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여행이 끝나면 다음 여행 준비를 한다.
자유여행을 할 때는 배낭이 커질 수밖에 없다.
캐리어야 숙소에 두지만 카메라와 캠코더 그리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 배낭이 커진다.
패키지는 역시 편하다.
무거운 배낭은 차에 두고 필요한 물건만 챙기면 되기 때문이다.
주로 사용하는 배낭은 오스프리 26L이다.
요번에는 작은 허리배낭에 우산, 우비, 물을 넣어 다녔다.
거기에 맥주를 넣으니 너무 무거워서 허리에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오스프리 16L 배낭을 하나 더 구입했다.
10월의 차마고도도 패키지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핸드폰 가방도 구입했다.
카메라와 핸드폰을 번갈아 사진을 찍는데 핸폰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매번 번거롭게 배낭에 넣을 수도 없고.
그래서 핸드폰 전용 가방을 구입했다.
핸드폰 분실의 위험이 줄어들 것이다.
요번 여행에서는 80세 이상인 분이 세 분 계셨다.
모두 구채구, 황룡, 러산대불 일정을 뒤처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셨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해도 카메라와 캠코더, 배낭은 포기하고 작은 배낭과 핸드폰 가방만 사용하겠지.
어찌됐든......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첫댓글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방이 자꾸 늘어납니다 필요해서 사고 이뻐서 사고~
열심히 다니십시요.
어찌되었든 여행은 계속..에
한표!~ㅎ
창고에 다양한 사이즈의 캐리어부터 그레고리, 오스프리 배낭들.
정말 여행가방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상황에 따라 편하게 선택하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