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대난용(材大難用)
재목(材木)이 너무 커서 도리어 쓰기 어렵다는 뜻으로, 재주 있는 이가 불우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材 : 재목 재(木/3)
大 : 클 대(大/0)
難 : 어려울 난(隹/11)
用 : 쓸 용(用/0)
출전 :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편
이 성어는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편에서 혜자(惠子; 송나라 사람으로 위나라에서 재상이 됨. 이름은 시)가 장자(莊子)의 학문이 너무 커 세상에 쓸모가 없어, 등용되지 못한다고 공박하는 가운데 나온 말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혜자(惠子)가 또 장자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 큰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가죽나무라고 부르네(吾有大樹, 人謂之樗). 그 나무의 큰 줄기는 울퉁불퉁하여 먹줄에 맞지 않고(其大本擁腫而不中繩墨), 작은 가지들은 꼬불꼬불해서 곱자나 그림쇠에도 맞지 않네(其小枝卷曲而不中規矩). 그래서 그 나무는 길가에 서 있어도 장인(목수)은 쳐다보지도 않네(立之塗, 匠者不顧). 이와 같이 지금 자네의 말이 이와같이 크기만 하고 쓸모가 없어서 사람들이 돌아보지 않는 걸세(今子之言, 大而無用, 衆所同去也).”
장자가 말했다. “자네는 살쾡이의 경우를 보지 못했는가? 살쾡이는 몸을 낮추고 엎드려 왔다 갔다 하는 잔짐승을 기다리고, 이리저리 뛰며 높고 낮은 데를 가리지 않다가 하 덫에 치이기도 하고 혹은 그물에 걸리지를 않던가? 하지만 이우(斄牛; 소)는 그 크기가 하늘을 온통 덮듯이 드리운 구름처럼 커서, 이 소는 큰일은 할 수 있지만 작은 쥐는 잡을 수 없네. 이제 자네는 큰 나무를 가지고도 그것이 쓸모가 없다고 걱정하는데(今子有大樹, 患其無用), 왜 그것을 무하유향(無何有鄉; 無爲無作의 절대자유의 경지)의 텅 빈 마을이나 드넓은 들판에 그것을 심고, 그 옆에서 자연스레 노닐거나 그 밑에서 유유자적하며 누우려 하지 않는가? 그러면 그 나무는 도끼에 찍히지 않을 테고, 아무도 그 나무를 해치지 못하지(不夭斤斧, 物無害者). 아무데도 쓸모가 없는데 어찌 곤경에 빠지겠는가(無所可用, 安所困苦哉).”
두보(杜甫) 고백행(古柏行)
志士幽人莫怨嗟,
古來材大難爲用.
지사(志士)와 은사(隱士)들은 원망하거나 서운타 말라, 예부터 재대난용이라 하거니.
▶️ 材(재목 재)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나무 목(木; 나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才(재; 잘라 내는 일)이 합(合)하여 재목을 뜻한다. 材(재)는 樹(수; 서 있는 나무)를 자른 材木(재목), 건물(建物)이나 도구(道具)의 재료가 되므로 사람의 素質(소질)이나 재능도 材(재)라 한다. ❷회의문자로 材자는 '재목'이나 '재료', '재능'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材자는 木(나무 목)자와 才(재주 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才자는 땅 위로 올라오는 새싹을 그린 것으로 '재능'이나 '재주'라는 뜻이 있다. 이렇게 '재능'을 뜻하는 才자에 木자가 더해진 材자는 상태나 재질이 좋은 나무라는 뜻이다. 材자는 나무의 '재목'이나 '재료'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사람에 비유할 때는 '재능'이나 '재주', '수완'과 같이 사람의 자질과 관련된 뜻을 갖는다. 그래서 材(재)는 ①재목(材木) ②재료(材料), 원료(原料) ③재능(才能), 재주, 수완(手腕) ④성질(性質) ⑤자질(資質), 바탕 ⑥도리(道理), 길 ⑦보물(寶物), 재화(財貨) ⑧가, 변두리 ⑨나무의 열매 ⑩헤아리다 ⑪사용하다, 쓰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물건을 만드는데 드는 원료를 재료(材料), 재목의 질을 재질(材質), 건축이나 토목 또는 기구 등의 재료로 쓰이는 나무를 재목(材木), 사람의 됨됨이와 쓸모 있는 바탕 또는 쓸모 있는 사람을 재국(材局), 예술 작품의 바탕이 되는 재료를 소재(素材), 어떤 사물에서 작품이나 기사의 재료 또는 제재를 얻음을 취재(取材), 학식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인재(人材), 가르치고 배우는 데 쓰이는 재료를 교재(敎材), 건축이나 가구 그밖에 여러 가지로 쓰이는 나무로 된 재료를 목재(木材), 무엇을 만드는 기본이 되는 재료를 자재(資材), 시세를 하락시키는 사항을 악재(惡材), 예술 작품이나 학술 연구 등의 주제가 되는 재료를 제재(題材), 콘크리트나 모르타르에 쓰이는 모래나 자갈 따위의 재료를 골재(骨材), 쓸모 없는 재목 또는 그런 사람을 산재(散材), 재목이 