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新奇하고 이상한 일이다.
3일 연속 내리든 비가 오후에 끝났다.
농장에 온 손님들을 돌려보내고 한 달 한 번 정도 기회가 오는 1 구장으로 간다.
나는 주일 성수. 수요일 구장 휴식. 목요 암 치료. 등으로 5일마다 찾아오는 1 구장은 칠 기회가 별로 없다.
한 달 한 번은 나가야 할 것도 갔고 인사도 할 겸 나갔지만, 예상대로 곳곳에 물웅덩이다.
조별 심지 뽑기에 생애 처음으로 거고 후배들과 한팀이다.
최악의 경기장 사정에 고수 후배들도 戰戰兢兢한다.
사기도 돋울 겸 최악의 장타 코스에서 홀인원 하면 대산명가 소고기 전골 한턱을 내겠다 선언했는데 바로 홀인원이다.
2회전 모두가 氣盡脈盡이다.
또 사기도 돋울 겸 이 코스에서 홀인원 하면 식사 후 티까지 사겠다 선언했는데
또 홀인원이다. 참으로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다.
오늘은 구력 30년 이상 프로 회원들도 대부분 120타 이상으로 벌금을 내고 단 한 사람도 홀인원이 없다.
모든 사람 앞에서 당번들이 나의 이름을 홀인원 2회 선언과 심지 뽑기 대표까지 되었다.
나는 오늘 홀인원 2회는 절대 내 실력도 내 능력도 아니라 생각하면서 성령님의 뜻을 헤아린다.
타이거 우즈가 와도 오늘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식사 후 시온농장에서 티를 대접하면서 성령님께서 오늘 후배들을 시온농장까지 불러 모 우시는 뜻을 헤아린다.
시온농장에 처음 방문한 후배들과 부인들이 異口同聲으로 감탄과 칭찬이다.
거창 최고의 몫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자가 골프장에 지인들을 불러 노후를 보낸다면
地上樂園이 따로 없을 것이라 부러워한다.
이렇게 맛있는 자두도 먹어 본 적이 없다면서 거고 파크 클럽 만들기 소원한다.
어제는 양평 23년 신 구장, 오늘은 양평 개발 위원장이 주공. 강변플라자 팔고
농장에 30평 농가주택 지어 양평에서 같이 살자 강권한다.
처음 텃세한다고 깡패 같았든 동네 사람들이
이제는 모두 의동생이 되어 매일 농장에 들려
티도 마시고 농장일 돕기에도 率先垂範이다.
모두가 양평 파크골프 투자를 궁금해한다.
현재까지 3억 이상 투자가 되었고 앞으로 10년 10억 투자 계획이란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나는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만 전할 수 있다면 100% 목표 달성이란 말에 모두가 잠시 沈默한다.
후배 박 교장 부인이 나에게 크리스천이냐 묻는다.
거고. 샛별중에서 담당 과목도 묻는다. 50년 미국 무슨 일했는지도 묻는다.
그러고 보니 오늘 찾아온 후배 가족들은 모두 골수 천주교인들이다.
저녁 10시 30분 집으로 돌아와 마늘과 화상채팅, 마늘이 오늘 일이 우연도 아니요.
당신의 實力 能力도 분명히 아니라면서 성령님의 뜻 찾기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