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인구 20만명 중견도시로 비상

평균연령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도시인 경기도 오산시의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오산시는 지난 3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 4916명 포함)가 8만219세대 20만171명(남 10만1972, 여 9만8199)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 1989년 오산읍(인구 5만명)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23년만에 20만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2.5%로 가장많고 40대 16.9%, 10세 미만 14.2%, 20대 13.5%, 10대 12.9%, 50대 10.8%, 60대 이상 9.2%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원동 6만4864명, 신장동 4만6114명, 중앙동 3만23명, 남촌동 2만2364명, 초평동 1만7583명, 세마동 1만4307명, 등록외국인 4916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공장에 따른 인구유입에 증가요인 세교1지구 택지개발과 지난해 입주한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주요 인구유입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산시와 접한 LG전자 평택공장의 확장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출산ㆍ보육정책과 혁신교육 실시로 인접지역에서 오산시내 학교를 찾고있어 인구증가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무원 수는 1989년 288명(인구 5만7075명), 2008년 511명(인구 15만237명), 2012년 550명(인구 20만171명)으로 크게 부족, 행정기구 개편 등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