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확히 기억해. 내 생애 첫 성폭행 경험^^;;
나는 천안에 사는 여시고, 열 살 때도 천안에 살았어. 그런데 우리 이모들이 인천에 살았엉
난 어렸을 때 방학만 되면 이모네서 서식하곤 했지... 그러면 학원을 안 가도 되니까 ㅋㅋㅋㅋ
이모네는 나보다 두 살 어린 여자애가 있어. 그래서 우린 또래끼리 재미나게 놀곤 했지.
하지만 그아이는 홈그라운드였기 때문에^^ 학원엘 다녔어. 그러면 난 혼자 놀이터에 나가 놀곤 했어
근데 솔직히 놀이터에 사람도 거의 없었어 ㅋㅋㅋ 나는 늘 혼자 코스를 돌았지. 그네, 구름사다리, 흔들다리 ㅋㅋㅋㅋ
그런데 알다시피 인천에 외국인 노동자 엄청 많아. 길 가다 무지 많이 봐.
그때 우리 이모 집은 가좌동이었어.
그리고 나 홀로 놀던 놀이터에 외국인 노동자가 나타났어.
별로 신경 안 썼지! 난 여덟~아홉살 1년동안 미국인 흑인이 우리 집에 살았거든, 홈스테이로.
그래서 외국인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게 없었어. 그땐 영어도 잘 했고 오히려 자신만만한 쪽?
그리고 그 외국인 노동자가 서투른 한국말로 "안녕?" 그러길래 난 당당히 "Hi." 해줬지.
그리고 그 후론 영어로 대화했어. 왜 혼자 노느냐, 아 나 여기사람 아니라서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럼 어디에 사냐, 천안산다, 여기 왜 왔냐, 친척 동네에 놀러 왔다. 뭐 그런 대화였어.
근데 그사람이 웃으면서 갑자기 2천원을 쥐어줬어. 자기랑 놀자면서.
그래서 난 받았어. 그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인 폴라포는 200원이었거든................ 이거면 폴라포가 열개야!
그리고 그사람이랑 그네를 타면서 웃으며 재밌게 얘기를 했어. 자긴 돈벌러 한국 왔다, 가족이 그립다 뭐 그런 헛소리들
근데 갑자기 그 외국인 노동자가 자기 힘들다면서 놀이터 구석에 할부지 할무니들 쉬시는 정자? 정좌?ㅠㅠ? 거기가서 쉬자고 했어
그래서 재밌게 놀던 차니까, 알았다고 했지.
근데 내가 너무 똑똑히 기억하는 게, 나는 민소매 하얀 티? 에 멜빵바지를 입고있었어.
그런데 그 외국인이 내 ... 아래를 만졌어. 바지 위로.
근데 뭔가 난 그게 뭔지 몰랐거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어.
가만히 날 쳐다보더니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팬티 위로 소중이를 만졌어. 그때부터 왠지 기분이 나빠졌어.
이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러면 안될 거 같은거야. 근데 이천원이 마음에 걸려서 그냥 또 가만히 있었어. 병신같이...
그리고 그 다음엔, 팬티 속으로 손이 들어갔어.
하지 말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돈 더 줄까? 그러더라 시발새끼
근데 난 또...............
이천원도 많이 받았는데 뭐 싶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어
한참 만지다 그 외국인이랑 빠이빠이 하고
이모집에 돌아와서 이모한테... 나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하니까
이모가 기겁하면서 엄마한텐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하고 그날로 바로 짐 싸서 나 천안 보냈어.
그리고 여직 우리 엄마는 모른다.................
개인적으로 뭣도 몰랐던 나는 진짜 병신이었지;; 엄마가 날 싸고 키워서 ... 천안에서는 놀이터같은 델 못갔어.
내가 딸부잣집 막내딸이라 엄마가 유난히 더 밖에 안보내고 학교도 꼭 교실앞까지 데려다주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엄마는 내가 납치당할 위험 같은 거 생각 안하고 교육도 안 시키고 그러셨어.
난 모르는 사람이 말 걸어도 무시하라던가 그런 교육 못 받았음 ^^;;
다만, '엄마 없을 땐 아무도 따라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엄마 올 때까지 기다려라" 이 교육만 받았어...