너무 커서 도리어 쓰기 어렵다는 말로 재주 있는 이가 불우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을 재대난용(材大難用), 들보로 쓸 만한 재목이라는 뜻으로 나라의 중임을 맡을 만한 큰 인재라는 말을 동량지재(棟梁之材), 방패와 성의 구실을 하는 인재란 뜻으로 나라를 지키는 믿음직한 인재를 이르는 말을 간성지재(干城之材), 영웅이 될 만한 자질을 가진 사람을 이르는 말을 영웅지재(英雄之材), 여러 세대를 통하여 드물게 나는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을 간세지재(間世之材), 참나무와 가죽나무의 재목이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물건이나 무능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을 저력지재(樗櫟之材), 큰 재목이 작게 쓰이고 있다는 뜻으로 사람을 부리는 데 있어서 제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안된다는 말을 대재소용(大材小用), 어떤 일에 적당한 재능을 가진 자에게 적합한 지위나 임무를 맡긴다는 말을 적재적소(適材適所) 등에 쓰인다.
▶️ 大(클 대/큰 대, 클 대, 클 다)는 ❶상형문자로 亣(대)는 동자(同字)이다. 大(대)는 서 있는 사람을 정면으로 본 모양으로, 처음에는 옆에서 본 모양인 人(인)과 匕(비) 따위와 같이, 다만 인간을 나타내는 글자였으나 나중에 구분하여 훌륭한 사람, 훌륭하다, 크다의 뜻으로 쓰였다. ❷상형문자로 大자는 ‘크다’나 ‘높다’, ‘많다’, ‘심하다’와 같은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글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大자를 보면 양팔을 벌리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크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大자는 기본적으로는 ‘크다’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정도가 과하다는 의미에서 ‘심하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러니 大자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大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크다’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사람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大자가 본래 사람을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大(대)는 (1)어떤 명사(名詞) 앞에 붙어 큰, 으뜸가는, 뛰어난, 위대한, 광대한, 대단한 등의 뜻을 나타내는 말 (2)존경(尊敬) 또는 찬미(讚美)의 뜻도 나타냄 (3)큼. 큰 것 (4)큰 달. 양력으로 31일, 음력으로 30일인 달 (5)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크다, 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대) ②높다, 존귀하다(대) ③훌륭하다, 뛰어나다(대) ④자랑하다, 뽐내다, 교만하다(대) ⑤많다, 수효(數爻)가 많다(대) ⑥중(重)히 여기다, 중요시하다(대) ⑦지나다, 일정한 정도를 넘다(대) ⑧거칠다, 성기다(물건의 사이가 뜨다)(대) ⑨낫다(대) ⑩늙다, 나이를 먹다(대) ⑪대강(大綱), 대략(大略)(대) ⑫크게, 성(盛)하게(대) ⑬하늘(대) ⑭존경하거나 찬미(讚美)할 때 쓰는 말(대) 그리고 클 태의 경우는 ⓐ크다, 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태) ⓑ지나치게(태) 그리고 클 다의 경우는 ㉠크다, 심하다(다) ㉡극치(極致), 극도(極度)(다) ㉢지나치게(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클 위(偉), 클 굉(宏), 클 거(巨),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작을 소(小), 가늘 세(細)이다. 용례로는 크게 어지러움을 대란(大亂), 큰 일을 대사(大事), 크게 구분함을 대구분(大區分), 일이 진행되는 결정적인 형세를 대세(大勢), 크게 길함을 대길(大吉), 조금 차이는 있을지라도 대체로 같음을 대동(大同), 같은 종류의 사물 중에서 큰 규격이나 규모를 대형(大型), 크게 어지러움을 대란(大亂), 사물의 큼과 작음을 대소(大小), 크게 이루어짐을 대성(大成), 크게 웃음을 대소(大笑), 넓고 큰 땅을 대지(大地), 넓혀서 크게 함을 확대(廓大), 가장 큼을 최대(最大), 몹시 크거나 많음을 막대(莫大), 뛰어나고 훌륭함을 위대(偉大), 매우 중요하게 여김을 중대(重大), 마음이 너그럽고 큼을 관대(寬大), 엄청나게 큼을 거대(巨大), 형상이나 부피가 엄청나게 많고도 큼을 방대(厖大), 더 보태어 크게 함을 증대(增大),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대기만성(大器晩成), 거의 같고 조금 다르다는 대동소이(大同小異), 바라던 것이 아주 허사가 되어 크게 실망함을 대실소망(大失所望), 큰 글자로 뚜렷이 드러나게 쓰다라는 대자특서(大字特書), 매우 밝은 세상이라는 대명천지(大明天地),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大道無門) 등에 쓰인다.
