.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000,000 (-) 누적수익 - $20,000,000 해외수익 - $50,000,000 상영관수 - 3,65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5m -15년 만에 익스트림 마니아 요원 샌더 케이지로 돌아온 빈 디젤의 티켓 파워에다가 견자단, 네이마르, 사무엘 L. 잭슨까지 더하면서 2017년 초부터 박스오피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겠다는 파라마운트의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지난주 배급했던 [몬스터 트럭]에 이어 [트리플 엑스 리턴즈]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면서 올해 그냥 잘 안풀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주었네요.
흥행이 시원치 않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영화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전문가 평점이나 관객들 평점이 그걸 증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15년 만에 오리지널 주인공을 데리고 왔는데, 1편을 즐겼던 젊은 관객들은 이미 중년이 된 상태고, 이미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빈 디젤의 액션을 즐겼던 젊은 관객층에게는 [트리플 엑스 리턴즈] 액션이 성에 안 차기도 했고요. 빈 디젤은 4편에도 출연한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성적이면 4편을 만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오는 4월에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성적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면 알겠지만 빈 디젤로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작품의 배우들 구성으로 봤을 때는 글로벌 시대에 무슨 북미 수익에만 목매달 이유가 있겠느냐는 자위를 할 수도 있겠고, 실제로 그런 전략일 수도 있지만요. 15년 전 개봉수익이 4,400만 달러였는데, 15년 사이에 억 단위 수익을 올린 배우를 데리고 찍은 속편이 이 정도 수익이라면,,,, |
3위(▼2) Hidden Figures (폭스) 히든 피겨스 2017년 3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250,000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84,238,751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416개 (+13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5m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첫 번째 1위 작품인 [히든 피겨스]가 신작 두 편에게 앞자릴 내주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중에서 관객층이 살짝 겹치는 [더 파운더]가 있었기에 영향을 받겠다 싶었는데, 그 영향은 거의 받지 않았네요(오히려 반대가 됐죠). 비록 순위는 떨어졌지만, 수익 증감률 자체로는 안정적인 편이라고 볼 수 있고요. 개봉 5주차에 접어들면서 누적수익은 약 8,400만달러를 기록한 [히든 피겨스]는 오는 2월 17일 [더 큐어]가 개봉할 때까지 개봉작이 없는 배급사 폭스 입장에서는 [히든 피겨스]에게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는지라 북미수익 1억 달러는 무난히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4위(▼1) SING (유니버설) 씽 2016.12.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9,036,53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249,361,725 해외수익 - $178,600,000 상영관수 - 3,193개 (-50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75m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씽]. 5주 연속 톱 5에 들면서 약 2억 5,0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흥행순위 톱 10 안에는 총 네 편의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씽]은 [도리를 찾아서]-[마이펫의 이중생활]-[주토피아]와 함께 2016년 애니메이션 빅 4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니버설의 일루미네이션 엔터인먼트는 [마이펫의 이중생활]과 함께 [씽]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디즈니의 대항마로 급부상했습니다. 드림웍스는 이미 젖혔고요. |
5위(▼2) La La Land (라이온스게이트) 라라랜드 2016.1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8,35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89,680,497 해외수익 - $83,700,000 상영관수 - 1,865개 (+17)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30m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한 [라라랜드]. 개봉 7주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톱 10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8,900만 달러로 1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세 번째 연출작인 [라라랜드]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 번째 영화인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 2010]부터 두 번째 작품인 [위플래시] 그리고 세 번째 작품인 [라라랜드]까지 모두 음악 영화만 연출한 끝에 자신만의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재밌는 것은 연출과 상관없이 각본 작업에만 참여한 작품은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 [그랜드 피아노], [클로버필드 10번지] 등 공포, 스릴러 장르물이었는데요. 이제 차기작은 스릴러물이나 공포 영화일까? 싶었고 기대했는데,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공식적인 차기작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를 다룬 [퍼스트 맨]이라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라이언 고슬링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한다는 것이고요. [퍼스트맨]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그동안 자신이 연출한 모든 작품의 시나리오를 썼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시나리오를 갖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기도 한데요. [퍼스트 맨]의 시나리오는 [스포트라이트]를 썼던 조쉬 싱어가 맡았습니다. |
