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여행더쿠)
용산으로 7년째 직장다니고 있는 김여시
여러번 맛집글 올렸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라진 가게들이 많더라고?
2021년판으로
사라지지않고 건재한 곳들과 새로 생긴 곳들 위주로 써볼게
상록수(청파동/숙대입구)
노포 느낌나는 고기집
황지살 파는 곳인데 항정살 같은 부위라고 보면 돼
오이지냉국수랑 비빔수제비시켜서 같이 먹으면 꿀맛
노포 느낌이라 그런지 조금 정신없는 분위기고
예약하고 가는거 추천
한강로칼국수(숙대입구/남영)
이름은 칼국수집인데 술집이야!
전복찜이랑 츠쿠네칼국수 먹었는데
전복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어
친구가 보쌈도 맛있다고 해서 조만간 다시 가볼 예정
서울에살기위하여(한남동/이태원)
원래 압구정에 있다가 한남동으로 옮겨온 술집
분위기 좋은 술집이고 특이한 전통주들이 엄청 많아
안주 가격은 사악한데 분위기때문에 커플들 많더라고
단새우 맛있었음
은마양대창(한남동/이태원)
맨날 대창덮밥만 먹다가 처음으로 반갈라구이 먹어봤는데
맥주 없이는 너무 자극적이여서 못먹겠더라
주변에서 곱창라면 많이 시켜먹어서 궁금해서 다시 가볼 예정
밥한술고기한점(구.현진이네) (한남동/이태원)
낮에는 오징어불고기 저녁에는 삼겹살
코로나 이후로 개인 반찬을 주셔서
진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
한남동에서 위생관리 잘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산카레(한남동/이태원)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카레가 너무 생각나서
새로 생겼다길래 다녀왔음
근처 우츄라멘이랑 사장님이 같은가봐
좌석이 많지않아서 늦게오면 웨이팅 각...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카레는 기대하면 안될거같은데
시큼시큼하니 먹을만 했어!
산카레가 더 맛있어보여...등심카츠
마구로센(한남동)
언제먹어도 맛있는 생참치(하트)
자주 가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감동은 못받지만
다른데서 참치 먹고 여기 오면 감동 받을 맛이야
무한리필은 아니지만 먹다보면 배불러서 다 못먹게 되더라고
여기도 예약 추천합니다
소와나(한남동/이태원)
인당 49,000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 좋은 한우오마카세
다만 1인 1음료(주류)를 주문해야해서
따지고보면 비슷한거같기도 하고
우리는 욕심이 많아서 69,000원짜리 오마카세 먹었어
고기도 고기인데 곁들여먹는 야채들이 진짜 맛있음
뒤에 나올 식사 생각 안하고 단품 추가했다가 배불러죽을뻔
계란덮밥이랑 가래떡구이까지 먹으면 충분충분
도노(DONO) (한남동/이태원)
야외 테라스 분위기가 좋은 화덕피자 집
가정집아니면 예쁜 카페처럼 생겼는데 피자집이야
생각없이 금요일 저녁에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서 웨이팅 안했음
야외테라스 자리 앉으려면 무조건 예약해야겠더라
피자맛 무난무난했고 트러플 감자튀김 맛있었어
반려동물동반 가능하니까 댕댕이들이랑 다녀오시라구욧
타파스바(이태원)
이태원에서 오래된 맥주집
이름그대로 타파스바여서 2차로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 가면 딱
저 사진에 감자문어크로켓 치즈소스가 죽음이야 너무 맛있음
핥아먹고 싶을 정도;;;
이 동네 물가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여서 무난하게 가기 좋은거같아
걸구네(이태원)
예전에는 삼겹살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갔는데
요샌 가격이 좀 올랐어
그래도 초벌구이 해주시고 파절이 먹으러 갈 곳....
삼겹살에 막창 먹고 파절이 잘라서 볶음밥해먹는거 알지알지
버들골이야기(이태원)
걸구네 다녀와서 다들 배부르다고 무슨 떡볶이냐고 짜증냈는데
나오자마자 국물도 안남기고 다먹었어
해물모둠떡볶이 맛있어... 다른건 안먹어봄
매운 떡볶이는 아니고 달달한맛
떡볶이가 술안주로 이렇게 탁월한지 이때 알았음
평일인데 사람 꽤 많았어!
이진칸(이태원)
원래 야키토리고우 가려고 왔는데
평일 6시에 이자카야 웨이팅이 말이되냐고...
바로 좌표 바꿔서 이진칸 왔음
저녁겸 먹는거라 사시미랑 스키야끼 시켰는데
사시미가 너무 늦게 나와서 스키야키 다먹고 나옴 ㅎㅎ
엄청난 맛집은 아닌데 그래도 맛있었어!
2층이라 뻥 뚫려있어서 기분이 좋은 곳이야
삼각지왕족발(용산/삼각지)
삼각지에 이런 핫플레이스가 있는지
여태 몰랐다는거에 자괴감 느꼈어...
퇴근하고 우연히 가게 됐는데 예약을 안했더니 족발이 없다더라고?
족발집에 족발이 없는게 말이되나
아쉽지만 보쌈을 시켰는데
보쌈김치가 진짜 말도안되게 맛있음
열무인지 갓김치인지를 배추김치로 말았는데
김치 위에 새콤한 소스가 뿌려져있어서 보쌈이랑 진짜 잘어울려
다음엔 꼭 예약하고 족발 먹는다
물고기주택(신용산/삼각지)
노량진에서 수산시장이랑 같이 영업하신다고 하심
그래서 비쥬얼이 노량진에서 푸짐하게 회떠먹는거같음
이주변에 괜찮은 횟집 진짜 없는데
드디어 발견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안주도 다 괜찮고 계절마다 회 다 다르게 나와
신선하고 맛있었어
도미조림도 맛은 있는데 내 입엔 넘 달더라
여기도 예약 하고오는거 추천
처음에 워크인으로 실패한 경험이 있음
데이로우(한남동/이태원)
카페인데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않은 곳이야
어떻게 다들 알고오는지 구석진 곳에 있는데도
주말에 사람 꽉 차고 웨이팅도 있더라 신기방기
여기 잠봉뵈르가 소금집델리꺼 써서 진짜 맛있어
가격은 안착한데 그래도 샌드위치 맛있어
고급진 햄맛....
용산구 먹보의 리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욥
이 동네로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다 조지러 가야겠다 글써줘서 고마워 여시!!
여시 절대 지우지 말기♡
지우지말아줘...
와 대박 고마워.....!!!
글써줘서 넘 고마워 💕
대박이다 여기 있는거 반 이상 가는게 목표ㅠㅠ고마워
ㅁ쵸따ㅠ
고마워 !!! 최고다 ㅎㅎ
용산구개도아
고마웡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