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월드는 연고이전2팀 표현(호칭)에 지역명을 붙여주지 않는것은 기본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연고이전에 반대하는 축구팬의 가장 최소한의 항의표시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월의 분위기를 잘 알면서 이에 반하는 호칭또는 연고이전문제 토론으로 혼란에 빠트리고 논란을 유발하려는 글은 관리차원에서 삭제및 회원등급제재를 합니다.기타 비상식적이고 상대방비하 비방 저속한표현,비이성적인 토론과 축구외적이며(전부축구글만 있을순 없지만)축구사이트에 어울리지않는 글도 제재대상입니다.(글 작성시 본 글은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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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월드가 새롭게 터를 잡을때까지 기존 사월에서는 푸릇푸릇한 신규회원은 찾아볼 수 없었고, 기존 회원분들마저도 하나둘씩 떠나가 항상 왁자지껄했던 게시판들은 회원게시판 외에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신생팀이 창단됐어도 가입이 불가능해 게시글의 성향은 신생팀에 대한 지지보다 기존 구단에 대한 주제가 주를 이뤘고, 그 것은 지지 성향에 대한 불균형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터를 옮기고 신입회원에게 가입을 허용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팬분들이 늘었고, “눈팅만 3년째입니다 가입시켜 주세요”라는 애교가 섞인듯한 원망성 글들이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현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는데 불과 며칠동안만에 이뤄낸 결과라면 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 머릿속에 스쳐가는 생각은,
‘사월의 문이 개방됐으니 신생팀의 대한 지지자가 많이 가입해,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 팀들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둘째는 분명 이 기회를 틈타 GSK 지지자의 위장 가입이 상당수 있을거라 생각됐습니다.
사월을 주적으로 보는 GSK 입장에선 그 심장속에 들어가 얌전히 지켜보겠다란 심산이 있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지자 수가 상당 수 있었습니다.
8표(GS)로 공동 6위에 랭크됐습니다.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6표)과 결속력이 단단한 전남(4표) 보다 더욱 많습니다.
그에 반해 SK는 0표로 제주도민들의 애정이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설문조사는 문제점이 다수 있습니다.
1인 1표를 행사해야 하지만 설문조사 항목이 10개까지만 설정할 수 있다보니
게시물 2개로 나눠서 실시할 수밖에 없었고 1인 2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일간의 장시간 조사는 오히려 반응도를 낮추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하자면,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축구수도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수원이 28표로 1위고,
전용구장 건설, 코스닥 상장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시민구단 인천이 20표로 2위입니다.
최강희, 이동국, 김형범 효과를 지닌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18표로 3위이고, 외유내강/내강외유 이미지를 고루 갖춘 포항이 15표로 4위입니다. 지역연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대전이 12표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얌체족 GS, 후반기에도 바람을 일으킬 조광래 유치원의 경남, 소리없이 강한 부산, 광란의 열기 강원, 이영진 체제로 탈바꿈한 대구가 8표로 공동 6위입니다.
그 뒤는 항상 성적에 비해 지지자가 아쉬운 성남, 아시아의 깡패로 다시 등극할 의지가 보이는 울산, 승천하는 비룡 전남, 곧 생길 광주가 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제주도로 야반도주한 SK는 0표의 수모를 얻었고,
현 광주상무도 새롭게 창단할 신 광주로 인해 0표를 얻었습니다.
이정도면 지지자 층이 나름 균형에 맞았다 생각합니다.
수원의 52%는 좀 강하다란 생각이 들지만... ;;
* 설문조사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진행했으며, 총 155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양 지지하다가 헉... 하는 상황 맞고, 그나마 가까운 부천이나 지지해볼까 하는데 다시 헉... 하는 상황..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걍 잠잠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일지도.. "내가 축구보면 우리나라 진다"와 밎먹는 징크스 ㅋㅋ
아 추가로.. 고향팀 부산 관심 갖던 중에 호르곤 사태 발생... 푸하하하.
날카로운 분석이시군요 ㄷㄷㄷ
업무로 투표가 있는지도 모르고 참가하지 못한 수원지지자 한 명 추가해주세요 ^^
인천 만세~
너무 조용한 투자도 없고 매년 선수 나가는 구단 무관심할란다. 부산
저두 부산....ㅜㅜ
전남 여기도 한명 더 있어요..~~ㅜㅜ 일어나라 전남아~!!! 잘해봐봐좀.~ㅜㅜ 요즘은 슬퍼..작년 이천수 복귀전에서 수원 바를때 친구랑 둘이서 수원팬들 사이에서 거품물고 좋아했던(정신차리고 보니..싸늘한 시선들..) 그 추억 다시 올 수 없겠니?,,,,
인천 1인. 크라켄와해된거 아니지 ㅋㅋㅋ
투표 언제했었죠?
안양구단을 기다리는 안양거주 수원팬 추가요~ㅋ
투표 언제했었나요.... 전북 1인 추가요;;;
이곳 게시판에서 진행했었는데 못보고 지나치신분이 많으시네요.
공지처럼 띄워져 있으면 모를까 2~3페이지 지나가니 그냥 묻히더라구요 ;;
여기 인천 1인 추가요...왜 이제사 봤을까나...ㅡㅡ
아나 못봤네요. 여기 인천 1인분 추가요!
저도 투표 못했어요~ ㅎ 성남 추가요!
댓글 포함된 실시간 순위. 1위 수원 30표. 2위 인천 24표. 6표로 줄어들었습니다. 잘하면 뒤집어 질수도?
인천 한표 추가요 ㅎㅎㅎ
수원 한표 추가합니다 ㅋㅋ 질 수 없지..
킁.. 격차가 줄었다 다시 동차로 가네요.. (저 인천팬). 1위 수원 31표. 2위 인천 25표. 그대로 6표차.
여기도 인천표 하나 추가합니다 ㅋㅋ
포항 한표요.
포항은 잠들어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인천 인천 인천요~~~
전북도 껴주세요 ㅎㅎㅎ
와~! 울인천 전싸월에서는 항상 악역 이미지고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내심 가슴 아팠는데(모두 저와 같이 눈팅만 해야 했었나 봅니다 ㅋㅋ) 인천지지자가 이리 많을 줄이야...
감격입니다. 이제 싸월에서 인천은 어느정도 지지를 얻을 듯 싶네요. 기분 좋습니다.
선두 수원과 4표차. 수원 31표. 인천 27표. 전북 20표 입성. 두둥-
여기 성남 1인분 추가요~~
관심가지는 팀은 있어도 확고히 지지하는 팀은 없습니다. K리그 구단중 두팀 제외하고 그냥 그때그때 아챔이나 클럽월드컵 나가는 K리그팀??? 그 이유는 제 닉네임을 보면 아실 듯... ㅎㅎㅎ
여기 대구 지지자 1인 추가요~
저두요 인천 인천 인천요~~~
설문조사하는지 몰랐는데요. 인천1표 추가요.ㅋㅋ
ㅎㅎ 페이지가 많이 넘어갔군요. 실시간 댓글 포함 순위는 수원이 31표로 1위. 인천이 막판 뒷심을 발휘해 29표로 2위입니다. 안타깝게 2표차네요. 여하튼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나름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