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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잠자리류(풀잠자리과. Chrysopidae) |
형태 |
국내에 분포하는 풀잠자리의 종류는 2과 2속 7종이 분포하는데 그중 칠성풀잠자리붙이(Chrysopa pallens)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칠성풀잠자리붙이의 성충은 녹색을 띠며, 길고 가는 촉각과 금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몸길이는 암컷은 약 14.6mm, 수컷은 약 13.4mm이고, 날개편 길이는 28~40mm이며, 촉각기부와 머리부위에 여러 개의 검은 반점을 가지고 있다.
알은 식물의 잎에 난병(stalk)이라고 하는 가는 실의 끝에 하나씩 붙여서 산란하는데 알의 모양은 계란형이며, 길이는 0.9~1mm, 폭은 약 0.4mm이다.
유충의 몸색은 짙은 회갈색이고 몸길이는 1령-1.0mm, 2-4.8mm, 3령-8mm이며, 구기는 변형되어서 가는 핀셋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머리에는 3개의 검은 반점이 있고, 몸통은 둥근형이며, 털이 많은 돌기를 각 마디의 양편에 하나씩 갖고 있다. |
풀잠자리 성충 풀잠자리의 알
부화중인 풀잠자리유충 풀잠자리의 유충 모습 진딧물을 잡아먹는 풀잠자리유충
이것이 풀잠자리 알이란 것은 다른 자료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아직 풀잠자리의 산란 장면을 못 보았거든요)
고향집 화단에 만첩홍도 한그루가 있는데 진딧물이 무수히 붙어 농약을 해도 잘 죽지 않습니다.
지난 일요일 복숭아 잎을 유심히 보니 진딧물과 천적관계에 있는 여러 곤충의 애벌레들이 보였는데 그중 풀잠자리 알이 10여 군집 보였습니다. 이들의 부화 장면을 보고 싶었는데 그만 귀가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에 복숭아 잎 3개를 따서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집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는 소름 끼치는 부화 장면을 보게 되었지요.
알을 볼때는 마냥 예뻤습니다만 험상궂은 놈들이 떼거리로 나타나니 그만 섬뜩하였답니다.
(사진1) 풀잠자리 알의 부화 (사진2)
(사진4) 명 짧은 진딧물 한마리가 정말 재수없게 갓 부화한
(사진3) 풀잠자리 떼거리 있는 곳에 미끌어져 집단 공격을 받았습니다.
풀잠자리 애벌레가 진딧물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커다란 집게 이빨로 진딧물을 꽉 물면 체액이 나오는데 그대로 빨아먹으면(핥아 먹는 지도 모름) 그만입니다. 이빨로 문채로 진딧물을 이리 저리 휘두르면서 체액을 먹다가 빈 껍질이 되어야 내버립니다. (진딧물 옆구리에서 체액이 줄줄 흐릅니다.)
(사진6) 이 애벌레도 꼬리 끝이 두갈래로 되어 있어 잠자리의
(사진5) 갓 부화한 애벌레라도 알크기의 3배는 되어 보입니다. . 파악기처럼 이것으로 저 가는 줄을 잡고 몸을 뉘었다
저 작은 곳에 저 큰 것이 어떻게 들어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굽혔다 하면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였습니다
알껍질에서 나뭇잎쪽으로 라운딩할 때는 이렇게 앞으로 가는 놈도 있고 뒷걸음 치는 놈도 있습니다.
(사진8) 이들이 점령한 나뭇잎은 이들의 무법천지입니다.
약 3mm크기의 이 애벌레가 진딧물을 닥치는 족족 먹어치웁니다.
(사진7) 아래 사진에서 하얀색 알은 빈껍질이고 푸른색은 아직 부화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9) 풀잠자리 성충입니다. 우아하고 예쁜 자태입니다. 그러나 이놈들의 애벌레는 험상궂고 포악한 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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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게시물 고맙습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