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2025년 3월 12일 수요일 오후2:30
*함께한 아이들:1학년아이들7명
*읽어준 책: 《감기걸린 물고기》 박정섭그림책/사계절
《단어수집가》 피터 레이놀즈글.그림/김경연 옮김/문학동네
《내이름은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산디야 파라푸카란글.미셸 페레이라그림/장미란 옮김/책읽는 곰
활동의 첫날이라 부장님과 함께 동행하여 인사를 드리고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취지와 돌봄터의 상황을 잠시 나누고 나서
책 읽기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초등 1학년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오후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모두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책과 활동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어린이도서 연구회를 소개하고 서로의 이름을 나누며 첫인사를 했다.
첫 만남을 위해 준비해 간 책은 단어 수집가와 감기 걸린 물고기, 내 이름은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 였다.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첫 만남의 기분을 나누기 좋은 책이라 생각해서 골라 간 책들을 아이들도 좋아했다.
먼저 가장 앞쪽에 앉아 책에 집중하는 주안이에게 처음으로 읽을 책을 골라 보라고 하니 다른 아이들도 자세를 바로 하며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리는 눈치였다.
먼저 주안이가 선택한 책은 <감기 걸린 물고기> 였는데 물고기가 무슨 감기에 걸리냐며 궁금해했고 서로 자기가 걸린 감기를 경쟁처럼 이야기해서 분위기가 스르르 풀리는 듯했다. 책에 등장하는 물고기가 마치 아귀처럼 생겼다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친구도 있었고 책 속에 빠져 하나하나의 작은 그림까지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다.
두 번째 책은 <단어 수집가>였는데 수집가가 무엇인지, 왜 수집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책 안에 나오는 많은 단어 카드를 소리 내 읽어보는 친구도 있었고 말이 웃긴다며 따라서 말해보는 친구도 있었다
아이들은 수집하는 것이 없지만 엄마는 쿠폰을 수집한다고 이야기하는 친구 덕에 한바탕 웃을 수도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미리 만들어간 첫 만남 감정 카드를 같이 맞춰보며 단어 수집가를 한 번 더 떠올려 보았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서윤이가 골라준 <내 이름은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 였다
1학년 아이들이라 글씨를 읽을 수 있었는데 책 표지에 커다랗게 쓰인 이름을 천천히 함께 읽으며 너무 길다고 이름을 다 말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겠다며 손을 꼽아 10글자라고 말해 주었다. 책 안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이름을 짧게 말하자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점점 읽으면서 왜 짧게 말했는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주인공의 이름을 함께 말해보며 긴 이름이
웃긴다고 했고,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코코넛 떡이 뭐냐고 물어보며 먹어보고 싶다고 말해주어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듣고 있었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만난 아이들이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책을 읽는 동안에도 너무나 잘 집중해서 몰입하는 모습에서 큰 응원을 받은 것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어머.. 저도 첫 활동 책으로 준비한 책이 똑.. 통했어요~♥
앞으로도 읏샤읏샤 화이팅 차장님 ~~!
도서관부 찌찌뽕입니다🫶🏻
우리우리 부장님 화이팅입니다🩷
달달한 목소리에 아이들이 빠져들었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달달한 아이들 눈빛에 제가 홀라당 빠졌답니다😍
요 사진 인스타에 올리면 좋겠어요
아이들 얼굴은 가려지고 이쁜 차장님 얼굴만^^
불편하심 안올리셔도 되구요~
생각이 찌찌뽕 통했습니다^^
저도 책읽기 듣기 해주세요 ㅎㅎㅎ
책읽기..저보다 훨씬 잘하시면서 뭘요😅
첫날부터 집중하는 모습!
중흥친구들 1년동안 행복하겠어요~
1학년 너무 귀여웠어요😍
함께 응원하고 받고...좋은 기운이 무한대로 늘어날 것 같아요~♡♡
작년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미님목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았어요^^
집중하는 아이들 보니까 이쁘네요.
아이들도 활동가도 좋은 시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아이들을 만나고나니 더 열심히 해아겠다는 다짐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