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중앙아메리카의 멕시코 밑에 위치한 나라로 정식 국명은 과테말라 공화국(República de Guatemala)이다. 수도는 국명과 같은 과테말라시티(Ciudad Guatemala, Guatemala City).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토 면적은 10만 8,889㎢, 인구 약 1800만 명 선이다. 2014년 하반기 기준으로, 현재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약 8,000명으로 추정된다.
과거 마야 문명의 후손국가 중 하나로 주민들 중 상당수가 마야 인디언들이다. 그리고 마야의 피라미드 중 과테말라에 있는 피라미드도 많다. 마야는 보통 대외적으로 멕시코의 저지대 문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나라에도 지분이 엄연히 많이 남아 있다.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곳이다. 과테말라라는 이 나라의 국명도 마야어 K'iche'[5]에서 왔다고 추정한다.
1821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이후 잠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와 함께 멕시코 연방의 지배를 받다가 1823년에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을 구성했다. 그러다가 1838년 연방이 해체되면서 별개 국가로 독립했다.
문제는 이후 미국이 이것저것 끼어들며 빨대를 꼽고 이권을 절취해왔단 게 문제로 미국은 자기네들 발 밑에 있는 이 나라를 우습게 보고 사실상 자국 보호국으로 여기며 이것저것 마음대로 했다.[6] 심지어 1940년대엔 미국이 현지 주민 5,500여명에게 매독 생체실험을 한적이 있다.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과테말라 정부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1951년에는 토지 개혁을 공약하고 당선된 민주정부로 인하여 미국계 과일회사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의 이권이 빼앗길 것을 우려한 CIA는 군부세력을 지원하여 민주정부는 쿠데타로 무너지고 만다. 이 나라의 쿠데타 실상을 보고 체 게바라는 미국에 대해 본격적인 환멸감을 키웠다고 한다. 이 상황을 이른바 과테말라 내전이라고 하는데 과테말라는 이후 1960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내전에 시달려야 했다.
여담으로 엄청난 규모로 원주민 학살이 있었지만 이를 세상에 까발린 리고베르타 멘추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며, 그리고 최근 과테말라 사법부는 학살을 자행한 군인들에게 징역 1만 2천년을 선고했다.
2018년 6월 3일에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2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되었다. 6월 17일에 수색령을 공식적으로 중단했고 110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실종되었다.
작은 영토 면적에 비해 출산율이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 1980년에는 5.9명이라는 당시 기준으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1995년까지도 5명대의 출산율을 기록했지만 이 이후 급격히 떨어져 2013년에는 3명을 조금 넘기고 있다. 그래도 이웃나라 멕시코, 쿠바 등보다 출산율이 높다.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고 과테말라인들의 모국어이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비중이 높아서 끼체어[13]를 비롯한 각 토착어가 많이 쓰이고 있고 예전에는 마야 문명의 일부였기 때문에 마야어와 마야어계통의 언어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국가들과 함께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농업이 국가 경제의 중심인데 GDP의 1/4, 국가 수출의 2/5를 차지하며 공업 노동 인구도 50%나 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의외로 최저임금은 훨씬 잘 사는 위의 멕시코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다만 이건 멕시코의 최저임금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 현실은 멕시코로 과테말라인들이 돈 벌러 이민 가거나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갈려고 캐러밴 행렬을 만든다.
경제난과 빈부격차 문제 및 정치적인 불안정이 크기에 치안은 엉망진창.
과테말라의 경우는 안티구아 같은 관광지가 아닌 경우 모든 곳이 위험하다. 살인범죄 발생도 심각해서 매년 6,000명이나 살해당하며 한국인도 2009년에만 6명이 살해당했을 정도다.
티칼 유적지나 안티구아 같은 유명 관광지들은 치안 사정이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며 안티구아만 갈 거면 안전하다.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즉 시티는 치안부재나 다름없는 위험한 곳이다. 육교로 가면 양쪽에서 불량배가 나타나 돈이며 값진 물건을 싹 털어간 경우가 있다고들 한다. 한해 최소 250명이 시민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며 이중 40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과테말라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다. 그들은 각 마을마다 촌장이 있어서 전통적으로 태형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을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범죄 사실을 설명하고 채찍이나 회초리로 등을 때리는 것이다.
