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 제품 ‘메가덤’ 사용…유착 및 흉터발생 예방효과 확인
갑상선절제술 후 ADM(Acellular Dermal Matrix, 무세포동종진피)을 사용하면 흉터 및 연하손상지수(유착정도의 임상적 측정방법)가 개선이 된다는 것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피부전문 R&D 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이 같은 연구결과가 전 세계 피부과 수술의 최신 임상결과를 소개하는 미국 피부외과학회(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 ASDS)의 공식 출판물 논문인 ‘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남기현 교수팀(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이 주도로 이뤄졌으며, 갑상선 절제술의 ADM 사용시 유착 및 흉터발생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임상논문이다.
ADM은 화상이나 외상으로 인한 피부의 결손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 즉 피부 재건 성형에 쓰이거나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현상을 막기 위한 유착방지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갑상선 암은 최근 초기진단 및 수술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많이 불러왔다. 그만큼 현대에 들어 의료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조기진단 및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 암중의 하나이다.
갑상선 암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조기에 적절한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면 잔여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개방 갑상선 절제술(open thyroidectomy)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수술 흉터가 외향적인 목 부분에 발생해 환자에게, 특히 여성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작용을 초래하고 대인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흉터를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술 후 발생되는 흉터의 경우 피부레이저 등의 추가 진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발생돼 환자에게 비용적인 부분이나 치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갑상선 수술 후 야기되는 유착(adhesion)에 의한 2차적인 부작용(성대마비, 삼키는 능력저하, 목 혹은 흉부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유착을 박리하기 위한 2차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교수팀은 엘앤씨바이오의 ADM 제품인 메가덤을 사용해 갑상선절제술 후 흉터개선과 연하손상지수(유착정도의 임상적 측정방법)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갑상선절제술 시 수술시간의 지연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기현 교수는 “기존 유착방지제의 갑상선 수술 후 유착방지 효과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바 없어 새로운 유착방지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ADM의 경우 체내에 이식 후 진피의 3차원 미세구조를 유지해 세포의 재구성, 신생혈관 생성에 도움을줘 유착방지나 흉터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Preventive Effect of Human Acellular Dermal Matrix on Post-thyroidectomy Scars and Adhesions: A Randomized, Double-Blinded, Controlled Trial’ 이란 제목으로 ‘Dermatology Surgery' 등재됐으며, 논문피인용지수 (Impact factor)는 1.562(2014년 기준) 수준이다.
첫댓글 저도 남기현 박사님께 1년 4개월전 절개술, 만족스럽습니다.
수술이 만족스러우셔서 다행이에요~ ^^
남기현 선생님께 2년전에 수술받았어요. 다행히 흉터 거의 없습니다
어머나
넘 부러워요~
정말 수술한 티가 하나도 안나는데요~
전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붉은 기가...^^
다른지역 선생님들은 안하신가요? 저는 광주전대병원에서 할예정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