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전에 우연히 얻게 된 씨앗으로 키우기 시작한 금화규에요.
요즈음 약용 식물로 재배하는 곳도 많이 늘어난 겋 같고요.
꽃이 참 예뻐요.
꽃잎이 여인네 치맛자락처럼 우아한 꽃입니다.


꽃잎을 말리거나 생으로 차로 마시는 꽃입니다.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여자들이 좋아하는데요.
콜라겐 이외에도 좋은 성분이 많아서 수험생들이 마셔도 좋다네요.
꽃뿐만 아니라 잎이랑 줄기등 식물 전체를 다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꽃이 지고 씨앗이 맺혀 있고요.
옆엔 설악초가 보입니다.
꽃이 아주 작아 잎이 꽃인양 무늬를 만들어서 벌이나 나비를 불러 들이는 식물이라 클수록 멋지게 자라는 식물이고요.

비슷한 식물로 닥풀이 있답니다.
꽃이 비슷해서 구분 힘든데요,
이파리 모양으로 구분한답니다.
금화규는 본잎이 넓적하게 나오다가 위로 올라가면 얇게 갈라져서 나오지만, 닥풀은 손가락처럼 잎이 날카롭게 갈라진 모양 입니다.
또 비슷한 식물로 오크라가 있고요.
물과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옥상에서 키우는 목화도 꽃이 피었어요.
목화꽃은 미색으로 피어서 핑크색으로 변한뒤 시들어요.
시든 자리엔 다래가 자라고, 예전엔 다래를 먹기도 해서 추억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꽃이 피기 전 모습이고요.
다래가 익으면 목화솜이 벌어집니다.
모드라마 덕분에 목화꽃다발이 유행하기도 했었지요.
그 목화솜 속에서 씨앗을 꺼내 봄에 파종을 하면 되고요.
첫댓글 와~정말 자연의 색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화려하면서도 평안을 주는
신비로움 그자체~
뇌파검사 안해봐도
마구 알파파 올라갑니다
녹색이 주는 천연의
신경 안정제네요
모두
명절 증후군 앓지 마시고
(요즘은 아닌가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맞아요. 자연의 색감은 정말 따라 할 수가 없어요.
신비한 자연을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초록초록이 싱그럽게 만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글도 너무잘쓰세요~
여인네치마자락~~한편의시 속에 나오는 문구같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표현을 잘해서가 아니라 꽃잎의 느낌이 그래요.
꽃안은 푸들 얼굴 처럼 보여서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목화꽃의 색이 그렇게 변하는 것인 줄 오늘 알았어요!!!
금화규는 이쁘기만한 줄 알았는데 그런 쓰임새가 있었네요 생으로도 음용이 가능하다니 ㅎㅎ 한송이 탐납니다 ㅎㅎ
오크라는 올 해 처음 봤었는데 오크라 쓰임새도 좋지마는 관상용으로도 신기하고 이뻤어요 ㅎㅎ
정말 놀러 가고 싶은 정원♡♡♡♡
저도 올해까지는 씨앗 채종에 신경쓰느라 꽃은 못 말렸어요. 대신 한송이 따다가 따뜻한 물을 부어서 마셔봤어요. 맛은 밍밍해요.
효능이 많은 꽃이고 집에서는 화분에 심어서 차로도 마시고 잎은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팩으로도 이용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버릴 게 없는 식물이지요.
저도 적오크라 심어서 지금 씨앗이 달렸네요
설악초!
매해 시골집 울타리 주변에 피어있는 단정한
식물이름이 궁금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서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처음엔 초록색 잎이 나서 자라다가 가지가 갈라지기 시작해서 풍성해져가면서 잎이 풍성해지죠.
그리고 무늬가 있는 잎이 나오면서 이뻐져요.
산에 눈이 쌓인 것같다고 설악초란 이름을 붙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