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바르테르 저자(글) · 오렐리 그랑 그림/만화 · 이세진 번역
비룡소 · 2024년 03월 26일
영원한 사랑을 그린 꿈꾸는 색채의 마법사,
마르크 샤갈의 이야기!
★ 초등 미술 초5(지학사) 미술과 친해지기 3. 재미있는 발상, 신나는 상상 「나와 마을」
중등 미술1(천재) 4. 미술을 읽다 2. 작품 속 의미 찾기 「생일」 등 수록
러시아의 작은 시골 마을, 가족이 많은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마르크 샤갈은 유복하지는 않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며 화가의 꿈을 키운다. 미술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던 마르크는 더 큰 세상에서 그림을 연마하고자 유명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인 프랑스로 건너간다. 당시에는 물체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각낸 뒤, 이를 추상적으로 재조립하는 ‘입체파’가 유행이었다. 하지만 마르크는 입체파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며 사랑하는 가족, 동물, 유대인, 성경 이야기 등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아내 벨라와의 추억을 그린 「생일」, 유대인 문화가 담긴 「음악」,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공중그네를 타는 인물을 표현한 「곡예사」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색채를 선보이며 꿈과 환상의 세계를 창조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작가로서 입지를 굳히던 마르크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미국으로 피난을 가게 되는데……. 고난 속에서 그는 어떻게 자기만의 빛깔을 지켜 나갔을까?
영원한 사랑을 그린 꿈꾸는 색채의 마법사, 마르크 샤갈의 생애와 초중등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생일」, 「나와 마을」 등 대표작 13점이 생생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