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정식 국명은 가봉 공화국(République gabonaise), 줄여서 가봉(Gabon)이라 하는데 이 지역에 도래한 포르투갈의 항해가가 강 하구의 모습이 후드달린 외투와 비슷하다 하여 가방(Gabão)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한다.
수도는 자유의 도시라는 의미의 리브르빌(Libreville).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프랑스어가 없다면 반투계 40여 부족 간에 서로 말이 안 통하게된다.
대서양에 접해 있는 적도 부근 열대우림지대 국가로, 오고우에 강(Ogooué)이라는 강의 강둑을 따라 사람 사는 도시가 실에 꿰인 구슬처럼 이어져 있으며, 국토 전반적으로 열대우림이 많아 자연환경이 아주 특이하다. 특히 고릴라, 침팬지, 맨드릴 등 여러 영장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끼리, 하마, 영양, 악어, 뱀 같은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가봉의 코끼리는 숲 속에서 사는 둥근귀코끼리이다. 우기에는 숲 밖으로 나와서 땅 위에 자란 풀도 먹는데, 사는 숲이 해안 가까이에 있으면 해안 근처에 난 풀을 뜯어먹기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1972년 가봉에 파견된 프랑스 광부들은 엄청난 발견을 하는데, 바로 세계 유일의 천연 핵분열 발전소인 오클로 천연원자로를 발견한 것. 이 경이로운 천연원자로는 우라늄 광산도 겸하고 있으며, 광산 내 약 12곳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불과 몇백년 전까지만 해도 원시 상태의 씨족들이 군데군데 모여 사는 곳이었다.투 족 이민자들이 14세기 초반 이 곳에 정착했다. 포르투갈 탐험가들과 교역가들이 15세기 후반 이 곳에 도착했다. 가봉의 해안지대는 16세기에 이르러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교역가들의 노예 무역 중심지가 되었다.
국민성은 개방적이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인사(Bonjour)를 합니다.
사진촬영은 군사시설 등 금지된 지역 외는 가능하나 일반 시민의 사진을 찍는 것은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1862년에서 1887년 사이, 프랑스는 가봉 내부에 점점 깊숙이 통제를 넓혀갔고 마침내 주권을 완전히 강탈했다. 1910년 가봉은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고 1960년에 이르러서야 가봉은 독립할 수 있었다.
이 나라에서 나는 석유가 주요 수출원이다.[5] 그리고 석유 매장량이 중동 국가들처럼 많지는 않음에도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으며 인구밀도도 km²당 5.5명 정도로 낮은 것도 이 나라가 비교적 잘 사는 이유의 하나다. 참고로 1987년까지 1인당 GDP가 대한민국보다 높았다.
인구당 국내총생산은 2016년 기준으로 $7,741. 아프리카 국가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울창한 삼림에서 나는 고급 목재들을 수출하지만,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 가봉 정부의 삼림 보호 정책 덕분에 다른 개도국에 비해 삼림 보존이 잘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유도 2030년 경이면 고갈된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도 미비해 미래에는 상당수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하게 될지도 모른다.
축구가 인기가 있긴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중하위 수준.
이 나라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아스날 FC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들 수 있겠다.
박정희 정권에서 오마르 봉고에 대해 국빈으로 엄청나게 잘 대우했고, 오일쇼크롤 맞아 해외에서 기회를 찾던 한국기업들도 가봉에 진출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친정부그룹의 대표주자였던 쌍용그룹[1]이 가봉 국영기업들과 합작하여 가봉에 15층짜리 4500평 규모로 첨단 백화점(유신백화점)을 세워주고 한국인 직원과 상인들이 가서 일했지만 이는 엄청난 정책 실패로 끝나게 되는데. 이는 모회사인 쌍용그룹이 애초에 백화점 운영경험이 없었던데다가 현지로 파견온 한국인 직원들이 가봉 현지 흑인들을 무시하고 유럽계 백인에게만 과도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몰상식한 인종차별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백화점은 애초에 수익을 보려고 만들었다기보다는 정관계 로비용으로 지어졌다는 점에서 실패가 예상되었다 할만하다.
이때 한국인 간부들이 흑인 종업원도 무시했기 때문에 흑인 종업원들은 아예 대놓고 물건 값을 싸게 계산하거나 아예 장부 조작을 하거나 조직적으로 물건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결국 1년도 못 가 엄청난 손해를 보며 팔려고 해도 도통 판매자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했다가 1986년에 현지인 사업가에게 헐값으로 백화점을 넘겨버렸으며, 이 일이 1980년대 이후 위축된 한-가봉 외교적 관계로도 이어졌다는 분석까지 있다. 여담으로 가봉에서 이 무렵에 어린 시절을 살던 한국계 의사가 있었는데 1990년대 후반 책을 내며 당시 가봉인들에게 이 백화점 때문에 한국이 얼마나 혐오를 받았는지 한국인들도 가봉에서 생활할 때 굉장히 안 좋게 지냈다고 하며 이 인종차별을 무척 비난한 바 있었다.
1982년에 전두환이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면서 가봉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당시 환영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 악보를 북한 공작원들이 북한의 애국가 악보로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북한 애국가가 연주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로 심히 난처해진 봉고 대통령은 "완전히 진절머리가 난다."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쓰며 북한을 비난했다고 한다.
첫댓글 오 중간에 고추떡볶이 같은건 뭘까 맛있겠다
Nyembwe Chicken
It’s a stew of chicken meat, tomatoes, garlic, onions,chili pepper, okra, and nyembwe, or palm butter.
오... 맛있겠는데?!
아 오크라구나! 닭고기랑 토마토 마늘 들어가서 칼칼하게 맛날것같다!
함 가보고 싶다...
우와 진짜 흥미돋이야 마지막 개웃기다 북한놈들 도랏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봉은 그래도 치안 괜찮을까?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여 근데 한국인 이미지는 안 좋겠네ㅜ 으휴
ㅇ 인접국가와 특별한 분쟁은 없으며 테러 등 치안상태 역시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시내를 벗어난 현지인 밀집 거주 지역 출입은 자제가 요망됩니다.
ㅇ 가난한 주변국으로부터 외국인 노동인력 유입에 대처하고 자국인 고용증가를 위하여 외국인 체류증 발급 제한과, 국경 검문검색 강화, 시내 차량 불심검문 등으로 외국인 유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여권, 운전자는 면허증을 반드시 휴대하도록 하고 검문시 제시하여야 합니다.
ㅇ 외국인 노동자 장기 체류 요건이 미비한 경우 자국으로 추방하고 있으며, 이들 노동자 대부분 택시 운전사, 건설노동자, 가정부, 경비원 등으로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ㅇ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자국인에 비해 낮은 임금과 불리한 근로조건 등으로 장기적인 사회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노상강도, 택시 강절도, 가택침입 절도, 권총강도 등의 범죄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아프리카여행 정보 | 주의사항 | 가봉|작성자 으너니
유의해야 할 지역
ㅇ 수도인 리브르빌 시내는 상대적으로 치안이 양호한 편이나 현지인 밀집 지역(예 :오깔라 Okala)을 출입할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 조롱 및 시비, 금품갈취, 폭행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늦은 시간 출입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아프리카여행 정보 | 주의사항 | 가봉|작성자 으너니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헉 고마워! 그래도 역시 좀 위험하긴 한가보다 ㅎㅎㅎ
독립이 꽤 늦엇구나 ㅠ 가보고싶다
가봉하면 가봉맨 오바메양만 떠올랐는데ㅋㅋㅋ넘 흥미돋 이런게시물 넘좋다
무도 정준하가 찾아간 가봉아저씨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