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책을 안읽어서 오디오북 대여해서 데미안을 들었더니 너무 좋네요. 게다가 분량도 많지 않고 정말 감동이었어요. 왜 데미안이 인기가 있는지 알겠네요.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이봐 싱클레어, 우리의 신은 아브락사스라 하고, 신이면서 동시에 악마이고, 자기 안에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지니고 있어. 아브락사스는 자네의 어떤 생각에도 반대하지 않고, 자네의 어떤 꿈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그걸 잊지 말게. 그러나 자네가 언제고 흠잡을 데 없이 정상적인 사람이 되면, 아브락사스가 자네를 떠나. 자네를 떠나서 자신의 사상을 담아 요리할 새 그릇을 찾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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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콤님 올려주신거 보니 책 읽고 싶어졌어요. 데미안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저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어릴땐 이게 왜 명서지 싶었는데 제 그릇 탓이었네요 ㅋ 읊어주신 부분…캬~~ 싶네요.
그르게요. 중고딩때 읽었으면 엄청 빠졌겠어요
와... 중딩때 쿨병 걸렸을때 의미도 잘 모르면서 멋져서 좋아했던 헤르만헷세... 오랜만에 읽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적어주시니 새롭네요.
중딩때 멋도 모르면서 읽었던 데미안~~ 떠올리면 뭔가 투명한 물빛 이미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