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자며 3개 단체장 모아 놓고, 폭풍오자 혼자 살겠다고 줄행랑 친 국회의원을 믿어야 합니까?”
최근 전남 흑산도에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모였다.
이들은 지난 9일 흑산도에 모여 3개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발전을 도모하는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그러나 문제는 ‘폭풍주의보’ 발령으로 뱃길이 묶이면서 빚어 졌다.
높은 풍랑으로 여객선이 뜨지 않자 안민석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디선가 ‘화물선’을 구해 유유히 흑산도를 빠져 나온 반면, 나머지 일행들은 ‘유배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오산지역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안민석 의원의 이번 행동은 함께 뜻을 같이 하자고 모아 놓고, 천재지변이 발생하자 혼자 살겠다고 꽁지 빠지게 달아난 꼴”이라며 “더욱이 폭풍주의보를 뚫고 안민석 의원과 함께 빠져 나온 염태영 수원시장 탓에 나머지(오산·화성) 단체장의 모양새만 우스워졌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산·화성 일부 공직자들까지 “갑자기 마련된 상생협력 협약식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람쥐처럼 빠져 나와 업무에 지장이 없겠지만, 오산·화성지역은 시정업무에 차질을 빚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시민들 역시 “상생하자고 간 자리가 결국엔 술판으로 이어진 듯해 보기 좋지는 않다”면서 “일행을 버리고 나온 안민석 의원이 혹시 시민들과의 약속까지 저버리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폭풍주의보를 무시하고 배를 띄운 후 흑산도를 벗어나 지난 11일 각자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일행들은 13일 오전 9시에 흑산도를 빠져 나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앞서 흑산도를 빠져 나온 부분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 측은 “안 의원이 정말 급한 일이 있어 나온 모양이다”며 “사실 여부 확인해 알아서 (기사)내 보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과 앞서 흑산도를 빠져 나온 부분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과 직접 연락을 시도했으나, 보좌관 및 비서관 간 업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확인이 되지 않았다.)/박희범 기자
< 저작권자 © 경기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첫댓글 내가 이럴줄 알았죠
안 믿는데요??정의원님이 좀 더 큰 정치인이 되시려거든 거리를 두어야 할 인물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요.
박철하고 조금 닮았네... 역시 쓰레기...
아 웃겨.....ㅋㅋㅋ염태영 수원시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민석이 이 새끼 정말 출당시켜야 겠네요 새누리로 ㅠㅠ
그걸 왜 흑산도 가서 하지? 술 마시러 간거네. 암민석.
김태호 쉑기 덕분에 갑자기 홍어가 땡기셨나? 지금 다들 안의원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그러고 싶을까? 내리 4선은 어려울듯ㅉ
이런 놈이 국회의원 지랄을 해라
아니 아니 아니되오!!!
오산시장님 은 되게 좋으신데..근데 안민돌 의원과 친구 곽시장 님
2010년 지방선때 공천때문에 엄청 곽시장님 힘들게 하신거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