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 이름에 불용한자가 있어 말년에 안좋다는말에
제 이름을 개명하려고 생각하던중 실행에 옮겨야겠다싶어 찾아보던중에
알게되어 카페 가족이 되었어요..많은 도움 받았네요..
개명을 한다는게 무엇보다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야한다는게 더 어렵더군요.
이곳에서 사주와 이름의 관련성까지 배우게되어 제이름이 어찌 안좋은지를 알게되었네요.
그러다보니 우리 아이들의 이름도 궁금해지더군요.
우리 신랑이야 작명소에서 사주에 맞춰 좋게 받았다고 하니 정말 나쁜거 없더군요.
우리 두 아들 시댁에서 지어주었어요. 아이들 고모부께서..(예전방식으로 발음오행 무시)
큰아이는 항렬표상에 "락"자를 마지막 이름에 넣어야한다고 해서 지어졌는데
사주도 보고 돌림자도 넣고 해서 지어줬다는데 발음오행에서 안좋게 나오더군요.
무엇보다 정말 이름 석자를 연이어 불려줄때 큰아이의 경우는 제대로된 발음이 안되었답니다.
둘째 녀석은 큰 아이보다는 불러질때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역시 발음오행에서 안좋게 나왔네요.
그렇지만 두녀석 다 개명한다하면 시댁에선 곱지않게 볼꺼 같아 큰 아이만 개명을 결심했어요.
시댁엔 친구들이 이름갖고 놀리고 본인도 제이름을 정확히 발음하지못해 입학전에 개명한다고 알리고..
그러다보니 제 이름에 대한 개명은 뒤로 미뤘어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명소를 알아봤네요.
몇개의 이름을 받았고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선택한후
카페에서 스크랩한 개명관련 글들을 이것저것 섞어서 발음의 어려움과 이중이름의 혼란을
중점으로 사유서를 작성하였고 유치원원장의 소견서와 사업자등록증 첨부
두명의 인후보증인을 세웠답니다.(양식은 수원지방법원 홈페이지 참조...카페양식과 조금 다름)
수원지밥법원 정문에 들어서면서 겁 많이 먹었네요..
본관인듯 정면에 있는 건물 바로 뒷쪽으로 돌아가면 신한은행이 있고 그곳에서 송달료지불
영수증 받아 바로 윗층 우체국에 들려 인지대 지불 우체국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 호적계를
찾아가 접수하였어요.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대부분이 허가가 떨어진다며 궂이 증빙서류(소견서,인우보증) 첨부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한달정도 기다려야 된다는 말만 듣고 사건번호도 받지 못하고 왔다는...
집에 도착하여 전화로 사건번호 물어 본 후 매일 대법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허가가 났는지
확인했답니다.
11/12일 접수하였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대법원홈페이지 확인해보니
11/30일자로 허가되었고 결정정본은 우편발송했다고 하니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이제 다시 이 카페에서 허가후 어찌해야할지 알아보려는 중입니다.
이 카페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고...미취학 아동의 경우 겁먹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시도해보세요.
초등입학전에 하게되어 잘했다는 생각들었어요.
개명접수후 바로 유치원 선생님과 주변 이웃 엄마들에게 개명했다며
미리 아이들에게 좋게 이야기해달라 당부하였더니
바로 다음날 유치원 차 타는날 부터 애들이 "민준아~"하면서 불러주고 엄마들도 오버해서
"어머~ 민준이..이름좋다"하였더니 우리 아이도 창피하다며 말하지 말라더니
금방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더군요..
유치원 다녀와서도 어땠냐고 물어보니 선생님이 정말 좋은 이름이라고 칭찬해주고
아이들도 이름 좋다고 하였다며 전혀 창피하거나 쑥스러워하질 않았어요.
주변의 도움도 한몫하였던거죠..
혹시나 예전이름을 부르는 친구가 있으면 개그프로의 앞머리 손가락으로 넘겨가며
"난~ 어쩌란말이냐?"하던 형아의 행동을 따라하며 화내지말고 "나~ 최민준이건든..나~ 최민준이야"
하면서 앞머리 넘기가며 그 아이를 쫓아가며 웃겨보라했더니 자기도 웃긴지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 간혹 심술부린다고 예전이름 부르는 아이들 있으면 그렇게 해서 서로 웃으면 화 안내고도
바뀐이름 좋게 알려줄수 있지 않냐고 알려줬더니 그 방법도 써먹은듯 그렇게 했더니
둘다 웃었다고 자랑하더군요^^
아래 동생도 5살인데 형아의 바뀐이름을 쉽게 받아들여주고 예전이름은 금방 잊어버려주더군요.
시댁에 갔을때도 전 감히 말도 안꺼냈는데 작은녀석이 먼저 형아 이름 최준락 아닌데요?
이젠 최민준이예요~ 하더군요.
시댁에서 아직 쉽게 개명된 이름을 불러주진 않지만..
강요하진 않아요..그냥 편한대로 부르시라 말씀드렸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이름 불러줄꺼라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도움주신 카페 여시님과 회원가족분들께 넙죽~감사합니다.
첫댓글 준락이 민준이가 되었군요
자신감 100배
허가를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민준어머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시댁에서 안불러주는것은 저랑 비슷하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불러주면 되니까 저도 시댁은 크게 신경을 안쓴답니다. ㅋ
네~ 맞습니다요...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비내음님도 행복 만땅하시길...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
태니님 감사합니다.^^
민준이 이름 넘 멋져요

드립니당


정말 괜찮나요?..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감사합니다...행복해요^^
민준아~~ 이름이 넘 이뻐요. 민준아~~~ ^ㅁ^
신념으로님..정말 감사합니다.^^
-준락- 예전 이름 부리기도 어려웠네요.;; -민준- 부르기도 쉽고, 좋으네요.
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제 아이도 얼른 개명해줘야 하는데요,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접수 절차 자세히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