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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조중동에 대한 이미지
아쿠아비트 추천 0 조회 1,736 09.10.30 10:4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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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30 10:59

    첫댓글 제 주변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중동 싫어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조중동 읽어본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싫냐고 하면 '친일'얘기를 하거나, 포털에서 뜨는 자극적인 기사들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중동은, 정치적 스탠스를 넘어서 '질적'으로 한겨레 경향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물론 '돈을 그렇게 처바르는데 안 좋으면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09.10.30 11:50

    조중동은 한국 사회에서 웬만한 중산층 이상 되는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 신문이죠. 정치, 경제, 사회 등등 모든 부분에서 기득권의 관점과 관심사를 충실하게 반영하니까요. 그러니 저처럼 그쪽하고 먼 사람은 굳이 열독하고 비판할 필요도 없죠. 읽는 시간이 아깝거든요.

  • 09.10.31 16:09

    2년동안 동아 읽다가 도저히 볼수가 없어서 경향으로 바꿨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제대로 범하시네요.

  • 09.11.01 02:00

    저는 반대로 조중동을 좋아하시는 분(혹은 두둔하시는 분)들이 경향이나 한겨레 등을 함께 꼼꼼히 읽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같은 사안에대해 어떻게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조선일보의 경우 문화적 콘텐츠의 풍부함이나 읽기 쉽게 쓰여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글의 유려함보다 기자로서의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알리려는 진정성이 '훨씬'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09.10.30 12:12

    OECD 국가 중에 한국만 교차소유 제한되었다고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죠. 덮어놓고 대세를 따를 필요는 없거든요. 그리고 선진국 말씀하셨으니까 하는 얘긴데, 자유 시장의 수호자인 미국도 여론 독과점 우려해서 신방겸영에 제한적인 조건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실효성 없는 멍청한 조건이 아니고요. 그리고 주요 OECD 국가들에선 조중동 같은 극우 신문들 시장 점유율 극히 낮습니다. 극우 신문이 시장 점유율 70% 차지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외눈박이들한테 방송까지 안겨주려 하니 문제가 안 되겠습니까?

  • 09.10.30 12:11

    그리고 저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감시자 역할이 기자에게 부여된 본원적 사명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조중동에 지원하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세상 혼탁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인 게 사실이겠으나, 적어도 기자를 지망하는 사람의 로망에는 '권력과 명예, 금전적 보상'이 포함되지 않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기자의 펜은 때론 칼보다 무서운 흉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09.10.30 14:42

    언론사 입사 준비하면서 조중동에 대한 생각을 많이 달리 하게 됐습니다. 아니 솔직히 중앙, 동아는 별반 다른 느낌 없는데,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새삼 놀랍니다. 압도적인 취재력과 분량. 물론 조중동이 현재의 권력을 쥐게 된 데 역사적으로 분석해보면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조선일보의 컨텐츠의 힘, 취재력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중동 헤게모니를 깨고 싶은 사람은 더더욱 그래야 하겠지요. 제3자가 '한겨레나 조선이나 이념적인 건 마찬가지. 그렇다면 내용많은 조선 보겠다'는 반응, 조선일보의 장점은 본받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을 테니까요.

  • 09.10.30 14:49

    하지만 조선일보 교육관, 노조관 같은 것은 상류층 중심인 것은 사실입니다. 가령 외고폐지론 논란이 일어나면, 조선일보는 외고존치론을 내세우지 않고, 그냥 그랑제꼴에 대해서 보도합니다. 프랑스 대학교육이 전체적 평준화 체제라는 대목은 쏙 빼놓고. 이런 점이 비판받긴 하지만, 이런 점이 힘이긴 하지요...-_-;;;; 요즘 중앙은 묘하게 이상합니다. 이슈를 쫓아가지 못하는 느낌? 중요한 사건들이 팡팡 터지는데도 1면에 '한국을 움직이는 외국인 리더'라던가 '외국인 조폭 분석' 등을 담고 있구요. 시사이슈는 아무래도 방송뉴스에 맡기고, 신문은 선데이중앙 말대로 디시전메이커들을 위해서만 남겨둘 것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 09.10.30 14:49

    여하간 "조중동이라서 교차소유 안 된다"는 약한 논리 같아요. 조중동이 극우라서가 아니라, 언론생태계를 위한 더 차원높은 고민이 나타나야 할 거 같아요. <시사인>에서 지적한 대로, 보수언론은 신문의 위기를 방송진출을 통해 돌파한다는 나름의 담론과 자구책을 세웠지만, 진보언론은 그것을 놓쳤죠. 그 부분은 고민해야 할 대목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밥벌이를 초월한 자, 조중동에 지원하는 언시생에게 돌을 던지라-_-;;;라고 하고 싶습니다. 밥벌이는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난곡 기획보도로 빈곤 문제를 최초로 전면에 다룬 신문이 중앙일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09.10.30 21:39

    죄송한데 제가 이해가 잘 안가서 그러는데 '밥벌이를 초월한 자, 조중동에 지원하는 언시생에게 돌을 던지라' 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요??

  • 09.10.30 15:45

    OECD중에 우리만 교차소유가 제한된 거라는 점==> 출처가 어디인지 몰라도 팩트가 틀렸는데요..그리고 교차소유가 허용 되는 나라라고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듯....제각각 경제 장치와 규제 정도가 다르잖아요...ECD중 민영화 후 공영으로 바꾼 경우도 있고요.....

  • 09.10.30 15:48

    그리고 이런 종류의 논의에서 항상 조중동의 취재력...콘텐츠의 힘 등은 높이 평가하는게 맞지 않느냐는 말을 반대논거로 쓰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만...조중동을 비난 하는 것은 그들의 취재력이나 문장력 따위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보수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은 더욱 아니잖아요....보수인척 하면서 자사의 이익을 위한 글을 수려한 문체로 표현하니 욕을 먹는거죠.

  • 09.10.30 16:03

    22 동감합니다. 취재력, 콘텐츠의 질,많은 인력,자금력 이런거, 월등히 뛰어나다는거 다들 알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려질만한 이유가 있다는게... 어릴적부터 주욱 중앙과 조선을 번갈아 봐왔었지만, 해가 가고 철이 들수록 더 거북하게 느껴지네요.

  • 09.10.30 22:38

    3333333 동의.. 비판의 취지가 뭔지 아시면서..

  • 09.10.30 16:08

    올빼미님 생각에 동감합니다..와 정말 조목조목 잘 설명해 주시네요! currahee님도 잘 지적해 주신 듯..^^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11.01 00:17

    부자감세건 미디어법이건 취지는 항상 그럴 듯 합니다. 왜 문제가 되느냐? 혜택에서 소외받는 자들에 대한 정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기 때문이죠. 어떤 정책이든 혜택받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소외되고 피해보는 자들이 있습니다. 양자를 잘 조율하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위정자로써 할 짓이지요. 부자감세해놓고는 서민, 빈곤층에 대해서는 그나마 일용직(희망근로)양산 빼놓고 뭐가 있나요? 미디어법 통과되면 군소매체 다 죽게 생겼는데, 그들을 위한 배려책이 뭐가 있는지 생각을 해보기시 바랍니다. 미디어법 관련한 언론인들의 투쟁에는 명분이나 공공적목적도 있지만 밥그릇의 측면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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