그때 내가 성교육만 제대로 받았어도, 그렇게 순순히... 이천원 손에 꼭 쥐고 당하진 않지 않았을까 싶어...
첫댓글 안산도 외국인 노동자 많은데...........'ㅠ'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뭐 남자는 다 시발새끼
....언니 힘내!!!!!
힘내자 언니!!!!!!!!!!!!!!
나도 고등학교땐가?? 놀이터에서 친구기다리는데 외국인노동자가 남자친구있냐고 끈질기게 물어보고따라다님. 씨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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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난 지하철에서 길모르는 놈 길가르켜줬더니 폰번호 달라그러고 ㅡㅡ 주기싫어서 가짜번호 줬더니
확인전화해서 진짜번호 받아가고 ㅡㅡ
존나 전화기 터지도록 전화한다ㅡㅡ
ㅅㅂ 존나 개새끼네--아 씅나 그런새끼는 좆을 잘라야됨
헐............... 이래서 우리 나라 성교육이 필요한 거 같애 ㅠㅠ 우선 저런 씨발 것들이 더 문제지만!!!!!!!!!!!!
아.. 요즘 우리 3살짜리 조카보면 걱정이 태산이야ㅠ 워낙 세상이 무서우니깐ㅠ생각하기도 싫지만 여자애기니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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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언니 어머니같은 반응이 가장 이상적인 부모님 반응인듯ㅠ.ㅠ! 몽가 엄마 반응이 감동적이당'-'
가좌동이 서구인가ㅠㅠㅠ그쪽에 많나보네 아나 나쁜넘들진짜ㅠㅠㅠ
시발 초등학생을 데리고 뭐하는 짓이야 개같은새끼들. 난 초딩때 생각해보니 선생님한테 당한 적 있음(잠깐 온 선생). 문제 못푼 벌이라면서 애들 다 앞에 세워놓고 한명씩 다 거기 만짐.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아 생각하니 우리 존나 불쌍했네진짜
헐 ㅡㅡ
헐..... 미친놈이 따로없구만;;
아오......난 담임이 그래써......그런새끼는 선생질을 못하게 해야해!!
헐 미친
진짜 죽일 놈들 많네.....저런 놈들은 따로 분리수거해서 버려야 되건만 -_-
헐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도 어렸을때 성추행 당한 경험있네;;;; 글로 쓰긴 너무 짧고... 아빠 친구 아들ㅡㅡ 나보다 나이도 어린놈이었는데; 내 동생, 나, 아빠 친구 딸(누나), 아들 이렇게 넷이 놀고있었는데 초딩때였던것같음. 근데 그때 당시 솔직히 뭔 얘긴지도 모르고 지금 생각하면 완전 경악할만한 성적인 농담이 우리사이에 돌았었음... 생각해보니 존나 헐;;; 무슨 감자한박스를 사서 택시에 탔는데 그 여자가 노팬티였다, 택시기사가 그래서 거울로 보면서 털이많네요, 어쩌네요 이렇게 말하는데 여자는 감자말하는줄 알았다 뭐 그래서 택시기사가 한번 만져봐도 되요? 이렇게 말하는걸로 이야기가 끝나나 그랬었는데...;;
근데 그 얘기를 내가 애들한테 신나서 해주고 있었음;; 그 당시 왜 그 얘기가 애들 사이에 유행이었는지 모르겠음;;;; 아무튼 난 그게 재밌는 농담인줄 알고 해준거였음;; 동생이랑 나는 벽에 등대고 앉아있었음. 내 동생하고 그 남자새끼 누나랑 마주보고 나랑 그 남자애랑 마주보고 있는 구도였음. 근데 그 얘기 끝나자마자 우리는 막 웃었나? 그랫었는데 걔가 막 내 소중이를 만졌던것같음ㅡㅡ 존나 난 뒤로 물러날데도 없고 그래서 존나 당황해서 뭐야 시발 이러고 벗어나려다 걔가 그만둬서 가만있었음;;; 생각해보니 나도 이상했는데 나쁜짓이라는걸 몰랐던듯;; 존나 어이돋네;;;; 이제야 이게 생각났음;;;
그러고 보니 나도 그랬던것 같기도 함;
어 나쁜놈에 자식 ㅠㅠ
미친새키... 진짜 존나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학교가 시화공단쪽에있따 존나무섭다 외국인노동자들 겁나많다..
여자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