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퍼비스 파스코 제외, 주력선수 휴식... 결과는 92-95 석패.
[2007-03-26 08:44:31]
지난 23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창원 LG 세이커스는, 25일 시즌 최종전에서 모처럼 마음 편히 경기를 했다. 신선우 감독(52)은 박지현(29), 조상현(32), 현주엽(33), 박규현(34)과 찰스 민렌드(35)를 벤치에서 쉬게 했다. 4위가 확정된 홈팀 대구 오리온스의 김진 감독(47)도 김승현(30)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구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득점 전체 1위인 피트 마이클(30, 3점 1개, 6리바운드-1블락슛)과 김승현 대신 선발 출장한 정재호(26, 3점 6개, 2리바운드-5어시스트)가 33점씩 총 66득점을 합작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95-92 승리로 이끌었다. 김병철(35)도 3점슛 3개 포함, 15득점(2리바운드-4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창원 LG에서는 퍼비스 파스코(28)가 19득점(8리바운드-1블락슛)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박범재(25)가 3점슛 3개 등으로 17득점(3리바운드-6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이밖에, 석명준(29) 16득점(3점 2개, 3리바운드-1어시스트), 김승민(26) 14득점(3점 3개, 8리바운드-1어시스트), 이현민(25) 11득점(3점 1개, 3리바운드-7어시스트), 임효성(27) 10득점(3점 2개, 2리바운드-5어시스트). 이현민은 팀내에서 유일하게 전경기 출장했다.
한편, 2위 결정만큼이나 치열했던 6위 쟁탈전은 마지막날에 와서야 그 주인이 정해졌다. 안양 KT&G 카이츠는 전주 KCC 이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단테 존스(33)의 폭발과 Jr. 버로(35)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89-88로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막차로 합류했다. 단테 존스는 총 43득점 가운데 4쿼터에만 21점을 폭발시켰고 결승골의 주인공 Jr. 버로는 16득점(5리바운드-1블락슛) 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103으로 패했고,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도 부산 KTF 매직윙스에 85-96으로 졌다.
이렇게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2006~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는 휴식기를 가지고 31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대구 오리온스-서울 삼성 썬더스전(4-5위전) 승자를 만나게 되며, 또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창원 LG 세이커스는 부산 KTF 매직윙스-안양 KT&G 카이츠전(3-6위전)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거울의 겨울 넷포터]
첫댓글 난 왜 김승현 옆에 (30)이 자꾸 눈에 거슬리지...
30맞죠!
30맞아요 아직 펄펄 날을수 있는 ㅎㅎ
도대체 무슨 댓글이 달렸었기에 나머지 댓글이 이렇지 ;;
그래서요? 오리온스는 김승현 하나 빼고 이겨서 좋아하면 안 되는 건가요? 참나..
오리온스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습니다. 관중들에게 보다 좋은 경기내용으로 마무리 하고자 주전을 골고루 기용했던거구요... 댓글이 참.. 많이 유치하십니다.
*** Mind Control, Please!!!-_-;;;
플레이오프도 대비할겸 평소에 못나오던 선수도 골고루 기용해보고 그랬나보네요..팬들도 평소에 못보던 선수들이 오래 뛰는걸 보는 좋은 경험 하셨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