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말이 뭔가 자세히 보니
큰바위에 붙어사는 따개비였다
그때 바닷가에서 뭐든 따먹을때도
우린 그건 못먹는거다 여겨서 안먹었다
그게 삼엽충과 같이 붙어있고 갯강구도
보여서 였을까 쫌 징그럽기도 했다 나는
요즘 지지리궁상으로 못살던 동네가 핫한 관광지가 되듯이 이것도 양식전복보다는 더 영양가가 있다고 선전하면서 거제도
특화메뉴가 되었다
톳으로 싼 김밥
미끄덩거리진 않았지만
나는 디게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다
물론 몸에는 엄청 좋을것 같았다
그날 학동몽돌밭에서 이 메뉴 두가지
할매는 97점을 줬었고 나는 83점만 줬다
대기할때 내 폰번을 찍어줘서겠지
내폰으로 이 음식평가 앙케이드가 왔더라
음식맛이나 분위기 보다는 직원친절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여자분들이 진짜 웃는 얼굴로 친절하더라
해운대 농어튀김 파는 남자늠은 묘하게
불친절해서 짜증이 나올뻔 했거등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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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1
22.10.05 10:4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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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 하나 하나에
점수를ᆢ
귀한 맛 같습니다ᆢ
좋게 말하면 섬세하게
나쁘게 말하면 쪼잔하게 ㅋㅋ
우리집 할매는 내가 물어보니 답한거예요 바꼈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나도 배말 맛좀 보았으면
그냥 담백하니 몸이 좋아하는거 같았어요 배말국수 작은 지단에 배말이라는 낙인이 재밌었어요 ㅋㅋ
어머, 따개비를 먹기도 하나요?
정말 여지껏 몰랐어요.
톳으로 싼 김밥도 처음 들어 보구요.
전 우리 비사몽 방정님 덕분에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됩니다.
맛나게 드셔요.
맛나게 먹고 벌써 x되어 진해만으로
흘러갔어요 ㅋㅋ
담에 학동 몽돌밭 가시면 맛보세용^^
용원에
톳짜장면집
칭구랑
어쩌다 한번
들리곤 하는데
톳김밥도
색다른 맛이겠다요
요즘은
건강식이
대세라오 ~!!! ^^
내몸에 죄짓는 느낌이 덜했어요^^
요즘은 따개비도 먹네요?..ㅎ
소싯적에 바닷가에서 돌 뒤집으면
작은 게들이 많이 있는데 그때 그거 안 먹었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 먹어요.
고거 바싹 튀긴걸 리틀크랩이라 이름붙여서 팔던데요^^
저~~어릴때 톳ㆍ몰 ㆍ앙장구ㆍ오베기(홍합새끼) ~등등 요런것. 많이 먹고 자랐어요~^^*
지나고보니 고런것들이 보약 같았어요
앙장구 참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일본늠들이 앙장구 알 찐거 하고
해삼창자를 글케나 좋아한다 소리들었어요 저는 쪽바리 아닌데도 그둘 억수로 좋아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산에 대장금 나시겠어요
어떤 요리든 도전하려는 마음이
너무 좋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집 메뉴 둘다 맛도 괜찷았지만
몸에게 덜 미안했어요
옛날 먹을게 귀할때도 먹지 않았던 배말이... 이제는 어엿한 먹거리에 한자리를 차지학 있네요...
톳김밥이 맛있게 보입니다..ㅎㅎ
그러게요 길쭉한 매운고동은 삶아먹어도 저건 안먹었는데요 ㅋㅋ
우리가 어릴때 동네형들 따라서 영도 함짓골 바닷가에 밥해먹으러 한번씩 갔었거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