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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철강공단 노후 공공시설물 일제 정비총 13억원의 사업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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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철강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철강공단 기반시설 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 | [포항=서울뉴스통신] 배달형 기자 = 경북 포항시의 포항철강공단 노후공공시설물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핵심인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보수, 차선 도색 등을 중심으로 철강공단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이번 방침은 포항철강공단의 주력업종인 철강업의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중추인 공단 입주 기업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공단 정비사업은 ▲동국제강3문 인근 도로 포장보수 등 도로 포장에 7억원 ▲차선 도색 2억원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 보수 1억원 ▲가로수 등 녹화 시설물 정비에 3억원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4공단의 경우 지난해 폭설에 따른 제설 작업의 후유증으로 차선이 거의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의 우려가 꾸준히 지적됐으며 입주기업들의 민원도 빈번해 이번 사업에서 집중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철강경기 침체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공무원을 철강공단에 파견해 올초에 형산교 시무식, 철강위기극복 다짐대회 및 철강기업 기살리기운동 등 다양한 철강공단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철강공단파견팀이 공단 기업체를 직접 방문, 접수받은 민원 사항을 종합해 중복 민원과 기대효과를 고려해 이번 정비 사업 계획을 수립했었다.
이기권 포항시 기업유치과장은 “철강공단은 포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며 “철강경기 회복은 세계경기 회복과 맞물려 있어 지자체의 도움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이번처럼 간접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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