6위(▼1) Rogue One: A Star Wars Story (디즈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2016.1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36,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512,201,563 해외수익 - $499,100,000 상영관수 - 2,603개 (-559)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m -지난주 [바이 바이 맨]에게도 밀렸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개봉작 중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북미수익 5억 달러 돌파작품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는 했지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의 포스가 워낙에 강했던지라 상대적으로 결과가 약하다는 인상은 있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해외수익과 북미수익을 합산하면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디즈니는 2016년에만 무려 네 편의 작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도리를 찾아서]-[주토피아]-[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이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넘기게 됩니다. 2016년 개봉작 중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총 네 작품으로 모두 디즈니 작품이며, 9억 달러 이상을 넘긴 작품은 [정글북] 포함해서 총 5편, 이 또한 모두 디즈니 작품입니다. 디즈니가 다 해 먹는 중입니다. |
7위(=) Monster Trucks (파라마운트) 몬스터 트럭 2017년 개봉 주말수익 - $7,0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22,612,000 해외수익 - $19,300,000 상영관수 - 3,11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8m -[몬스터 트럭]의 흥행 실패는 이미 개봉 한참 전부터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예상했습니다. 1억 3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작품을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도 뭐하기도 했고, 혹시나 해서 내걸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이견이 없는 한 2017년 첫 번째 폭망 영화로 이름을 올릴 것 같은데요. 이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주리라 믿었던 [트리플 엑스 리턴즈]까지 시원치 않으니 파라마운트는 머리가 너무 아프겠네요. 작년에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016] 때문에 속앓이를 했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는 2017년 1월부터 속앓이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순위는 올랐네요. |
8위(▼2) Patriots Day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6,0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23,639,945 해외수익 - $2,350,138 상영관수 - 3,120개 (-)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45m -[론 서바이버]의 재현을 바랐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패트리어트 데이]네요.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의 조합이 나쁜 것도 아니고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은 데 [딥워터 호라이즌]부터 [패트리어트 데이]까지 이상하게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로 팬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는데 이제 더는 함께 하면 안 될 운명인가 봅니다. |
9위(NEW) The Founder (NEW) 주말수익 - $3,758,000 (-) 누적수익 - $3,758,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11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버드맨, 2014]. [스포트라이트, 2015]의 뒤를 잇는 마이클 키튼의 또 다른 알짜배기 히트작이 되지 않을까라 기대했던 [더 파운더]가 그 예상을 무참히 무너뜨리면서 이번 주 9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버드맨]이나 [스포트라이트]와 달리 [더 파운더]는 시작부터 1천개가 넘는 상영관으로 관객들과 만났는데요. 마이클 키튼의 신들린 연기, 맥도날드 탄생의 비화, 안정적인 연출과 잘 빠진 시나리오 등 알짜 히트작이 될 조건을 갖췄음에도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네요. 웨인스타인은 이 작품의 배급권을 7백만 달러나 주고 샀다는데.... |
10위(▼2) Sleepless (Open Road) 주말수익 - $3,706,444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5,193,34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803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m -제이미 폭스의 신작 [슬립리스]는 이번 주 10위를 차지하면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애니,2014] 이후 별다른 활동하지 않는 배우처럼 인식될 것 같네요. 이렇게나 반응없이 없을 줄은 몰랐네요. 현재 제이미 폭스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인 [베이비 드라이버]와 태런 에거튼과 함께 하는 [로빈 후드]를 준비 중입니다. |
2017년 1월 20일 ~ 22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15) 더 킹 주말관객:1,311,926 / 누적관객:1,852,944 2위(▲17) 공조 주말관객:845,986 / 누적관객:1,154,011 3위(▼1) 모아나 주말관객:335,064 / 누적관객:1,250,544 4위(▼3) 너의 이름은. 주말관객:260,594 / 누적관객:3,052,179 5위(▲63)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주말관객;197,209 / 누적관객:276,718 6위(-) 라라랜드 주말관객:45,923 / 누적관객:3,020,871 7위(▼3) 얼라이드 주말관객:35,388 / 누적관객:461,678 8위(▼5) 마스터 주말관객:18,567 / 누적관객:7,130,677 9위(N)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확장판) 주말관객:13,055 / 누적관객:20,174 10위(N) 단지 세상의 끝 주말관객:7,360 / 누적관객:13,319 |
2017 |
4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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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g`s Purpose | 내 삶의 목적 감독: 라세 할스트롬 각본: 캐스린 미쵼 원작: W. 브루스 카메론 출연: 브릿 로버트슨, 데니스 퀘이드, 조쉬 개드, 페기 립톤, 줄리엣 라이언스, 브래들리 쿠퍼 제작: Amblin Entertainment, Reliance Entertainment, Walden Media, Pariah Entertainment Group 배급: 유니버설
