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준비 않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범야권 연대 제안'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패거리 언론, 노조, 전교조, 민주노총, 종교단체 등을 끌고 올 모양이다. 박근혜정부 8개월 가까이 되는데, 민주당이 공헌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정부가 파산나는 것이 아니면 할일이 없어졌다.
127석을 가진 야당으로 부끄럽기까지 한다. 과거 이명박정부 때는 노무현 키드가 정보를 물어줬지만, 지금은 그럴 입장도 못된다. 그들은 지금 쥐죽은듯 조용하다. 야당이 난감해진다. 지금부터라도 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 포기하면 된다.
조선일보 배성규 기자는 "홍(문종) 사무총장은 8일 당 사무처 월례 조회에서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말하자면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니 우리가 20년을 더 (집권)해야 된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월권행위를 한 것이다.
홍 사무총장은 자신의 한 말의 근거가 있을 것이다. 요즘 민주당은 야권 언론, 종교기관, 전교조에 기댈 모양이다. 동아일보 민동용 기자는 "김한길 대표는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감사에는 참여하지만 '원내외 병행 투쟁'이란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장외투쟁확장 방안으로 시민사회 대표,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범야권 연대기구 구성을 제안했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통진당과 총선, 대선에서 연합하다 문제를 일어켰다. 뿐만 아니라, 그들 아무리 불러봐도, 그들의 역할은 투쟁과는 거리가 멀다. 언론은 공정성, 객관성을 해야하고, 종교는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 또한 전교조는 세계화에 맞게 국제적 인력을 길러내야 한다. 청계천 광장에서 데모대에 합류할 시간이 없게 된 것이다. 정치인이 하지 못하는 일을 다른 단체들이 해라고 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 전문사회로 도래할 수록 자신의 역할이 더욱 부각된다. 그런데 이리저리 몰려다니면 어느 것도 자신있게 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은 그간 그 추종언론에 도움을 받았다. 야권 성향 언론인에게 많은 기사거리를 제공했다. 언론도 받아쓰다보니 몰골이 우습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었던 검찰총장도 물골을 우습게 하고 떠났다.
경향신문 정제혁 기자는 "채동욱 총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했다. 전, 노 두 전직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특별수하듯 환수했다.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될지 모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인터넷에 회자되는 김대중 재산 조사는 왜 못했을까? 그리고 이명박 BBK 조사는 왜 못했을까? 그는 자신의 입맛과 야당 편향 신문의 입맛에 맞는 것만 조사했다.
김한길 체제는 채동욱 씨 말을 열심히 믿었다. 그리고 야권 성향 기자는 그걸 침소봉대했다. 그런데 결론은 한심하다. 김한길 대표는 45일만에 투쟁을 했지만,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다. 여권에서 올드보이가 입성하는데도 그 대항마 한 사람을 구할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 사이 야당은 발목만 잡았다. 이런 실력이니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자신들이 20년은 더 해야한다고 한다.
민주당은 야권연대도 좋지만, 이젠 포퓰리즘을 끊는 노력을 해야한다. 김 대표가 45일간 한 것은 포퓰리즘 뿐이다. 독일은 메르켈 리더십 하나로 전세계의 최고의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