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거리에 대한 이슈가 많습니다.
소비자 고발 같은 걸 보고 있자면 먹을게 별로 없어 보일 정도죠.
그래서 식재료를 고를 때면 언제나 고심하고,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데
최근 무항생제 돼지고기가 눈에 띄였습니다.
일반적인 돼지는 기를 때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최근에는 무항생제 돼지고기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마트에 갔는데 팔지를 않아 알아 보다 인터넷을 구매를 했어요.
무항생제축산물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어 믿음직스럽네요.
농수축산물과 제철과일 등을 산지에서 직접 소싱하여 판매하는 산애들에서 www.sanedre.com 구매를 했어요.
여긴 주로 로하스 제품(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제품) 위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어
참 괜찮은 곳이죠.
오늘 구매 한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앞다리(전지)살과 뒷다리살이에요.
참고로 KBS 스페셜에서 방영된 전남 무안의 초은 농장이라는 우수 농가에서 당일날 갓 잡은 시골돼지에요.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은 친환경 돼지이고, 우리에 가둬 키운게 아닌 자연에서 방목되어 뛰어 놀며 자란
건강한 시골돼지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이 초은농장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가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색깔부터 좋은데요?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나와 있어 신뢰감을 주네요.
배송 당일 날 갓 잡은 돼지라서 냉장실에서 2틀 정도 숙성을 시켰어요.
고기는 숙성해야 더 맛있거든요.
이런 삼겹살로는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야 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무항생제 갈릭 삼겹 바베큐 스테이크에요.
좀 거창한 이름인데 실은 간단한 요리입니다.
마늘을 곁들인 삼겹살 구이라고 보면 되요.
맛있게 해드시구요~!
[무항생제 갈릭 삼겹 바베큐 스테이크] by 미상유
<재료>
메인: 무항생제 삼겹살 한덩이, 마늘 6쪽, 소금, 후추 약간, 올리브유 1큰술
가니쉬: 양파 1개, 새송이 1개, 소금, 후추 약간, 발사믹 비네거 1큰술
<메인 만드는 법>
1. 센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편으로(반씩 나눠 다지고 편으로 썸) 썬 마늘을 볶습니다.
2. 마늘 향이 가득 나면 마늘을 한켠으로 치워 두고 삼겹살에 소금, 후추 솔솔 뿌린 후 팬에서 굽습니다.
3. 삼겹살은 완전히 굽는게 아니라 센불에서 앞뒤로 겉만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4. 마늘과 삼겹살을 오븐 팬에 담아 220도에서 10분 구워줍니다. 만약 오븐이 없으면 팬에서 그대로 익혀주세요.
Tip. 오븐에서 익힐 때 마늘이 탈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마늘을 타기 전에 먼저 꺼내 주세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야채를 볶다 물을 붓고 푹 끓인 후 카레 가루를 풀어 다시 푹 끓이면 완성.
<가니쉬 만드는 법>
1. 양파는 채 썰고 새송이 버섯은 작게 썰어둡니다.
2. 메인에서 삼겹살을 구웠던 팬에 기름을 닦지 말고 그대로 넣어주세요.
3. 소금, 후추 간을 한 후 센불에서 달달 볶습니다.
4. 재료가 익으면 발사믹 식초를 넣고 조금 만 더 볶아주면 됩니다.
Tip. 로즈마리를 솔솔 뿌려주어도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마늘을 팬에서볶다 삼겹살 겉만 익힌 후 오븐에서 구워내고, 그 팬에 새송이와 양파를 볶다 발사믹 비네거를 넣고 마저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