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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이야기에 꼬리말달아주신 인소닷 님들☆
토끼탈쓴경훈님, 히카리님, 선풍검객님, 달빛소나타님
ReeBoy님, 키쿄우에게로님, 영혼의서약님, 유천님, LOVE
소설구님, 이아怡啞님, 딸ㄱ i 님, 율이님, 프힛님, 별접기
천개님, 무조건플러스님, ▒雪來淋▒님, 하나치마또님
그댈위해서님, 여우님, 하늘을꿈꾸다님, 세브니님, 그린밀
크님, 태지마누라님, 빨간마녀에랑님, chiwoo님, 깔쌈이
베뜨님, ★별사탕먹쟈ㆅ님, 우츄프라카치아님, Holic.J님
돈주앙님, 기다림은사랑님 감사드립니다!
※후에 달아주신 분들은 다음이야기에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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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에 무섭게 집착한 아이]
밝히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난 보통 아이들보다 어머니 젖을 좀 늦게 뗏다.
아주 열린 사고의 소유자이신 우리 어머니께선,
내가 꽤 성숙해졌을 때까지 가슴을 오픈해주셨었다....
활짝~
그렇다!
지나칠 정도로 우리 어머니는
진정 개방적 사고의 소유자였다!
우리 어머니께선 풍부한 모유로
아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것이었다...
지금도 예전 일을 회상하시며
간간히 말씀해주시곤 한다....
어머니: 넌 어릴 적부터 뭐하나 잡으면! 반드시 끝장을 보곤 했었지.......
아주 남자답고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과 끈기가 있었다!
근데.... 그게 내 가슴이라 유감스러웠지만........-_-+
활화산: -_-;
그런 내 성격탓에 우리 어머니 가슴은 늘 부르텄었다..
시퍼렇게.....
어린 난 무섭게 어머니 젖에 집착했고!
우리 어머니는 늘 가슴에 안티푸라민을 바르셔야만 했다.....
유한양행에서 우수고객으로 표창장을 내렸으리라......-_-
우리 어머니가 내 기세에 지쳐 쓰러지시면,
옆에 계시던 외할머니께서 바턴을 이어 받아 날 안으시곤 했었다.
어머니: 엄마 무리야! 젊은 나도 이렇게 지치는데....
외할머니: 어허~ 내 니네 9형제를 젖먹여 키웠다!
이깟 애기 하나 못당할까봐서? 훗~
하지만...
그건 물정 모르는 외할머니의 위험한 생각이었으리라......
갑자기 쭈글쭈글한 가슴에 어린 난 당황을 했다!
더구나 젖도 안 나오면서,
내 입에 젖을 물린 외할머니의 트릭앞에
어린 난 심히 분노했고.....!!!!
뽄대를 보여주려고!
더욱 더 무서운 기세로
외할머니의 가슴을 드릴처럼 파고 들어버렸다!
외할머니: 크아아아악!!!!!!!!
그렇게 채 5분도 안되서.....
그리도 위풍당당했던 외할머니께선
타이거 스카이슛 날리 듯...
날 방바닥에 내동댕이 치셨다.....!!!!
외할머니: 이런 씨바!!!!!!
발라당~ 꽈당!!!!
애기활화산: 크어헉!!!
그랬다!
난 무서운 애기였다.....
젖에 대한 집착력은
가히 전국탑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날 볼 때마다...
아이구~ 예쁜 내 새끼~! 하시며 듬뿍 애정을 보여주셨던 외할머니...
하지만....
한번 나에게 가슴의 상처를 입고나선.....
나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내 70평생의 진정한 3D 업종이라며 날 극구 거부하셨다....-_-;;
그렇게 젖에 대한 집착력이 꽤 오래 이어졌다......
내 코밑에 수염이 날때까지......
내 꼬추에 뽀송뽀송 천연잔디가 깔릴 때까지......*-_-*
어우~ 야! (*__)
그러던 초등학교 6학년
모기부랄마저 축 늘어지는 어느 무더운 여름밤이었다.......
역시 젖에 집착하는 아이답게......
난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가슴을 더듬었다! *-_-*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다년간 더듬어온 숙련된 내 손은
쉽게 가슴의 위치를 찾을 수가 있었다.....
가슴을 찾아낸 난 늘 해오던 대로 만지기 시작했다.....
쪼몰락~ 쪼몰락~
아..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가슴에서 어머니 특유의 포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주 차갑고.. 메마른 황야..아스팔트..
