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입는 한겨울 패딩이 있어요
한겨울 패딩은 경기도, 강원도라면 입을 일이 많겠지만 여기는 남쪽이라 겨울내내 입을 일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있기는 있어야하죠
10년전에 샀는데 오래되어서인지 모자의 털부분이 자주 빠지는데 모자를 버리면 귀가 시러우니 어쩔 수 없이 하나를 샀어요
새 옷 도착하고
헌 옷은 우선 모자만이라도 버릴려고 모자를 떼는데 알고보니 털부분만은 분리되네요
털외에는 험하게 입지 않아 군데군데 털이 빠지기는 해도 구멍난거 없고 아주 낡은 부분도 없고 그래요
그렇지만 팔뚝에 있는 상표마크만큼은 오래된 티가 나네요 ㅋ
다른 이야기 적어보자면
10년전에 샀을때
좋은거 사는 사람들은 노스페이스, 코오롱 40~50만원짜리 사던데
저는 프로스펙스 20만원 조금 넘게 주고 샀어요
이때는 신상품 샀는데요
근데 몇년전부터 돈 아낀다고 이월상품만 반값이하로 구입하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신상품하고 이월상품하고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보니 그리 되네요
제가 둔할 수 도 있겠지만요
새거입으니 기분전환은 됩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새거 입어야겠습니다
헌거는 버릴까말까 생각했는데 안버리고 작업할때 써야겠습니다 ㅋ
근데 털이 없으니 보온은 덜 되요
첫댓글 패딩은 화초나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용으로 와따 입니다..
좋아보입니다
저도 돈 아낀다고 이월상품만 저렴하게 구입하는데 같네요 ㅎ 2년전 봄에 오리털 롱패딩 떨이 3만원인가에 사서 아직 탭도 안뜯었네요 출근안하고 차 있으니 굳이 입을일도 없어서 좀 아깝 ㅎ
전 새거도 털 떼고 입어요...덜 예쁘지만 털이 너무 거추장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