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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dinko00.tistory.com/701?top3
삼풍백화점 붕괴사고(三豊百貨占 崩壞 事故)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사건이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1,445명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죽었으며,주변 삼풍아파트,서울고등법원,우면로 등으로 파편이 튀어 주변에 있던 행인들마저 변을 당했다.
[사고 전 삼풍백화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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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사건개요는 삼풍백화점이 설계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87년 설계당시 삼풍백화점은 삼풍상가라는 이름으로 서초동 삼풍아파트 대단지의 종합상가로 설계되어 있었다. 설계당시에는 지하 4층~지상 4층의 건물이였다. 하지만 거의 다 지어졌을 무렵 삼풍건설산업의 회장 이준은 당시 시공사인 우성건설에게 용도를 백화점으로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But, 백화점으로 용도변경시 건물약화를 우려환 우성건설이 이를 거부한다. 그러자 이준 회장은 계약을 파기하고 삼풍그룹 계열사인 삼풍건설산업에 변경을 지시했다. 하지만 변경시 반드시 구조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당시엔 이 부분이 무시된 채 공사는 강행되었다. 또한 삼풍백화점은 준공검사없이 가사용 승인만으로 개점하였다.개장후 9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준공승인을 받았으며,1994년 10월에는 기초부분인 지하1층에 구조변경 공사를 하고 1달뒤에는 위법건축물 판정까지 받았다. 즉 삼풍백화점 참사 자체가 '애초에 예견된 인재' 이다.
붕괴를 촉진시킨 요인
냉각탑 : 원래 옥상의 슬라브는 6cm 두께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방수 처리를 하면서 9cm를 더 두껍게 하였다. 그리고 냉각탑을 원래는 지하에 설치하려 했으나 지하공간 확보를 이유를 이유로 옥상에 설치하게 되는데 구조계산도 하지 않았다. 냉각탑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건물 전체에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개장 초기부터 건물 전체가 미세한 진동을 울렸던 것도 그때문이였다. 그런데,냉각탑 가동으로 인해 30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던 삼풍아파트에 소음 문제가 제기되자 경영진들은 1993년 8월 에어컨을 북관 서쪽 우면로 방향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 이동 방법이 문제였다.비용 절감이란 이유로 에어컨을 옮길 때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굴림대에 싣고 ㄷ자 모양으로 밀고가는 최대의 실수를 일으켰다. 그결과 건물전체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붕괴 2개월 전
1995년 4춸,북관 5층 식당가 천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5월에는 이 균열에서 모래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옥상은 서서히 내려앉기 시작했다.
붕괴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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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삼풍백화점 A동 옥상모습.참고로 기둥이 올라온게 아니라 옥상이 내려낮은 거다
붕괴 당일
6월 29일. 균열에 대한 대책을 짜려 했던 때는 사고 당일이였다.그들은 이날 5층에 있었던 일을 보고 비상임을 느끼게 되었다. 오전 9시 삼풍백화점 5층 식당 춘원 주인 김서정씨가 '바닥이 돌출부분이 2m가 생겼고 천장이 조금 내려앉았다.빨리 가서 보라'는 긴급전화를 했다. 그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하고,5층 기둥이 20cm가량 금이 가 있고 천장이 뒤틀려 내려앉아 있었다. 춘원과 맞붙은 우동집에선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나왔고 냉면집 미전의 천장도 가라앉고 있었다. 붕괴된 북관 4층 상품의류부 직원도 4~5층에서 사고당일 뚝뚝,드르륵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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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당일 오전 식당 모습이다.기울어진것이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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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된다.
폐쇄
이한상 사장은 오전 11시쯤 이영길 시설이사와 건축과 이완수와 함께 5층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1시간 뒤 우동집과 냉면집의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5층 식당가 영업이 전면 중지된다. 삼풍백화점 측은 낮 12시,건물설계 회사인 우원건축에 연락하고,옥상의 에어컨 가동과 5층 입주업소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지시켰다. 에어컨의 전원을 차단한 상태였고 당일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였다. (생존자들은 당시 내부가 아주 더웠다고 증언)
오후 1시
삼풍 경영진들은 '영업중지 & 강행'을 놓고 고심했다.당시 5층은 이미 폐쇄됬고 4층 귀금속 매장도 철수한 상황이였다.하지만 경영진들은 폐쇄하지 않고 정상영업을 하는 하에 '칸막이를 친 뒤 신속하게 보수공사를 하라'고 기술자들에게 말했다.
오후 3시
붕괴 2시간전. 임형재 소장은 건물의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생겼으니 백화점을 폐쇄하고 빨리 긴급보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학수 구조기술자가 신공법으로 보수하면 위기를 넘길수 있다고 말하자,영업을 강행하게 된다. 이후 삼풍측은 중앙홀 2층의 행사를 모두 스포츠센터 1층에서 영업하고 2층~5층은 통행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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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전 중앙홀 사진
오후 5시 40분
붕괴 17분전. 경영진들은 붕괴가 시작되는 삼풍백화점에서 대피한다.
