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외신 "그리스, 심판 덕 겨우 비겨"
▲그리스 선수들이 논란의
여지가 일고 있는 페널티 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는 반면 한국선수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테살로니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그리스의 무승부는 심판 덕분?'
후반 33분까지 0-2로 뒤져 벼랑끝까지 몰렸던 그리스가 막판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국과 2-2 무승부를 이룬 배경엔 심판의 편파판정이 있었다는 의견이 있어 화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심판의 결정이 그리스를 살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그리스는 10명이 싸운 한국과 논란의 여지가 있는 2-2 무승부를 기록, 자존심을 겨우 유지했다'며 심판의 판정도움을 톡톡히 받은 그리스가 홈 어드밴티지로 패배를 면했다고 보도했다.
또 '후반 37분 미트루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최원권은 가혹하게(harshly) 판정받았다'며 최원권의 반칙 상황이 과연 페널티 킥을 줄 만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사실 후반 교체돼 들어간 최원권은 볼을 갖고 공격에 나선 미트루를 쫓아가며 상식적인 수준의 수비를 펼쳤으나 미트루는 절묘히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 역시 '논쟁거리가 있는 페널티킥'이란 표현으로 심판 판정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홈팀을 상대로 10명이 싸우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한국의 안타까움을 세계에 전했다.
테살로니키=특별취재반
그리스 관계자 "한국이 너무 러키했다.(쳇;; 애써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거겠지?)
그리스 관계자들은 한국-그리스전을 보고 한결같이 '한국에 운이 따른 경기'라고 입을 모았다. 스트라이커 아그리티스는 경기 후 "그리스에 운이 따르지 않았고, 불공평한 경기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골대를 3번이나 맞혔고,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된 데 대한 불만이었다. 그리스의 스포츠전문지 <스포르타임>의 이오아니스 파코스 기자는 "한국이 10명으로 싸우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운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코스 기자와 아포스톨라키스 그리스 감독 등 그리스인들은 한결같이 "그리스와 한국이 8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이천수가 압도적으로 많이 꼽혔다. 카프탄조글리오 경기장의 한 자원봉사자는 한국 기자들에게 "9번 리가 누구냐. 가장 돋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라고 설명해주자 고개를 끄덕였다. 현장의 그리스 관계자들과 기자들은 이천수와 유상철을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
첫댓글 러키도 다 실력이 바탕이 되야지..;;;
어떻게 보면 공정하죠...우리는 골대가 도와줬고 그리스는 심판이 도와준...-_-;;
어차피 뭐 어려운경기일것으로 생각했고, 홈어드벤티지가 있을것도 예상을 했죠. 그리스 심판이 전체적인 경기면에선 공정한것같긴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선 그리스 쪽에 무게를 실어준것도 사실...
솔직히 페널티킥 까지는 아닌것 같았는데...
우리는 10명의 선수와 골대가 싸웠다~
아니 누가 골대 맞추라고 했나 그걸 못넌게 실력이지!!!!!!!!!!! 웃겨 그리스~!!!
골대 마추는 것도 실력인데..;;ㅋㅋ 골망을 흔드는 것도 실력.. 실력이 없으면 흔들지도 못함..그리고..후반전에 그리스 수비수가 골대 앞에서 핸들링했는데 심판놈은 정면에서 보구도 가만히 있구..ㅉㅉ2002 월드컵 伊전에서의 심판이 그립다..^^ 공정했는데.아니면 결승때 빡빡이 심판..ㅋㅋ
위에분 말에 동감...그리스 골 결정력 정말 없네 그 많은 기회를 놓치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