이러한 관습은 정부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해주어 경찰도 제지를 하거나 관여를 하지 않는다. 정의를 심판한다는 마을 주민들이 형이 확정되지도 않은 범죄자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화형을 하며 환호하는 악마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수의 군중심리속에서 죄 의식이 사라지고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보다 더 끔찍해지게 된 것이다.
중남미 어느 나라와 다르지 않게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하나 말도 안되는 일이 있었다. 코미디언 출신인 지미 모랄레스가 2015년 10월 25일에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70%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대선 선거운동 구호는 나는 부패하지 않았고 도둑도 아니다였는데 선거운동 구호만큼 청렴한 정치를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했다.그러나 그 이후로 여러 비리 혐의가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단순한 코미디언인줄 알았더니 실제 행보도 코미디언이었다는 조소를 듣고 있는 중이다. 결국 2018년 하반기 들어서는 성범죄에도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돌기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결정타를 맞았다.
치안이 안 좋은 국가로 악명 높지만 티칼 등 마야 문명 유적지들과 아티틀란 호 등 화산 칼데라 호수들을 보기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국가이다. 이 때문인지 중미에서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등과 함께 관광업, 휴양업이 꽤 나름대로 선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과테말라를 오는 경우는 대부분 멕시코 남부 산크리스토발에서 출발하는 여행자 셔틀버스을 타고 오는 편이다. 멕시코에서 나올때 출국세(306페소)를 내고, 과테말라 국경에서 입국세를 20퀘찰 정도를 낸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곳은 파나하첼, 안티구아, 산베니토, 랑퀸 등이다. 특히 안티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지점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이 나라는 맥도날드 정도면 고급 레스토랑 취급을 받아서 맥도날드를 아름답게 꾸며놓아도 이상할 건 없다.
과테말라 여행시 가장 주의해아 하는 것은. 치안과 물 두가지다. 과테말라는 수질이 굉장히 좋지 못하므로 이질에 걸리기 매우 쉬운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생수를 사다가 마셔도 기본적으로 도시에 상하수도 시설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요리나 세면 행위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과테말라시티에 가더라도 절대로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시내버스를 타지 말도록 하자. 버스 하나에 총을든 강도가 두 명 씩은 있으며, 심지어 아시아인이 보이면 무조건 총부터 내미는 강도들도 많다.
축구가 인기가 많지만 월드컵이나 여러 대회 성적은 그다지 내세울 게 없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과테말라의 치치카스떼낭고 시장은 중앙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밝고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다.
첫댓글 와 이 가게 뭔가 인상깊어
마치 애니메이션 속 풍경같고
묘하게 다른세계같은 느낌이야
그립다,,, 아띠뜰란호수 옆 마을에 한식집 여는게 꿈이었는데...
남미 가고싶다ㅜㅜㅜ꼭갈꺼야!!! 코로나ㅜㅡ
무서워서 여행은 못 가겠군 ...
마야 문명,,,! 너무멋있다,,, 평화로워보이는데 시발 아시아인보이면 총이요???ㅠㅠㅠㅜ
신기하다 .. 옛날에 친구가 여기서 고등학교 나왔다는데 새삼 대단하네..
시내버스 한 대에 총 든 강도 두명정도는 타있다구욧...?
과테말라 다녀왔는데 볼 거 많고좋아. 근데 수도는 치안이 엄청 안 좋다 들었어.
그럼 물을 어떻게 마셔야되는거지..진짜,아름다워서 가보고싶다
무조건 생수 사서 마셔야 된대.. 그리고 세면대 필터? 샤워기 필터? 이런거 가지고 다니더라ㅎㅎ
ㅎ시발 가보려하다가 짜게식음..ㅎㅎ....무서워죽겠네
과테말라 가본 적 있는데 일행중에 현지인 없으면 강도짓할려고 드글대는거 눈에 졸라 잘보임... 개무서워서 현지인 일행 옆에 딱붙어댕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