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혼 / 기혼으로만 나눴는데 여성학계에서 미혼은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태 아니냐!결혼이 꼭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단순하게 결혼함, 결혼 안함 으로 나누자!‘아직’의 의미를 뺀, <혼인하지 않은 상태> 라는 뜻의 비혼이라는 단어 만듦.
유모차 대신 유아차라는 단어를 쓰듯,저출산 대신 저출생이리는 단어를 쓰듯,미혼(성차별 언어) 대신 비혼(성평등 언어)를 쓰자가 원래 취지였어. 즉 ‘미혼’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끔 그 대체어를 ’비혼‘으로 만든거지.
공식 언론에서 가장 먼저 ‘비혼’ 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건 2002년 동아일보임.
비혼은 남자와 제도를 거부한다는 거창한 의미가 아닌, 단순히 <결혼을 안한 상태>임예를들어,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낳아 기르면 “비혼 부모” 라고 했음. (실제로 여성계에서 비혼 부모 인식 개선도 많이 함, 즉 비혼의 개념은 4B운동과 무관) 암튼 커뮤니티에서 비혼 = 남자를 잃고 결혼 제도를 거부한 경우 라고 알고있는데사실 여성학계에서 처음 만들 때 의도는 단순하게 “결혼 안한 상태 또는 그런 사람“ 으로 만듦남녀가 동거하면서 애기 낳아도 비혼 부모임.
이 분이 정확한 뜻의 비혼을 설명하고 있음. (미혼, 독신주의와의 차이점)아무튼 비혼의 원래 뜻과 의도는 이렇고!심지어 여성계에서 처음 제안한 단어라 그 자체로 페미니즘적임오히려 2015년 이후 메갈에서 차용한 ‘비혼‘이 원래 여성계가 제안한 뜻을 축소하고 있음.비혼이라는 단어가 허들이 낮아지고 널리 쓰여서 ’미혼’이라는 여성혐오적인 단어를 대체하는 것이 여성계의 원래 의도였음요약 : 비혼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배경)비혼 미혼 갈리 하지 말고 결혼 안한 상태면 다 비혼이야~ 미혼이라는 단어 성차별적이니 아예 없애버리자! 사어로 만들자! 우리 이제 비혼, 기혼 이 두단어만 쓰자!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