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가 듣기 좋은 요즘.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노을빛으로 물든 나뭇잎을 보기 전까지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찾게 되는 따뜻한 차와 로투스.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로투스를 먹을 때면 커피 생각이 나곤 한다.
커피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따뜻한 차와 곁들여 먹어도 너무 맛있고.^^
사둔지 꽤 된 쿠키 스탬프 개시도 할 겸
로투스와 비슷한 느낌의 비스킷을 구워봤다.
재료 (약 28개 분)
캐러멜 시럽- 물 50g, 설탕 40g
박력분 160g, 버터 65g, 설탕 70g, 소금 1g, 계핏가루 2/3 작은술, 베이킹소다 1/3작은술, 달걀 1개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섞지 않은 채로 약불에서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끓인 다음 식혀두세요.
2. 커터기에 박력분, 소금, 설탕, 버터, 계핏가루를 넣고 부슬부슬해질 때까지 커터기를 돌리세요.
3. 달걀과 캐러멜 시럽을 넣고 반죽이 뭉쳐질 때까지 커터기를 돌리세요.
4.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 랩이나 비닐로 싼 다음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키세요.
5. 덧가루를 뿌려가며 약 0.3mm 두께로 반죽을 밀어준 뒤 쿠키커터와 쿠키 스탬프로 찍어주세요.
6. 팬닝한 반죽을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우세요.
로투스 보다 덜 달게 만들어 본 비스킷.
맛은 로투스와 똑같진 않고 시나몬 쿠키에 가까운 편인 것 같다.
로투스랑 흡사한 맛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한 번에 성공할 수는 없지.
조만간 다른 배합으로 다시 만들어 봐야겠다:D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분홍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