-개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무장 해제가 되는 것처럼. 개가 주인공인 영화를 봐도 자연스럽게 무장 해제됩니다. 그깟 별점이 대수겠습니까. 그냥 뻔하디 뻔한 이야기라도 개가 나오면 재밌거든요.개가 주인공인 영화가 개봉합니다. [세이프 헤이븐, 2013], [로맨틱 레시피, 2014]를 연출했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어 도그스 퍼포스]입니다. 원제가 'A Dog`s Purpose'이기에 한국어로 옮기면 좀 퍽퍽하긴 한데, 영화의 원작이기도 한 동명이 소설이 국내에서는 <내 삶의 목적: 네 번의 삶, 단 하나의 사랑 | 페티앙북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는지라 이게 더 자연스럽기는 하네요. 2010년 미국의 작가 W. 브루스 카메론이 쓴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에 49주 동안 머물면서 미국의 수백만 애견인들에게 '베일리 앓이'를 일으켰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환생하는 개 베일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유니버설과 앰블린 엔터테인먼트([E.T.], [쥬라기 공원] 시리즈, [그렘린] 등 제작)의 합작인지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리기를 기대할텐데요. 개봉을 앞두고 본 작품 촬영장에서의 동물 학대 영상이 공개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서 예상이 쉽지는 않네요. Gold | 골드 감독: 스티븐 개건 각본: 패트릭 마세트, 존 진맨 출연: 매튜 맥커너히,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토비 캠벨, 레이첼 테일러, 에드가 라미레즈, 빌리 크루덥 제작: Boies/Schiller Films, Black Bear Pictures, Highway 61 Films 배급: TWC-Demension -2016년에 무려 세 편의 영화가 극장에 걸렸지만, 그의 얼굴이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일단 역사 속 인물로 나와 열연했지만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는 박스오피스와 평단에서 시원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그의 영화라는 것은 팬 밖에 모르고, [쿠보와 전설의 악기]로 애니메이션 첫 더빙에 도전했지만, 라이카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들이 늘 그렇듯 완성도는 높았지만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관계로 매튜 맥커너히가 도전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임에도 주목을 받지 못했죠. 그리고 박스오피스에서 펑하고 터진 애니메이션 [씽]. 그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작 [씽]은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주인공임에도 사실 이 작품의 핵심은 노래하는 캐릭터들이어서 그런 것인지, 다시 한 번 관심 밖이 되었습니다. [인터스텔라, 2014] 이후 쉬고 있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꾸준히 영화를 찍었고 다만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작품이거나 흥행에 실패했을 뿐인 매튜 맥커너히는 꾸준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런 그가 다음 주 신작을 들고 관객들과 만납니다. 제목은 [골드]. 그런데 그 잘생긴 얼굴을 또 망가뜨렸네요. 이번에는 배나오고 머리도 살짝 까진 탐욕스러운 모습의 캐릭터 케니 웰스로 말이죠. 영화 [골드]는 인도네시아의 정글에서 황금을 찾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담을 그린 작품으로 [트래픽, 2000]의 각본을 썼고, [시리아나, 2005]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스티븐 개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매튜 맥커너히 외에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에드가 라미레즈, 빌리 크루덥, 레이첼 테일러 등이 출연하고 있고요.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액션-어드벤처 물은 아닌 것은 확실하고, 그렇다면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 연출에 기대는 점이 꽤 있을 작품인데, 개봉 전 나온 평가들을 보면 흥행에서는 딱히 좋을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중입니다. |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감독: 폴 W.S. 앤더슨 각본: 폴 W.S. 앤더슨 원작: 캡콤 출연: 밀라 요보비치, 알리 라터, 션 로버츠, 윌리엄 레비, 루비 로즈, 이아인 글렌, 이준기 제작: Capcom Co, Ltd., Constantin Film, Davis-Films, Don Carmody Productions, Impact Pictures 배급: 소니 픽처스 개봉: 2017년 1월 25일 (한국) -3편 이후부터는 매 편이 마지막일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편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개봉합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의 모험이 15년째 이어가는 중인데요. 여전히 앨리스는 밀라 요보비치가, 연출은 폴 W.S. 앤더슨이 맡았습니다. 이번에는 부제에 '파이널'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작품이다(진짜?). 일본 버전 예고편(일본 개봉 제목은 [바이오 해저드: 더 파이널])에서는 어쨌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 조금 일찍 개봉한 일본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2012]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이번 편에는 [레지던트 이블 2, 2004]와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2007]에 등장했던 닥터 아이삭스(이아인 글렌)가 재등장하며, 3편부터 시작해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2010],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에 나온 캐릭터 앨버트 웨스커(3편은 제이슨 오마라가 4편부터 6편까지는 션 로버츠)도 등장합니다. 또한, 3편과 4편의 앨리스만큼 멋졌던 여전사 클레어가 재등장할 예정(알리 라터가 다시 맡았음).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로 커맨더 리가 나오는데, 한국의 이준기가 그 역을 맡았습니다(특별출연이라고 보면 될 듯)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전 편 각본을 쓰고, 2편과 3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연출한 폴 W.S 앤더슨이 연출을 맡은 이번 시리즈의 내용은 5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앨리스의 모험에 끝을 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5편이 히트한 이후, 소니에서는 6편과 7편 그리고 리부트까지 염두에 뒀다고 하던데, 일단 지금 상황으로 보면, 6편에서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끝을 낼 것 같고, 이후에는 리부트 프로젝트로 조심스럽게 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흥행이 잘 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오오 영국빡빡이!
엄청춥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이번주도 southern님의 글과 함께 한주를 시작하네요.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 졌으니 건강 조심하세요~
월요일 감사합니다. 스플릿은 진짜 기대되네요~~~!! 전 샤말란이 데블(엘리베이터 안에서...)인가 거기부터 좀 살아나나 그랬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샤말란이 믿고 거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살아나네요 ㄷㄷ
Southern님 좋은 한주 되세요.날씨는 알다가도 모르네요. 여기는 지난주부터 날씨가 풀려서 영상인데 한국은 추워집니다..
샤밀란이 초심으로 돌아온듯...
일단 더 비지트부터 봐야겟네요
갠적으로 싸인과 데블이 좋았었음
트리플x 는 1편도 기대보단 되게 지루했었는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