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은 좀 그렇네요. 스토리로 전개되는게 아니라 그다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짧은 토막영상들의 모임이에요...
제가 마루에 누워있습니다. 밥을 잘 안먹나봐요.며칠째 밥을 안먹고 있는듯한데
엄마가 내옆에서 아무도 몰래 꼭꼭 숨겨둔 떡을 저한테 몰래 먹이려고 애를 씁니다.
처음엔 안먹는다고 하다가 엄마가 하도 그러시길래 한입을 먹었는데 엄마가 떡을 숨겨둔지 오래된것같고
살짝 마른듯했지만 엄마맘을 생각해서 받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걸어가는데 논둑길인것 같아요.
처음엔 논둑길이었는데 걷다보니 앞으로 질퍽한 진흙도 보이고 저길 어떻게 가나 생각하는 찰나
바닥이 눈이 십여센티 쌓여있는데 이미 녹아서 눈이 흐믈거립니다.
눈을 양쪽으로 갈라서 길을 만들었는데 눈녹은 물이 바닥에 골을 이루며 흐르기도하고..그물에 제가 발을 씻기도 하고.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깔깔거리며 흐물거리는 눈에서 미끄럼도 타고 비보이 춤추듯 바닥에서 빙글빙글 돌며춤추기도 합니다.
다시 어딘가를 가니 옆에 파란 고추가 아주 큰게 달려있어요.
고추모양이 신기합니다. 고추에다가 다른고추를 잘라서 접붙였나봐요 큰고추에 뿔모양의 고추가 두개가 더 달려 있습니다.
다시 길을가니 최수종의 집입니다.
최수종이 내옆을 걸어가는데 이혼하고 다른여자(최수종보다 연상)이랑 같이 사나봐요.
최수종의 앞니가 고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수종이 집에없으니 집구경좀 하자 싶어서 일하는분인가?할머니인가? 앞에 계시길레
구경하자 그랬더니 집이 대문이 없는건지 현관이 없는건지 한눈에 거실이 밖에서도 다보이네요.
집이 작은 빌라인것 같아요. 거실에는 빈틈이 없을만큼 의상들이 마네킹(몸통만있는)에 다 걸려 있고 둘러보니
다락인지..이층인지..그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생활은 저기서 하나보다..생각했구요.
집을 둘러보고 현관에 서서 누군가와 수다를 떠는데 손담비(유명한 섹쉬가수)가 들어옵니다.
무슨 경기가 있나본데 손담비가 챔피언 밸트를 안가지고 왔다고..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나한테 챔피언밸트 있으니까
그걸로 하라고 얘기해줫구요..
다시 어딘가에 앉아서 젊은 여자애 둘과 얘기를 하는데 타투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중 한명이 타투를 하겠다고 하니 옆에있는 그여자친구가 니친구도 타투하니까 거기서 하라고..
그여자왈 내친구는 금가루로 하는것 못해.그래서 전문가한테 해야돼.그러더군요.
속으로 나도 베테랑은 아닌데 ... 살짝 걱정스러웠는데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래서 예약날짜까지 잡고서 꿈을 깼습니다.
이렇게 잡다한 영상들이 다 제기억에 남아있는것도 신기~..
첫댓글 잡다하고 특별하게 꿈과 관련된 님의 일은 없는것 같네요 허나 않좋은 꿈은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해도 됩니다
네 ~ 감사합니다. 꿈이 두서도 없고 정신없을때 알아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