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장55-66
"잘 지내지?"
"기도해달라고 전화했어."
오랫만에
고모님한테 전화가 왔네요.
허리가 아파서 수술을 했는데,
좀처럼 좋아지지 않자,
조카 목사에게 연락을 한 것이지요.
우리는 보통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만사형통할 때는
다 자기가 잘나서 성공한 줄 아니,
기도할 생각도 못하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위기의 순간이 오고,
사방이 막혔을 때,
비로소 기도할 마음이 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심히 깊은 웅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는데요.
사방이 막혀 있어도
언제나 하늘 문은 열려 있으니까요.
우리가
고개를 들고,
눈을 크게 뜨고 보면,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으시지요.
오늘 본문에는
"주님께서 저의 원통함을 풀어주셨습니다."와
"주님, 저의 원통함을 풀어주소서."가
같이 표현되고 있는데요.
과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모습이네요.
기도의 응답을 받아본 자들이
또 다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경험한 많은 체험들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부디,
지난 날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