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에 서울산악회가 지났갔을것이란 판단착오아래 진고개에 도착햇으나
사나운 바람 그리고 두터운 눈 바리케이트에 덤덤하게 주문진항으로
기수를 돌려서 강릉역전 근처 모 싸우나 찜질방을 일단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담날 7시에 다시모여 구룡령으로 도전키로 하고 다시 봉고차에 올라서 무쟈게
그리고 거칠게 몰아서 8시 35분에 구룡령에 도착햇으나 허망하게 이곳역시
서울에서 무박온 버스 2대와 산불감시 동네요원(이 아저씨들 일거리 없어질까봐
죽기 살기로 대들어서 더 무서운 존재임)와 반겨주니 아에 포기하고 인천 소래포구로
빨리 가서 회에다가 소주나 먹을 요량으로 고개넘어 창촌리 가다가 아침식사 하러
들어간 계방산 숯불갈비집(나중에 다시 방문예정 033-432-2050)에서 한우곰탕 한그릇씩
먹고는 우측 절 터에서 가벼운 알바를 하고는 오른 석화산( 굴집에서 파는 석화 아닙니다)
사진을 올립니다.
4 구간의 덫에 걸려 긴 한숨을 쉬시는 푸른하늘님(아침 곰탕을 사서 그런지 몰라도 그날 더욱 푸르게 보였다)
과연 갈수 있을까?반신반의 하며 따라나선 여해님
일찍감치 포기및 체념하며 오르는 2기 백두대간 이끌어준 애즈산님
나 누군줄 알아맞춰주세요.이번주 금요일 송년회 오면 공개합니다.ㅎㅎ
역시 4구간 남았는데 안 끝난다며 궁시렁거리는 문형호님(이분 장점은 눈이 밝아서 잃어버린 물건을 잘 찾습니다.특히 눈속에서 핸드폰 찾는데는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나 역시 이날 LG U프러스 핸드폰을 석화산 눈속에서 빠트렸는데 오던길로 되돌아와 문형호님이 찾아주었습니다. SK 그리고 KT 그리고 LG 야구단측에 매달 핸드폰값 지불하고 있는데 이날 찾아서 집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ㅋㅋ)
여기는 석화굴 아닌 석화산 정상입니다.
이곳이 포토라인입니다
맞소
아침에 창촌 해장국집에서 가볍게 두꺼비 두마리를 잡으며 하는말 "소주 안주는 석화가 최고야 하고는 나보고 최대장 약간 허접하지만 좋은사람이야"덕담&악담의 샘솔님
핸드폰 줍어주었으니 홍천 한우꽃등심을 사라며 무언 유언의 압력을 행사하신 문형호님
담에는 폭설 폭우 오면 절대로 가지말자며 다짐을 하는 경인 대간 열혈5인방
들머리는 이곳 내면 성당에서 하면 좋아요 물론 내면 시장에서 한우 곱창도 구입해서 드시고 ㅎㅎ
첫댓글 500여km 운전하시냐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얼음길에 미끌해서 마음 졸였지만
그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마운 맘 이네요...
감사합니다.올해안에 끝마쳐주려 했는데 여러모러 아쉽네요.내년을 기대해 봅시다.
감기는 눈 부릅뜨고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에서 눈길을 뚫어주신 에즈산님, 예쁜모습 담아주신 문형호님, 몸에 좋은 음료랑 갖가지 차를 준비해주신 여해님, 항상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시는 샘솔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부족한 저도 어느덧 백두대간 90%이상 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참솔이 아니라 샘솔입니다.참고로 참솔은 아궁이 불필때 쓰는건데요 ㅎㅎ
샘솔님이 얼마나 진국으로 보이셨으면 참솔님이 되셨을까요 넘 재밌다 ㅎㅎㅎ
오우! 카메라 성능 좋은데요..ㅋㅋ
성능은 별로이나 찍사가 유능해서입니다(그래서 띄우면 안돼~)
애즈산님~ 대간 말고는 뵐수 없는건가요?? 금요일 밤 거기에서 뵈었으면 좋겠는데..............
사진 찍는 기술이 나날이 발전 하네요.. 대간팀 끝까지 화이팅..~~~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꼭 마무리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끝장을 보시길..
폭설에 대간강행한다는 애기듣고 걱정많이 했읍니다...고생했읍니다..
작년 소백산 생각이납니다..내 얼굴 동상으로 고생했었는데..그래도 겨울 설산행은 마음이 설례지요. 참고로 대장님 폐션 빨강색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