오후 5시 41분
붕괴 16분전. 백화점 붕괴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중앙홀도 붕괴가 시작된다. 이상함을 느낀 중앙홀과 백화점 2층직원,손님들은 일부 대피하였으나 나머지 고객은 영문도 모른채 쇼핑 중이였다.
오후 5시 45분
삼풍측은쯤 1층의 백화점 4각 구간에 뼈대를 세워서 가까스로 1층 층하현상은 막았으나,1층 붕괴가 멎자 5층의 천장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5시 46분
생존자들은 에스컬레이터 1층~2층 구간이 휘는것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5시 50분
직원들이 5층에서 대피명령을 내린다. 모두 긴급히 대피하라는 소리였고,건물은 우르릉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몇몇 고객들은 영문도 모른채 대피를 시작하나,상당수는 듣지 못했다.
5시 57분
결국 오후 5층바닥의 가장약한 기둥 2개가 무너지고 그 기둥이 옥상까지 끌어당기면서 본격적인 건물붕괴가 시작된다. 이때 쏟아져 내린 백화점 5층의 잔해들과 콘크리트들은 4,3,2....층을 차례로 깔아뭉개기 시작했고,20초 후 건물은 지하 4층까지 완전하게 매몰되며,1,500명의 사람들은 잔해속에 파묻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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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502명이 사망하고,937명이 부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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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9월 4일
붕괴된 A동의 잔존물이 1T 규모의 STEEL BALL로 때려 부수는 형태로 철거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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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중 붕괴방지를 위해 지지대를 설치한 모습
1996년 8월 23일
대법원에서 삼풍그룹 회장 이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징역 7년 6개월이 확정된다. 삼풍백화점에게 뇌물을 받고 설계변경을 승인해준 전 서울 서초구청장 이충우와 황철민에겐 뇌물수수죄를 적용하고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3백만원과 추징금 200만원이 확정된다. 이준,이충우,황철민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은 25명이다.그 중 12명은 대법원으로의 상고를 포기하여 고등법원에서의 형이 확정된다
1998년 7월
남아있던 B동도 안전검사를 통해 위험성이 발견되어,입점업체 배상을 완료한 뒤 철거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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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월 30일
삼풍백화점이 완전히 철거된다. 출소 후 이준 삼풍그룹 회장은 자택에서 거주하다가 지병 악화로 2003년 10월 4일 81세로 사망하고,이한상 전 삼풍백화점 사장은 삼풍아파트 자택에서 살다가 2004년 몽골로 건너가 선교사가 되었고 울란바토르에서 거주하고 있다.
[인명피해]
사망자 : 502명 (남 106명/여 396명/사망확인 472명/사망인정 30명)
실종 : 6명
부상자 : 937명 (대다수가 신체 절단)
[재산피해]
부동산 : R/C조 총 9층 73,877㎡ 전체붕괴
건물 : 1천억 원
시설물 : 500억 원
동산(물품) : 상품 300억원,양도세 1000억원,총 피해액 3000억 원 이상.
[현재]
삼풍백화점 자리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건설된 아크로비스타라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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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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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악마녀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그딴돈이 지금 돌아가신분들이랑같냐구.. 천억도부족
헐... 나 시공교수님이 저기 붕괴되기 직전에 구조보강 의뢰들어와서 보러갔다가 붕괴될거같아서 직전에 빠져나왔다고 하셨는데... 난 그냥 오바해서 말한건줄 알았는데 17분전에 대피한거구나;;;
사람이 저렇게나 죽었는데 왜 징역 저거밖에 안살아?
내말이 사형감이구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더 충격적인거 말해줄께 저 붕괴된 현장에는 그회장 며느리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가 매몰 되었대. 나중에 구조는 되는데, 가게 직원이랑 매몰되어있다가 구조되는 것이 티비에 나왔어.
아직도 생각나 ...뉴스에서 본 장면인데 붕괴된지 몇일지났는데 발톱 빨간색으로 칠한 여자가 살려달라고 발가락 꼼지락거렸던 장면..... 어린나이에 소름이 돋았었음 ㅠㅠ
헐..저렇게 사람이많이 죽은곳에 집지어놧다니 괜히꽁기하다 원래귀신들은 무덤에있는게아니라 자기가죽은곳에서 맴돈다매;
(삼풍그룹 회장 이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징역 7년 6개월이 확정된다. 삼풍백화점에게 뇌물을 받고 설계변경을 승인해준 전 서울 서초구청장 이충우와 황철민에겐 뇌물수수죄를 적용하고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3백만원과 추징금 200만원이 확정된다.)정말어이가없다...참...
징역 저거밖에 안때림? ㅡㅡ 지금 몇명이... 하아. 심지어 먼저 도망간 거 대박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