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 과장과 계장님 이하 남자분 여러분이 오시고 ( 시장님 오신다고 )
시,읍,면,동의 여성회의 간부들의 이. 취임식이 있었다.
시장님이 감사하기 운동을 엄청 원하셔서 모든 모임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전공과는 무관한 졸지에 감사하기 강의를 해 달라해서 이곳에 sos도 치고 생각에 생각을 짜 내어 보았지만
머리속만 하이얀 것이었다.
우리의 친절하신 노라님이 박군과의 재미난 침실 거사신도 야그 했줬지만 ....
난 원맨쇼를 잘 못해서 끙끙 대기만 했다.
일은 너무나 바빠 ( 다 설명 할 수가 없다) 동동동 거렸다.
하루 ,이틀, 사흘 도대체가 생각은 왜 뭉게 뭉게 하질 않고....
우선 강의에 필요한 나의 본 강의 자료를 준비 하고 보니 새벽 1시 반.
오늘 아침10시에 강의가 있었지만 무조건 잤다.
생각이 없을 때는 그냥 그렇게 새벽에 일어나 해 보자는 생각에 눈을 붙이고
난 조금 부딪치면 무조건 해 내는 건성이 있긴하다.
내 사전에는 포기가 없으므로...
오늘 새벽 5시!
컴을 켜니 눈이 번쩍 뜨이고 며칠 전 씨저님의 글과 오늘 아침의 청향님의 글이 나의 전신으로 몰려오는 것이다.
찬찬하게 또박 또박 강의 하는 것이 나의 장점인데 그것은 본론에서 하고
오프닝은 고마워로 시작을 해서 유머 1,2 로 했다.
난 웃기지도 않는 사람이 이런 강의를 다 하고. 그렇지만 뻔뻔했다.
뒤에 서서 계시던 50대쯤의 과장님, 계장님들 은근히 자리를 피하시고....ㅎㅎ
난 심하게 앓고 난 후에 맑은이님처럼 기억이 사라져 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로 요약을 해 놓고 그것을 보면서 이야기 한다.
반드시 물을 갔다 달라 요구한다.
왜냐면 입안이 자주 마르고 말을 많이 하면 침이 입가로 나타나는 게거품이 생길까 하여....
난 이렇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처절하게 몸부림 치며 산다.
맑은이님의 글 중에 기억을 잘 못한다는
씨저님께서 병이라고했던 그 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이 때문이라 치부하며 버틴다.
며칠 전에 올렸던 사진을 보면 굉장히 여성적이어서 남성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지금은 머리카락 2/3가 백발이고 휑하니 속이 다 보여서 염색하고 가발을 쓰고 있다.
나는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위안을 삶으려고 ....
아플 때 사람들이 ' 저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피부가 어찌 이리도 고우세요?" 하고 물어왔었다.
왜냐면 얼굴은 젊은이가 맞는데 머리카락은 백발의 노인이라....
우울은 떠나지를 않았고.
난 마냥 늙은이처럼 지내며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이 까페의 사랑 하고픈 그 포마드 냄새를 기억하며 가슴이 벌름거리다가 그만 갑자기 비행기에서
추락을 한 것처럼 언제나 진지했던 나는 만신창이가 되어 기력을 잃었었다.
근데 정신을 차리고 이 방에 상처 투성이의 ' 프리다칼로'의 그림과 나의 마음을 담았다가
'잊었노라' 님의 댓글에 궁금증을 찾아 이 곳을 찾아왔다.
그 뒤부터 난 주절 주졸 털어대며 활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이런 강의도 하게 되었다.
회장이 연락이 와서 강의가 좋았다고 ....
다음에 또 모시고 싶다고. ( 난 이제는 남성들 틈에 둘러 쌓이로 간다. 그래서 사절! )
난 여기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첫댓글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
'사랑 대상녀'의 반댓말은 뭘까?
'사랑 대상남'이라 하기에는 너무 허전하다.
꼬리 나누기
사랑대상녀가 뭐죠? 시츄에이션이 도무지 안잡히~~!!
백발사진 다시올려봐요..
맘에 들믄 저 까잇 파워포인트 작성까지 주겨주게 제공할텡께...저건 심금을 울리는 말도 유머도 아니그만요...
글구요, 유머는 예측불가로 가셔야지 주강의 내용의 요약도 아닌데 믄 파워포인트유????손안 메모만 슬쩍 하서야쥬...
난 손 안 쪽지도 뒤꿈치 보이듯 다 보이고 내 약점도 있는 그대로...
그리곤 내 말이 곧 강의 ( 내가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해 요점 띄우고함. 가다가 삼천포 안되려고....)
저 파워 포인트는 청중용이 아니라 강사의 요점 메모지임. ㅋㅋㅋ 컨닝구 못해서
점잖은 자리의 절묘하지 못한 유머는 어떤 땐 수습불가의 매우 얼빵하고 썰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뭐 알아서하시구요..백발사진이랑 사랑대상녀 저건 뭔가요? 그말씀이나 들어봅시다요.
백발 사진은 엄고 ( 변장 중! ) 사랑 대상녀는 남자가 관심있어 하는 모든 여자들 아닌가요?
본인이 올린 글에 있어서 였는데 본인이 모르고 참 나 원!
작업대상녀요? 또사랑의?? 나원....
사랑 대상녀 갖곤 안돼유~!!! 아무 말도 아니구 글자 그대로지 무슨...
담에 담에 은방울님의 강의 들었으면
아니 울방님들 모다 노코 강의 하시면....
제목; 전.경방님들 잠수실력 끝내줍니다...
...... 알고 있으니 그만 나오세요...이런거쯤으로요
오잉~
이 시간에 짜 ~안 하고 나타 나시다니...
나야 아이들 반찬 준비해서 아들 갖다 주고 딸래미 보따리에 챙겨 넣어주고 하느라 까페 들락 거리면서
답글도 달고 또 설것이도 하고 또 들여다 보다가 딸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그래도 행복하고.
맛있는거로 준비하시나봅니다.....
먹고 자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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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보이세요
매봉님.......따봉....ㅎ
역시 경주녀가 최고여..ㅋㅋ
분냄새와 포마드는 어울려! 역시!
사랑대상녀 찾고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