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홍진경
황진이 1~9회 조선컴 찌면서 흐름상/개수제한상 어쩔수 없이 잘랐던 부분들입니다. 쿠키영상보듯 가볍게 봐주길
왜 이걸 쪄왔는지는.. 아래에 썼읍니다..
<1회>
■ 어린 진이가 보고 반했던 궁중 연희
=만월대 영접연
=1회에서 백무가 말한 '매향에게 모욕당한것'
=6회에서 백무가 부용이보고 너를 기억하고 있다한 이유
=이 장면때문
백무에게 아직 아련하게 마음이 남은 성익환은 사신들에게 일부러 백무의 송도교방을 소개시켜주고
극찬을 받은 송도교방의 재주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끼어드는 매향
전하께서 보내셔서 왔다며 거짓말을 하고, 이제부터 자기가 맡겠다한다
(매향이 궁중연희 담당하는 여악행수라서 믿을법한 뻥)
자존심 상하지만 송도교방은 자연스레 밀려날 수 밖에 없었고..
그 연희에서 검무를 선보였던 어린 부용
그리고 이 날 세군데나 틀렸다고 따귀 맞았던거였어
👆1회는 다시 쓸 때 수정하면서 이 내용 좀더 추가했음
<3회>
■ 수련에 열정만수르였던 진이도 예외는 있었다
교방에서 술 따르는법 익힐땐 하품
-진이/.....이런 걸 이리 공들여 배워야 하는 연유가 무엇입니까?
-백무/뭐라?
-진이/받는 이에 대한 호의만 있으면 그 뿐이지, 이같은 격식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 개똥이 기명
개똥이는 기녀되고 싶은 마음+수급비인 현실+개똥이라는 이름 짜증+본인 마음에 썩 들지 않는 외모로 자신감 하락해있었는데,
그 때 진이가 개똥이를 곱게 단장해주고 달래며 기명을 추천해줘
-진이/단심! 단심이라 하자
붉은 '단' 자에 마음 '심', 붉은 마음이란 의리를 이르는 거야. 의리 빼면 쓰러지는 너에게 딱 맞는 이름이지
<4회>
■ 백무-매향 사이
백무,진이 VS 매향,부용으로 이렇게 신경전 벌인 후
진이는 백무에게 묻는다
-진이/여악행수는 어떤분이십니까?
-백무/검무에 능한 이다. 검무로는 조선 최고라 할 수 있지. 또한, 나의 둘도 없는 지기였느니라
-진이/예????
-백무/어찌 그리 놀라?
-진이/지기라기엔.. 그 어르신의 적의가 너무 역력하여..
-백무/예인이라면 갖는 맞수를 어찌 적의라 하겠느냐? 이번 경연이 잘만 끝난다면 말이다. 어쩌면 옛친구를 만나 국선생 한 잔 나눌수도 있겠지
그리고 배타고 돌아올 때 나누는 대화
-백무/진아. 너는 기녀에게 가장 중한 벗이 누군 줄 아느냐?
-진이/술입니까?
-백무/아니다
-진이/허면... 재예입니까?
-백무/글쎄다
-진이/그도 아니면..... 사랑입니까?
-백무/잔망스러운 것. 니가 벌써 사랑을 알어?
-진이/행수어르신도 참..
-백무/국선생도, 재예도, 그리고 사랑도 기녀의 벗이긴 하나.. 가장 중하다 할 수는 없다. 기녀의 가장 중한 벗은 말이다. 바로 고통이다. 고통과 벗하여 제 목숨 문턱을 썩 넘어설 수 있는 이, 그 이가 바로 진정한 기녀요, 예인이니라
■ 악공어르신
이따금 등장하는 악공어르신(엄수)은
=송도교방의 악공, 신분상 중인
=송도교방 기녀들의 음악선생님
=진이에게 거문고 가르쳐준 선생님
특징: 표정변화가 거의 없음, 현금 연모+진이 아낌
-악공어르신/보통 기녀들은 가야금배우는데 진이 너는 왜 거문고가 배우고 싶으냐
-진이/가야금은 계집을 닮아, 가는 음색을 지녀 싫습니다 어르신
-악공어르신/계집이 저와 닮은 소리가 싫으면 쓰나
-제가 계집으로 태어난것도 싫습니다. 거추장스러운 감정하나 추스르지 못하고 좌지우지 되는것이 계집의 옅은마음인걸 보면.... 쓸데없이 감정을 낭비하여 예인이 되고자 가는길에 걸림돌을 두고싶지 않습니다
■ 립합이 바보냐 바보가 시청자냐
정자에서 둘이 마주보고 놀던거 기억나?
은호는 그림그리고 진이는 거문고를 연주했지
근데 은호가 진이를 이렇게 그려놓더니
몇초뒤에 다시 보여줄 땐 이렇게 돼있었음
최현우라면 인정
■ 은호의 끼부림
같이 놀다가 진이의 춤사위를 본 은호
잘보다가 표정 굳어지는데...
-은호/춤을 추지.. 않으면 안되나?
-진이/제 솜씨가 그리 변변치 못했나요?
-그런게 아니야.. 지나치게 고와서야. 난.. 그대가 다른이들 앞에서 다른건 몰라도 그 춤은.. 춤만은 추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이 반응: ㅋ
<5회>
■ 은호 친구로 칭따오 정상훈이 나온다. 친구로..