▶️ 難(어려울 난, 우거질 나)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새 추(隹; 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근; 난)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진흙 속에 빠진 새가 진흙에서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 뜻이 합(合)하여 '어렵다'를 뜻한다. 본래 菫(근)과 鳥(조)를 결합한 글자 형태였으나 획수를 줄이기 위하여 難(난)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새의 이름을 가리켰다. ❷형성문자로 難자는 ‘어렵다’나 ‘꺼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難자는 堇(진흙 근)자와 隹(새 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堇자는 진흙 위에 사람이 올라서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근→난’으로의 발음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難자는 본래 새의 일종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그러나 일찌감치 ‘어렵다’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새를 뜻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새의 일종을 뜻했던 글자가 왜 ‘어렵다’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일까? 혹시 너무도 잡기 어려웠던 새는 아니었을까? 가벼운 추측이기는 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서 難(난, 나)은 (1)어떤 명사(名詞) 아래에 붙어서 어려운 형편이나 처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2)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어렵다 ②꺼리다 ③싫어하다 ④괴롭히다 ⑤물리치다 ⑥막다 ⑦힐난하다 ⑧나무라다 ⑨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⑩공경하다, 황공해하다 ⑪근심, 재앙(災殃) ⑫병란(兵亂), 난리(亂離) ⑬적, 원수(怨讐) 그리고 ⓐ우거지다(나) ⓑ굿하다(나) ⓒ어찌(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쓸 고(苦), 어려울 간(艱)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쉬울 이(易)이다. 용례에는 어려운 고비를 난국(難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난문(難問), 어려운 문제를 난제(難題), 전쟁이나 사고나 천재지변 따위를 당하여 살아 가기 어려운 처지에 빠진 백성을 난민(難民), 풀기가 어려움을 난해(難解), 일을 해 나가기가 어려움을 난관(難關), 무슨 일이 여러 가지 장애로 말미암아 순조롭게 진척되지 않음을 난항(難航), 꺼리거나 어려워하는 기색을 난색(難色), 어려움과 쉬움을 난이(難易), 견디어 내기 어려움을 난감(難堪), 바라기 어려움을 난망(難望), 처리하기 어려움을 난처(難處), 잊기 어렵거나 또는 잊지 못함을 난망(難忘), 어떤 사물의 해명하기 어려운 점을 난점(難點), 뭐라고 말하기 어려움을 난언(難言), 병을 고치기 어려움을 난치(難治), 이러니 저러니 옳으니 그르니 하며 시비를 따져 논하는 것을 논란(論難), 남의 잘못이나 흠 따위를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을 비난(非難), 경제적으로 몹시 어렵고 궁핍함을 곤란(困難), 뜻밖에 일어나는 불행한 일을 재난(災難), 힐문하여 비난함을 힐난(詰難), 괴로움과 어려움을 고난(苦難), 위험하고 어려움을 험난(險難), 공격하기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아니하는 난공불락(難攻不落),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난망지은(難忘之恩),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난형난제(難兄難弟) 등에 쓰인다.