잘 발라놓은 시멘트 바닥을 만지는 듯 했다....!!!
난 순간 당황했다!!
다른 곳을 잘못 짚었다고 생각하고,
이럴 때일 수록 침착해야 하느니!
마음을 추스린 후 다시 손을 뻗었다.
하지만 또 그 느낌이 아닌가!!!
난 계속 손길을 뻗어 보았지만,
전혀 어머니만의 그 느낌이 느껴지지 않았다!!
호..혹시 내가 지금 젖이 아닌 다른 곳을 만지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 만지고 있는 이게 가슴인 지 아닌 지 판명해내려면
일단 꼭지부터 찾는 게 시급했다!-_-
꼭지......
가슴이라는 것을 인증해주는
가장 확실한 영수증과 같은 증표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우려했던 거와 달리...
다행히 조심조심 더듬거리다
얼마가지 않아 꼭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
지금 내가 만지고 있는 것은 분명 가슴이었던 것이다.
평소 느낌은 아니었지만..
두개의 캘리포니아 건포도....
분명 그것은 가슴이었다!!
난 좀 이상하긴 했지만...
잠결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가슴으로 확실히 판명된 그것을 무서운 기세로 만졌다.....
쪼몰락~ 쪼몰락~
젓을 만진 뒤...
난 필수코스처럼 어머니의 얼굴을 쓰다듬는 습관이 있었다...
내 손은 턱으로 올라갔다.
특히 난 어머니의 몽실몽실한 두턱을 좋아했다.
아...아니!!!
또 이건 왠일인가!!!!!
턱의 느낌까지도 평상시와 틀린게 아닌가!!!
틀려도 너무 틀렸다!!
턱이 완전 사포였다!!
사포도 그냥 사포가 아닌...
거친 각목도 단번에 부드러운 오뚜기 마가린으로 만들어버릴만한
그런 가공할 사포......-_-;;
어머니의 신체로부터
이렇게 찝찝하고 암울한 느낌을 받아보긴 처음이었다!
가만히 냄새를 맡아보니...
냄새도 좀 평상시와 다르게 이상했다....;;
분명 어머니가 이상했다!!!
순간 어머니가 크게 편찮으신 게 아닌가했고!
이러다 잠결에 돌아가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어린 마음에 평상시와 다른 어머니가 너무 불안했던 것이다...
가슴은 말라 붙어 있었고.....
턱은 사포처럼 거칠었고....
냄새는 여자의 냄새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쾌했다......
무서웠다!!
어머니가 분명 크게 아프신 것이었다!
불길한 느낌에 난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마! 제발 죽지마~!!!!! 라고 외치며
황급히 방에 불을 켰다!!!
오! 지져스.........
술취한 아버지였다..........-ㅁ-;;;;
맞다.....
어머니...
오늘 서울 이모네 집에서 주무시고 온댔지.......
난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고.....
아버지께서도 다 큰 아들의 행동이
많이 부담스러우셨던지.....
불끄라는 말 한마디만 남긴채.....
조용히 반대쪽으로 돌아 누으셨다........
<끝>
『글쓴이- 활화산열혈남아.
카페- ♨활화산열혈남아! 그의 유머감각 http://cafe.daum.net/hwalhwasan
출처- 인터넷소설닷컴 특별장르별작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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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으셨는데도 꼬리말 안달아주시면
내복만 입고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앞구르기 할겁니다! *-_-*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젖에 무섭게 집착한 아이
푼숙든
추천 0
조회 1,795
05.02.21 13:25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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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복만 입고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앞구르기 하는것 보고싶어요 -_-*
당황스럽소
ㅋㅋ 대박가요
ㅎㅎㅎㅎ 디게 웃끼다 ; 아빠보고 , 엄마 죽지마 .. 라 ...
.. ...
내복만 입고 압구정동 한복판에 앞구르기 하면 내가 돈주지+ㅅ+크헬헬.
할머니가 욕한다 씨발이라고 ㅋㅋㅋㅋ
ㅋㅋㅋ 아 웃기다- _-;
하하하..ㅠ_ㅠ할머니 무서워요~!!ㅋㅋ
아우 쪽팔려~~~ㅋㅋ
대략 압구정동까지 보러갈수 없소..ㅠ
ㅋㅋㅋ 어우야~ (__*)
압구정동 한 복판에 가서 서 있어야지
↑ㅋㅋㅋ
ㅋㅋ 진짜 웃긴다 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_=;;;;;;
크큭..활화산열혈남아 진짜 욱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