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김병수]

계절의 고갯길 넘고 넘어 돌아왔건만
기다리다 지친 님의 붉은 심장
검게 굳은 망부석 되어 대답 없고
통곡소리 찬바람에 휘감겨
허공으로 흩어진다

김병수

[권현숙]

매번 어긋나는 저 둘의 사랑
안타까워서 더 애절하지요.
목 빼고 기다리던 고운 님은
벌써 떠나버리고 없는데요.ㅡㅡ

[김병수]

상사화로 바라보지 안하고
보고싶어 늦게나마 찾아온
님의 시선으로
보려고 써봤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조규춘]

노란사스 사나이인지 붉은악마였는지

[김병수]

ㅎㅎ
죽은자는 말이없다 입니다
사랑도 살아있을때 하는것이
지요

고맙습니다^^

[김소정/릴리]

꽃무릇이네요~
상사화와 다르더라구요

[김병수]

넵
상사화하고는 다른꽃인데
보통 상사화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꽃입니다
상사화 축제는 대부분 꽃무릇이
자리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김소정/릴리]

담양 명옥헌에 핀 상사화입니다~

[김소정/릴리]

백합처럼 꽃대가 둘러서 피어요~

[김병수]

넵 고맙습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한송이도 피지 못하는 상사화는
정말 슬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