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2018년 7월17일 새벽 1시 심근경색으로 사망’
자네가 죽다니! 정말 자네가 죽었단 말인가?
정말 정말 이렇게 허망할 수가?!
우리 한창 젊었던 신혼 때부터 청운동 한 동네에 이웃하며
우리 부부끼리 한 식구처럼 오며가며 정을 나눈 지 40여년
그렇게 다정했고 친절했던 친구였는데…….
올해 막 칠순을 맞아 국제휴양관광지 괌으로 가족여행 떠나는
7월27일을 손꼽아 기다리더니 구만리 같은 가족들을 두고
어찌 혼자 졸지에 떠나셨는가?
순천지방철도청 노조위원장 등 철도청 공무원으로
대한민국 철도발전에 헌신하다 정년 후 밤마다 아내와 다정히
황룡강변을 산책하던 친구여!
사망 전날 밤, 두 분이 산책 후 11시경에 집에 돌아와
가슴이 답답하다고 물 한 잔 달라더니 그대로 의식불명
119에 실려 첨단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운명하였다니~~~.
찰나 생生이요 찰나 사死라더니
2년여 전 고등학교 교사인 아들과 역시 교사인 며느리가
두 번째 딸을 출산 중, 산모는 죽고 딸아기는 살고~~~.
그때부터 찢어지는 아픔에 끊었던 담배가 줄담배가 되더니
결국 죽음에 이르는 심근경색에 이르기까지 내색도 못하고
수많은 날과 밤을 그토록 눈물로 지새웠더란 말인가.
친구여! 사랑하는 친구여!
너무나 갑작스레 졸지에 떠나더니만 장성병원장례식장에서
환하게 웃는 영정사진으로 절 받는 자네가 나를 울리네그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만사 제쳐두고 밤낚시 가세!”
“그러세~~~!” 그랬는데 …….
자네를 떠나보내면서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친구여! 잘 가시게!” 단 한 마디뿐일세 그려.
너무 친해도 병이여!
“흐흐 흑흑!”
첫댓글 우리가 그런나이가 된것 같아서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 마음을 어찌하나요
저도 친구 보내고 몇달을 울었어요.
돌아 올수 없는 길이기에 내가 갈수 밖에요
그래서 편히 쉬며 기다리라 했습니다
저는 조금만 더 살수있는 날 까진 이생에서 있다 가야잖냐고 하며 이제는 가끔씩 그리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만고의 진리겠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너무 갑자기 죽는 '급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쥴리강님! 공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분일초도어떨지모르는
우리에삶인것을요ㆍ
고인의명복을빕다
그래서 인생은 요지경 속?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올해 친구가 부활절 다음날
먼길 떠났읍니다
환하게 웃고있는 영정사진만
제 폰속에 남아있네요
참 허무하지요...
영정사진으로 웃는 모습이 어찌 그리도 생전의 모습 그대로~~~.
허무하고 허망한 인생인것을
살아온 내 인생 되돌아보며 진짜 정말 내 인생 시나리오를 다시 써 볼까 합니다.
친한 친구를 먼저 보내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분이셨으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꽃향기 그윽한 그곳에서 다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나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에구~!
안타깝습니다 .
심장 또는 뇌혈관에 관련 전조증상이 조금이라고 있는 분들은 1~2년 주기로 CT 촬영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의료보험으로 개인이 내는 비용도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유비무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만이 아니요
"어느 날 갑자기" 예방차원에서
유비무환 방책을 세워야 할 듯~~~.
공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니님!
폭염에 건강 챙기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