▶️ 用(쓸 용)은 ❶상형문자로 감옥이나 집 따위를 둘러싸는 나무 울타리의 모양 같으나 卜(복; 점)과 中(중; 맞다)을 합(合)한 모양이니 화살을 그릇에 넣는 모습이니 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물건을 속에 넣는다는 뜻에서 꿰뚫고 나가다, 물건을 쓰다, 일이 진행되다의 뜻을 나타낸다. ❷상형문자로 用자는 ‘쓰다’나 ‘부리다’, ‘일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用자는 주술 도구를 그린 것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걸개가 있는 ‘종’을 그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用자의 쓰임을 보면 이것은 나무로 만든 통을 그린 것이다. 用자가 ‘나무통’을 뜻하다가 후에 ‘쓰다’라는 뜻으로 전용되면서 여기에 木(나무 목)자를 결합한 桶(통 통)자가 ‘나무통’이라는 뜻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用자는 부수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용한자에서는 관련된 글자가 없다. 다만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나무통’이라는 뜻을 전달한다. 그래서 用(용)은 (1)용돈 (2)비용(費用) (3)어떤 명사(名詞) 뒤에 붙어서 무엇에 쓰이거나 또는 쓰이는 물건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등의 뜻으로 ①쓰다 ②부리다, 사역하다 ③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시행하다 ④일하다 ⑤등용하다 ⑥다스리다 ⑦들어주다 ⑧하다, 행하다 ⑨작용(作用), 능력(能力) ⑩용도(用度), 쓸데 ⑪방비(防備), 준비(準備) ⑫재물(財物), 재산(財産), 밑천 ⑬효용(效用) ⑭씀씀이, 비용(費用) ⑮그릇 ⑯도구(道具), 연장(어떠한 일을 하는 데에 사용하는 도구) ⑰써(=以)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버릴 사(捨)이다. 용례로는 볼 일을 용건(用件) 또는 용무(用務), 무엇을 하거나 만드는데 쓰는 제구를 용구(用具), 기구를 사용함을 용기(用器), 쓰고 있는 예를 용례(用例), 용도에 따라 나눔을 용별(用別), 사람을 씀을 용인(用人), 쓰는 물품을 용품(用品), 생산과 소비에 필요한 노무를 제공하는 일을 용역(用役), 어떤 일에 쓰기 위한 토지를 용지(用地), 사용하는 방법을 용법(用法), 사용하는 말을 용어(用語), 돈이나 물품 따위의 쓸 곳을 용처(用處), 쓰이는 곳을 용도(用途), 대변이나 소변을 봄을 용변(用便), 긴 것이나 짧은 것이나 다 함께 사용함을 용장용단(用長用短), 돈을 마치 물 쓰듯이 마구 씀을 용전여수(用錢如水), 대롱을 통해 하늘을 살핀다는 용관규천(用管窺天), 마음의 준비가 두루 미쳐 빈틈이 없음을 용의주도(用意周到), 일자리를 얻었을 때에는 나가서 자신이 믿는 바를 행하고 버리면 물러나 몸을 숨긴다는 용행사장(用行舍藏)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