한번씩 나왔던 칭따오. 그나마 은호랑 가장 친한 친구인듯
-반에서 나랑 좀 친하고 장난기있는 친구1 느낌
-초반에 은호가 계곡에서 진이 속곳훔칠때 같이있던 친구
-딱히 비중있게 다루는게 없어서 뺐음
-나중에 은호 죽고 수레옆에서 같이 울기도 함
■ 섬섬이와 장이
섬섬이 찾으러 송도교방으로 찾아온 섬섬이 동생들
다른 기녀들: 아, 얼른 저 그지들 쫓아내지않고 뭐해요~~
섬섬이: (모른체)
그 때,
장이: 아, 제 동생들이에유
사람들한테는 자기동생들이라고 거짓말하고
데려가서 밥도 먹이는 장이
섬섬이의 어머니는 아파서 일 못하고, 아버지는 섬섬이가 갖다준 돈으로 투전판에 가서 다 쓰고왔다고 한다
<6회>
■ 가은의 첩 제안
은호에게 혼인을 거절당한 후, 진이를 부르는 가은
-진이/부르셨습니까
-가은/진정이냐?.. 힘들어지실게다. 너를 얻고자 하신다면 그분은 너무도 힘들어지실게야. 그분을 원한다면 네가 마음을 내려놓아야해
-진이/....
-가은/할 수 없다는 것이냐? 기어이 그 분 앞길에 걸림돌을 놓겠다는 것이냐?.. 허나 그것만은 내 허락할 수 없다. 이 사랑을 나누자. 내, 너를 첩으로 삼아주마
-그럴수가.. 없을듯 합니다. 마음이란것은 그리 쉬이 나눌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날 밤, 진이가 은호를 먼저 찾았던 것
놓아도 된다고, 아무도 뭐라 안할거라고, 쉽지 않을거라고..
<7회>
■ 백무의 학춤
매향이 부용이에게 학춤에 대해서 얘기하던것 기억나?
백무 학춤👇
<8회>
■ 부용의 화초
벽계수에게 퇴짜맞은 부용은 화초를 올리지 못했고
매향은 마지막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매향/전보다 더 화려하게, 백배는 더 곱고 화려하게 만들어줘
-매향/네 오늘밤도 속내를 드러내 소박을 맞는 날엔... 내, 너를 기적에서 빼고 말 것이다
화초를 올리기위해 들어가는 부용
점점 낯빛이 어두워지는데...
벽계수가 있을 줄 알았던 자리에는 다른이가 있었다
-네가 부용이냐~?? 하이고~ 이게 웬떡이냐~
-도성 최고 미색의 화초를 올리다니! 자,어서~
부용은 뛰쳐나가버리고
-매향/무슨 짓이야!
-부용/저런자에게 첫밤을 허락하란 말입니까?
-매향/또다시 마음줄을 사내앞에 그대로 내놓고 만게야? 네년이 벽계수대감에게 여악의 내일을 달라고 했다지? 권세가 그리 좋드냐? 그래서 스승인 내 등에 칼을 꼽고 싶었던 것이드냐?
-부용/그런것이 아닙니다 행수어르신.. 제발..
-매향/기적에서 빼주랴?!!
-매향/다시 들어가거라.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시궁창도 기고 진창도 굴러라. 그 속에서도 속을 드러내지 않고 꽃같이 웃을수 있을 때, 그때야말로 네년을 진정한 기녀라 할 수 있느니라
<9회>
■ 도성교방의 반응
송도교방의 여악경연 불참소식이 전해지고
-천우신조라 해야하는가~? 사람 망하라는 법은 없구나. 헌데 부용이 네 낯색이 어찌 그 모양이야?!
-저는 행수어르신만큼 기쁘지가 않습니다. 누가 길고 짧은지 대보고 싶었습니다
-저와 동료들을 어찌 믿지 못하십니까? 저는 우리가 지지 않았을것이라 믿습니다
-네 그 의기 하나는 참으로 가상하구나. 가상해
끝
그리고 왜 10회가 아니라 이걸 쪄왔는지 사족을 달자면
KBS홈피에서 10회만 계속 재생이 안되서 찔 수가 없습니다. 잠깐 안되는줄 알았는데 이틀 넘게 안됩니다😇
혹시 기다린 여시있을까봐 빈손으로 올수없어서 쪄온것..
재생되는 여시가 있다면 홈피에서 보는게 훨씬 빠릅니다
근데 나만 안되는건 아닐것같고.. 언제 될지 모르겠네
내일도 안된다면...
개잼따진짜
넘재밌따리 난 예전에 이 드라마 볼때도 백무가 너무 멋있었어 증말..... 근데
기녀 진짜........ 너무 슬픈 인생 ㅠㅠㅠㅠ
아 시바 존잼ㅋㅋㅋ 그림 돌앗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공어르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오는 날 진이한테 갔을때 그 표정이 너무 절절해서 궁금했는데 이야기 풀어줘서 고마워
섬섬이...ㅠㅠㅠㅠㅠ너무 마음아프다 장이 뭐하고 사니..
그리고 학춤....진짜 아름답다.....
부용이...부용이 너무 가슴아프다.......ㅠㅠㅠㅠ백무와 매향의 차이가 이건거같아 똑같이 완전한 기녀로서 한번의 좌절을 겪어야한다는 생각은 같지만...백무는 진이가 스스로 알게끔 그리고 그래도 이겨낸다면 날아가게끔 했지만 매향은 그냥..그냥 잘라내고 주저앉혀버린거네....ㅠㅠ부용이도 백무같은 스승 아래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