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는 동생을 만났을 때 하소연을 들었다.
자신이 탈모와 뱃살로 고생할줄은 몰랐다는 것.
우리나라 5000만 인구중에 1000만명이 탈모다.
20%다.
서구는 40%다.
그만큼 흔한 탈모.
탈모는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에구...
나도 늙었다.
탈모가 찾아온 것.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을 구입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약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시골일수록 더 비싸다.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만원인 약이 촌에서는 13000원이다.
3개월 39000원.
서울보다 만원이나 더 비싸다.
왜 서울의 종로5가가 탈모성지인줄 알겠다.
처음이니까 3개월 먹어보고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으면 서울에 나갈 때 약을 구해와야겠다.
늙는다는 것은...
약봉지가 늘어나고
그만큼 약값이 늘어나는 것이다.
첫댓글 탈모가 유전
가족력 입디다.
아들셋중 둘이 탈모~ㅠㅜ
전전긍긍 하고 있지요.
좋은약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외가는 암.
친가는 당료와 혈압입니다.
최악 of the 최악 이죠.
그래서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ㅎ
양쪽 다 탈모는 없습니다.
노화로 머리숱이 적어질 뿐입니다.
지금보다 더 빠지면 안될 것 같아서 탈모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탈모약은 머리를 새로 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 유지 목적이라고 하더군요.
공격력으로 대응하려면 약값이 꽤 들더라구요.
일단 가장 중요한 탈모약부터 적응하고
그 이후에 반격에 나서려구요.
탈모는 긴 시간을 투자해야 결과가 나타나니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