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9) 요한복음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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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주님은 주님 자신을 설명하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의 특징은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일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을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이미 알고 가셨습니다.
그 희생과 그 고난과 그리고 그 의미까지 알고 가셨습니다.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제도 우리는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따라가면 되는 거지요.
양은 무능합니다. 사나운 이빨도 없고, 재빠른 다리도 없습니다.
눈도 좋지 않아서 제 집도 스스로 찾아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능한 양이 갖고 있는 실력 두 가지가 있는 데
첫 째는 귀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기가막히게 듣습니다.
둘 째는 양은 양의 실력으로 살지 않고 선한 목자를 따라 감으로 선한 목자의 실력을 내 실력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주여, 오늘도 선한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맑은 귀를 허락하소서.
주여, 오늘도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따라감으로 내 실력이 아닌 주님의 실력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선한 목자가 양을 아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아십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과 무능함을 아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우리의 뱃짱입니다.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아멘
십자가의 길은 뺏기는 마음으로 가지 않고 스스로 버리는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은혜 시대의 기준은 무슨 일을 하든지 좋아서, 즐거워서 하는 것입니다.
주여, 어떤 수고를 하더라도 뺏기는 마음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당하가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을 지내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좀 더 깊이 묵상하기를 소원합니다.
믿음이 떨어진 자들은 그 믿음이 더욱 새로워지기를 간구합니다. 기도에 나태해진 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기억하며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늘 주님의 마음에 연결되는 그 기도의 힘으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이기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여기서 기도하지만 거기서 역사하여 주옵소서.
몸과 마음이 연약한 자들은 주의 강한 손으로 치유하여 주시며 시험 당한 자들을 위로하셔서 다시금 회복의 은총을 맛보게 하옵소서. 언제나 나를 먼저 돌아보게 하시며 나의 부족함을 고침으로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움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향기가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공부하는 자녀들, 나이찬 청년들의 삶도 주의 말씀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주장해 주옵소서.
주일이면 주님께 경배하는 온전한 신앙으로 승리하는 자녀손들이 되게 하옵소서.
마땅히 해야할 일에 힘을 다함으로 점점 좋아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군대에 간 아들들과 해외에 출타한 성도들의 삶도 눈동자와 같이 보호해 주옵소서.
우리가 늘 기억하는 선교사님들의 이름을 부를 때 거기서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해 주옵소서.
모진 박해 속에 있는 중국 선교사님들에 더욱 큰 힘을 부어 주셔서 넉넉히 극복해 가게 하옵소서. 저 북한 땅에도 무너진 재단이 수축되며 마음껏 찬송 부를 날이 속히 이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날에 우리의 자랑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삶 속에서도 소망이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들은 진심으로 섬겨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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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아멘ᆢ